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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이 갑자기 휴무라 일요일에 가던 산행을 토요일로 바꾸어서 가봅니다.
대전IC 입구 못미쳐있는 원두막이라는 공원휴게실 도로변에서
서산의 막내의사인 이관행내과 원장과
새벽 5시에 만나서 들머리인 안생달로 갑니다.
가는 길에 졸다가 깨어보니
저번 구간에 눈으로 보았던 운달산과 대미산 사이의 여우목고개엔 눈이 덮여있네요.
다행히 아이젠을 잘 가져왔다고 생각하면서
미끄러운 길을 따라서 눈덮인 안생달 세멘트길로 올라갑니다.
안생달의 마지막도로 부분에 동굴속에 와인저정소가 있네요.
삽살개가 반갑게 맞이합니다.
오르는 길이 눈에 무척 미끄럽습니다.
여기서 계곡을 따라서 오르는 길로 가면 작은 차갓재 안부가 되고요
작은차갓재에서 황장산으로 오릅니다.
능선에서 지난 구간의 산들이 보입니다.
좌측 끝으로 대미산(*1115)이 보입니다. 대미산에서 능선이 대간 방향이 아니고
등곡지맥 방향(북쪽)으로 가다가 문수봉(*1161.1)을 일으키고
문수봉에서 다시 동으로 가다가 휘돌아서 충주호 방향으로 가는 것이 보입니다.
줌으로 당겨봅니다.
등곡지맥 능선 너머로 월악산 영봉(*1092)과 만수릿지 일부가 보입니다.
문수봉에서 눈을 돌려서 우측으로는 북쪽으로 도락산(*964.4)의 암봉이 빛나고요
좌측으로 길을 건너서는 용두산이 (*994)그리고 희미하게 보이는 사봉(*879.4)
그 뒤로 멀리 충주호 건너서 제천의 금수산(*1016)이 보일텐데~~
가스에 가려서 안보입니다.
멧등바위를 오르는 우리의 이관행원장님
제대로 유격훈련 중입니다.
멧등바위에서 북쪽을 바라다 봅니다.
가운데 좌측으로 단양팔경의 하나인 도락산(*964.4)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우측으로 황정산(*959.4)
그리고 구름밑의 멀리 보이는 산은 금수산인줄 알아는데~~아니네요.
그 우측으로 보이는 육즁한 산은 소백산과 소백으로 향하는 능선들이 겹쳐보이네요.
줌으로 당겨보니 소백산으로 보이는 부분에 산에 구조물이 있네요.
우측으로 보이는 죽령에 이르기 전인 삼형제봉과 도솔봉(**1315.8)이
아니고요 그 우측으로 약간 겹쳐보이는 산줄기__흰봉산(*1240) 이지요.
이 사진에서는 구별이 잘 안되네요.
앞에 보이는 산줄기는 황정산(*959.4)에서 수리봉(*1019)으로 가는 큰 능선
나무 사이로 운달지맥이 보입니다.
고도가 높아지니 주변이 갑자기 더 환하게 보입니다.
우축우로는 대미산이 살짝 안보이지만,여우목으로 내려가는 능선이 뻗어오고요
여우목고개를 넘어서는 우측으로는 긴 능선이 운달산(*1100)으로 가네요.
운달산에서 정점을 이룬후 단산(*959)을 일으키고,
국사지맥과의 사이에 금천을 삼강나루로 가게하는 운달지맥
그 뒤로 우측으로 보이는 긴 능선은 대간줄기입니다.
맨 뒤의 대간 줄기를 당겨봅니다.
대미산을 경계로 대간 줄기가 서로 다른 모습입니다.
대미산 우측으로 보이는 주흘산
대미산 좌측은 조령산에서 신선봉으로 가는 산줄기들이 겹쳐 보이네요.
운달산넘어로 운달지맥 맨 끝으로 보이는 산줄기는 작약지맥의 줄기들
날이 더 좋으면 우측으로 속리산군들이 보일텐데~~
다시보는 소백산 방향의 산들과
황정산에서 수리봉암봉을 거쳐서
오늘 가는 대간 길을 쫓아오는 능선이 앞에 보이네여.
등곡지맥 너머로 우측 영봉에서 오는 맛수릿지가 살짝 만수봉(*955)만 보여주네요
만수봉 좌측으로 포암산(*963)과 대간줄기가 보이네요.
뒤에 보이는 조령산에서 이어지는 대간줄기들은 산들이 겹쳐 보이고요
운달산 (*1100)뒤로 희미한 산줄기는
백화산(*1064)에서부터 이만봉(*991)과 시루봉으로 가는 능선이고
조령산에서 신선암봉으로 가는 대간 줄기
구름에 떠있는 산끝트머리들이 보기 좋습니다.
여기 보이는 산들이 다 낙동강으로흐르는 물줄기를 가두겠네요.
바위가 눈과 얼음이 있어서 조금 아슬아슬하네요.
그래도 조금 더 고도가 높아지니 조망이 더 시원스럽습니다.
바로앞의 투구봉(*979)과 그 능선
도락산과 황정산에서 수리봉(*1019)을 지나가는 능선 너머로
소백산으로 가는 대간의 능선들이 상쾌합니다.
황장산에서 즐거운 웃음짓는 ~~이관행원장님
황장산너머로 감투봉(*1027)
감투봉너머로 공덕산(*913)과 천주봉(*842)이 갑자기 보이네요.
뒤돌아보는 황장산 정상부
그리고 툭 튀어나온 바위가 있는 투구봉(*979)이 있는 능선이 보입니다.
방향을 바꾸어서 지난 구간의 산들을 바라다 봅니다.
맨 우측으로 주흘산(*1108)과 맨 좌측으로는 조령산(*1026)으로 보입니다
오늘 산행이 끝날때까지 보이는 가운덱 뾰족한 천주봉(*842)과 우측으로 있는 공덕산(*913)
공덕산의 능선이 주욱 연결이 되어서 여우묵고개 건너서 운달산으로 가는 능선과도 만나네요.
맨 뒤로 가는 능선은 국사지맥이네요.
국사지맥의 시작점(*934)을 지나면 거의 저수재니~~아마도 300미터 정도가면 저수재죠.
오늘 그 시작점을 확인해 보겠네요.
저 멀리 벌재를 지나서 높은 봉우리가 보이고
고만고만한 봉우리로 1000미터급 봉우리로 연결이 되는 능선이 보입니다.
그 중 하나가 문복대(*1077)이겠고요~~오늘 가야하는 길이죠.
좌측이 벌재 너머로 가는 능선이라면
우측은 국사지맥 시작점 부근이고
맨 뒤에 보이는 저 희미한 산은?
혹시나 문수지맥의 학가산(*874)과 그 주변산이 아닐까~~종일 궁금해 하면서 걷습니다.
오히려 지난 구간들이 더 선명히 보입니다.
맨 우측으로는 감투봉에서 수루봉과 옥녀봉으로 가는 능선이고요
우측 맨 뒤의 대미산에서 여우목고개로 내리는 능선이 잘 보이네요.
운달산도 시원스러운데,그 뒤론 주흘산과 대간줄기들~~
주흘산은 싫증이 안나네요.
여우목고개에서 흐르는 긴 능선이
공덕산과 천주봉으로 가는 능선으로 연결이 되네요.
좌측 끝의 공덕산으로 가는 산줄기를 담아봅니다.
다시보는 천주봉과 공덕산
특이한 천주봉을 단겨보고요
뒤돌아보는 황장산구간
이제는 더 또렷한 뒤돌아보는 구간의 산들
다시보는 감투봉부분
뒤돌아보는 투구봉능선과 투구봉(*979)
멀리 보이는 도락산(*964.4)
맨 뒤에 희미한 학가산 방향
그 앞의 국사지맥의 매봉(*865)
그리고 긴 산줄기는 매봉에서 틀어져서 온 용문산(*771)에서 국사봉(*729)으로 가는 능선
다시보는 도락산,황정산,소백산
도락산 너머로 보일듯말듯한 금수산일대
가운데 황정산에서 가는 수리봉 암봉 그리고 이 줄기가
벌재 넘어로 이어져 대간 옆으로 따라갑니다.
그 뒤로는 죽령에 이르는 소백산으로 치닫는 능선들
수리봉암봉(*1019) 뒤 좌측은 소백산 줄기 앞에 있는 큰 산이__흰봉산(*1240) 겹친 듯하고요
우측으로 도솔봉(*1314)이고,그 우측으로 낮은산이 *1103봉
수리암봉에서 우측으로 이어진 능선상의 산은 선미봉(*1079.6)
맨 우측으로 튀어나온 산이 문복대(*1077)로 오늘 가는 거의 마지막 부분이지요.
벌재너머로 보이는 큰 산줄기에(대간줄기)
황정산(*959.4)에서 오는 수리봉암봉(*1019)을 지나서
선미봉(*1079.5)을 일으켰다가 사그라지는 줄기 끝부분을 확인해봅니다.
가운데 수리봉암봉과 그 우측으로 선미봉 지나는 능선
맨 우측으로 문복대 근처능선
그리고 맨 뒤로는 저수령을 지나서 가는 능선은 가려서 안보이고
삼형제봉,도솔봉(*1315.6)이 보이고
좌측으로는 큰산이 흰봉산(*1240)으로 보이네요.
도솔봉 우측으로 솔봉(*1103)
소백산의 비로봉(*1440)과 천문대가 거의 겹쳐서 보이는 모습입니다.
맨 뒤로 보이는 산이 게속 무슨 산일까~~~궁금해져 가고요~~
앞의 겹쳐 보이는 산 두개는 국사지맥의 두 산(매봉*865--용문산*771)이고요.
자꾸만 저 궁금한 산을 쳐다보고~~
가운데 길게 가는 국사지맥 능선과 동로면 일대
뒤돌아보는 치마바위
내려오다가 초소에서 사람이 나와서 빤히 쳐다보기에 목례를 하고 나가려는데~~
불법으로 산행한 부분을 말씀하시기에~~네~~하고 인정하였더니
들어와서 자인서를 쓰라고 해서 썼습니다.
옆의 이관행 선생님은 정확하게 쓰시는데
저는 눈치껏 갑자기 주민등록번호가 헷갈리더라고요~~~~^^*^^;
벌재도 이화령처럼 동물 이동통로를 만들면서 대간길을 연결하네요.
벌재에서 꾸준히 오르다가
들목재로 내려섰다가~~꾸준히 오르고 또 올라갑니다.
다리에서 열이 날 정도가 되니 이제~~한숨돌리고요~~
정상부분을 사면으로 가는 부분들도 많네요.
눈으로 능선분기점을 찾아보고요~~
나무사이로 보는 국사지맥의 갈림길 언저리
그리고 맨 뒤로 흐릿한 자구지맥과 문수지맥의 낮은 산줄기들
고만고만한 봉우리들을 넘나들다가 보는 조망
지난 태풍으로 정상석 옆으로 큰 나무가 누웠습니다.
*934봉에서 국사지맥이 시작되는 부분을 잡아봅니다.
국사지맥 능선이 뻗어가네요~~
마지막으로 보는 천주봉과 공덕산
우측 앞에 있는 산을 넘어야 저수령이네요.
해가 많이 저물어가네요.
내림길 마지막 이정표에는 용두산 가는 길이라고 씌어 있네요.
용두산은 국사지맥으로 알고 있지만,이 동네에서는 꽤나 유명한 산인가 봅니다.
저수령휴게소는 문을 닫았네요.
뒤쪽으로 ‘용두산 등산로 입구’ 팻말이 있다.
우측아래 마을이름은 용두리인데 용두산은 어딘가--국사지맥의 용두산
저수령
충북 단양군 대강면 올산리와 경북 예천군 상리면 용두리를 남북으로 연결하고 있고
1994년에 927번도로가 개통됐다.
북쪽 사면의 물은 남조천을 거쳐 남한강으로 흘러들고
남쪽사면의 물은 한천을 거쳐 낙동강으로 유입된다.
저수령 중턱 쯤에는 저수골, 안골 등의 마을이 현존하고 있으며
저수골에서 저수령의 지명이 생겨났다.
여기서는 오히려 단양쪽 방향으로 가다가 여우목고개를 넘어서 문경으로 나갑니다.
가다가 도로변에서 헨펀으로 천주봉 사진을 남깁니다.
참 멋진 산이네요.
그래도 대간의 한구간을 끝내고 나니 마음이 후련합니다.
멀리 보이던 소백산이 다음 구간에는 죽령까지 다다르겠네요.
다음구간의 정겨운 산들이 기다려집니다.
첫댓글 벌재에서 지킴이가 지키는구먼유..흰봉산가려고 지도만 빼놓쿠 언제가려남..용문산쪽은 등로도 좋습니다. 학가산이 맞는듯한데 정상에 시설이 많아서 멀리서도 구이 될듯
다음 구간에 가면 구별이 될라나요~~~점점더 주변 산들이 보이고,궁금증도 더해갑니다.
겨울이라 조망이 훨씬 좋습니다. 천주봉-공덕산은 연계해서 많이들 가지요. 천주봉은 다 암릉입니다. 흰봉산은 아무것도 없고...
요사이 킬문님과 케이님의 산행기를 보고 흉내를 내느라고 공부하고 있습니다.덕분에 조금씩 주변이 보입니다.
조망이 좋습니다. 토요일에 통리쪽엔 눈보리가 휘날려 아무 것도 안보였는데 아주 좋군요.
리뷰해 보는 대간길 아주 멋집니다. 두분이서 가신 모양이죠?
네,저번에 계룡산 천단에 같이 간 후배입니다.요사이 운이 좋아서,조망을 잘 하고 가는 중입니다.
이번달안에 한남정맥을 끝내려고 합니다
정말이지 그지같은것 시작하니 안갈수도 없고
그래도 마지막 구간에 바다와 접한 강을 보면 시원섭섭한 마음이 ~~그래서 다음 구간도 이어가시고요~~~
이제 토요일두 산에가시니
형님산행기를 자주접하게되겠네요
남들은 한번도 하기힘든 백두를 두번씩하시니
부럽기만합니다.
암튼 산에대한 욕심이 그리도많으신지요..
존경스럽습니다^^*
독도는 ddc님은 아주 드물게 걸어가는 gps시지요.게다가 길눈 밝고,아주 준족이시고요~~~저는 그저 주변 사람 잘만나는 복으로 잘 다니면서 배우고 있습니다.요사이는 부쩍 주변산도 보이더라고요.
ㅋㅋ 형님! 이거 남들이보면 짜고치는 고스톱같네요 ^^*
ddc님은 그런 칭찬을 받을만 하십니다.같이 걸어본 사람들은 다 그리 말씀하십니다.
부럽습니다. 백두대간 2번째시니, 저는 이제 대간 첫번째 그것도 몇구간하지도 못하고 있는데요....
조망이 좋아 멋진 산들 잘 보고 갑니다........
열심히 걸어가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만,다들 조망 산행도 아주 중요하다고 합니다. 다행히 주변 사람들을 잘 만나서,조망 산행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리저리 지맥까지 보시면서 걸으시느라 아주 보람되시는 산행입니다.
이번도 조망은 끝내주는군요.
지난 본 덩선배님 그림을 보고 저도 바로 다음날 산으로 직행을 해버렸고 춘천지맥의 끝내주는 그림을 볼 수 잇어서 좋았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요사이 아주 운이 좋아서 조망도 잘하고 다녔습니다.다음 구간이 많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