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로(天路)를 걷는 삶(8/11)
-전도는 왜 하는가-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 중에는, 성경 말씀이 기록된 쪽지와 말로써 다니며 이웃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믿으세요‘라고 하며 전도를 한다.
이러한 전도를 어떤 교인은 교회 자랑을, 또 어떤 이들은 과하게 상대를 괴롭히며 폭력을 가하듯 심하게 하는 경우도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성경에서 말씀하는 전도는 전도의 주체가 내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시요 그의 은혜임을 말씀하신다. 그리고 그 결과마저도 사람의 의지나 노력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분명히 증거하신다.
그럼에도 어떤 지도자는 전도를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을 구분하기도 하며 또한 전도와 교회로 발걸음을 하는 것이 인간의 의지에 있는 것처럼 하여 성도들의 의지를 부채질하기도 한다.
전도(傳道)는 이 땅에 기쁜 소식인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죄를 속량하신 유일하신 분이시기에 그렇다.
죄를 가지고서는 결단코 하나님의 통치와 그의 영원한 나라를 취할 수가 없다. 그러나 예수님이 나의 죄를 구속하신 사실을 믿고 의지하면 하나님은 선물로 죄인된 나에게 의인됨과 영생함을 주신다.
예수님은 이 기쁜 소식을 온 천하에 전파하실 것을 명하신다.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16:15)
그리고 예수님은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24:14)고 말씀하시는데, 이는 반드시 복음이 땅 끝까지 증거되며 그리고 재림하신다는 뜻이다.
또한 사도 바울은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 있다 하면서 이 신비를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 신비는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우둔하게 된 것이라”(롬11:25)고 하면서,
예수님 재림 전 이방 나라에서 택한 백성들의 수가 먼저 채워지는데 그때까지 이스라엘은 둔하여진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다.
그래서 복음 전함은 교회의 사명이다. 이유는, 온 천하에 복음이 전파되기 위함이며 또한 이방인의 수가 채워지는데 사용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또한 절실한 이유가 있다. 그것은 이렇게 전도하여 주의 복음이 땅 끝까지 증거되며 이방인과 이스라엘의 택한 백성의 수가 채워지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는 모른다. 주의 재림이 오늘 오실는지 아니면 내일 오실는지를 말이다. 오직 하나님만이 아신다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은 영적으로 깨어 있으라고 교훈하신다. 노아 시대에 쨍쨍한 하늘에서 갑자기 하늘이 열리며 홍수로 세상을 멸하신 것을 기억하라고 명하신다.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마24:37)
하나님께서는 언약하신 것을 반드시 성취하신다는 것을 성경에서 증거하신다. 사람이 하지 않는다고 하나님의 뜻이 멈추는 것이 아니다. 다만 교회를 주의 뜻에 사용하시며 그 가운데 은혜를 더하신다.
전능자께서는 나귀의 입을 열어서라도 주의 복음을 전하시며 뜻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