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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名人' '10대名人' 나올까
통합예선통과자 12명 확정, 시드4명 포함 본선16강토너먼트 오는 9월 6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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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예선통과자가 모두 결정됐다. 제39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통합예선은 지난 7월 18일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229명이 참가한 가운데 출발해 이달 30일까지 치러졌다. 그중 예선결승은 7월 26일부터 시작돼 한번에 두 판씩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렸다. 8월 30일 열린 마지막 두 대국은 박정환 9단 대 강창배 2단, 백홍석 8단 대 김진훈 2단의 대결이었다. 승자는 랭킹에서 앞서는 박정환 9단과 백홍석 8단이었다. 박 9단은 146수 만에 백불계승을, 백 8단은 220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뒀다. 이처럼 상위 랭커가 승리하는 일은 더 많은 것이 상례이지만,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에서는 이변(?)에 가깝다. 박 9단과 백 8단이 합류하기 전까지 통합예선 통과자들의 명단이 이를 보여준다. 조인선 아마, 황재연 초단(아마자격), 최정 초단, 나현 초단, 윤찬희 3단, 박정근 4단, 이태현 4단, 김승재 4단, 김형환 5단, 진동규 6단 등 통과자들의 주요 특징은 ‘저단’‘신예’임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대체로 연령대도 '10대~20대 초 중반'이다. 황재연 초단, 최정 초단, 나현 초단, 김승재 4단, 박정환 9단은 십대다. 한마디로 하이원리조트가 한층 젊어진 것이다. ‘저단’,‘신예’들이 맹활약하는 바람에‘상위 랭커’,‘고단’들은 맥을 못추고 줄줄이 탈락했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현 프로 초단) 명인전에 참가했더 황재연은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었다. 3회전에서 이세돌 9단을 꺾었고 계속 승리를 쌓아 본선에 진입했다. 역시 아마추어로 출전한 조인선은 윤준상 8단과 서건우 5단을 꺾으며 아마추어로서는 사상 최초로 명인전 본선에 올랐고 진동규 6단은 랭킹 2위 최철한 9단을 꺾었다. 최정 초단은 예선 결승에서 조한승 9단을 꺾으며 본선에서 유일한 여자기사로 이름을 올렸다. 명인전 본선에 여자기사가 오른 것도 사상 처음이다. 이상 종합해 볼 때 통합예선 진출자 중 9단과 8단인 박정환, 백홍석 두 기사는 단위로 희귀한 존재가 된 셈이다. 7단은 없다. 본선에서는 예선통과자 12명에 강동윤 9단, 원성진 9단, 이창호 9단, 박영훈 9단 등 전기 4강 시드를 받은 기사들이 더해진 16명이 토너먼트를 벌인다. 본선은 9월 6일부터 시작한다. 결승5번기는 올해 말 열린다. 전기대회에서는 박영훈 9단이 원성진 9단을 종합전적 3-2로 물리치며 첫 명인 타이틀을 차지했었다. 바둑TV와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하이원리조트가 후원하는 제39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은 총규모 5억원, 우승상금은 8,0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3회의 초읽기를 준다. 전기에서는 박영훈 9단이 원성진 9단을 종합전적 3-2로 물리치며 생애 첫 명인에 오른 바 있다. |
첫댓글 10대들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