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강산 곳곳의 크고 작은 길들과 문화유산에 숨은 역사와 문화, 그리고 인물들의 가치를 재조명해보는
[우리강산 그곳에는 1탄]이 '남도의 봄빛'이란 주제로 지난 금~일(2박3일) 이뤄졌습니다.
모두 25명의 발도행 회원님들이 함께 하셨구요. 무척이나 행복한 시간을 내내 보냈답니다.
세부적인 일정 정하고 예약하고, 진행하시느라 애쓰신 토로님께 감사드립니다.
잘 따라주신 회원님들 덕분에 대과 없이 아름다운 걷기여행을 할 수 있었네요.
2박 3일간의 가벼운 후기를 남깁니다. ^^
남도로 가는 25인승 VIP리무진 안에서 바로 어제 찾아낸 따끈한 일디보 영상으로 눈과 귀가 호강합니다.
이날 점심으로 간장게장 백반을 예약해둔 공룡박물관입니다.
이 간장 백반을 먹기 위해 멀리서 오는 분들이 적지 않으시다고 하네요.
정말 맛났습니다. ^^
자, 첫 걷기 일정이 '하늘이 허락한 풍광의 도솔암'~'우리나라 땅끝 사찰인 미황사' 걷기입니다.
도솔암과 미황사가 자리한 달마산은 과연 우리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도솔암을 향하는 우리 뒤편으로 펼쳐진 한려수도가 너무너무 아릅답습니다.
달마산, 정말 명불허전입니다. 가보지 않고서는 느낄 수 없는 기묘한 이야기를 품은 곳 답습니다.
도솔암까지는 차량 이동이 가능한 포장 임도를 따라 가기에 큰 힘을 들이지 않고 갈 수 있습니다.
땅끝 천년숲 옛길 이란 이름으로 조성되어 있는데,
이중에 가장 압권은 지금 우리가 걸을 바로 그 구간이랍니다.
이 멋진 풍광을 보고 그냥 갈 수 없지요. ^^
단체 컷도 남겨봅니다.
글쌔 도솔암 가는 길의 기묘함은 이런 믿거나 말거나 풍광입니다.
드디어 도솔암입니다.
우리 이렇게 도솔암에서 행복했어요,
불당에는 중앙에 아미타여래께서 자리하시고, 좌협시 관음보살, 우협시 약사여래가 모셔져 있습니다.
후불 탱화는 설법인을 한 석가모니불이 주불이신 듯 하고, 좌우로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자리하시네요.
도솔암 창건은 대략 설화 정도로 이해가 되는데요. 의상대사와 미황사를 창건한 의조화상께서 수도하신 곳이랍니다.
지금의 암자는 2002년 6월 8일 오대산 월정사의 법조스님께서 한번도 오지 않은 이곳 모습을 연속 3일간이나
꿈 속에서 보시고는 이곳까지 오셔서 단 32일만에 단청까지 마치면서 법당 낙성식을 조계산 송광사의 현봉큰스님을
증명법사로 모시고 치루었다고 하네요. 가보았다는 것만으로도 복을 많이 받은 느낌입니다.
미황사 가는 길은 약간 거친 바위길도 있으나 걷기에는 큰 무리가 없으며,
삼나무와 편백나무 등이 많은 숲길이 많습니다.
첫댓글 와~~~사진 너~~무 멋져요~~~~^^
제가 핸폰으로 찍은 사진보다 보니 시원스런 풍광이 딴 세상 같습니다. 파노라마 사진도 짱~이시구요...좋.겠.습.니.당~~~ㅎㅎ
아~~~~
탄성이 절로 나왔던 풍광들
어찌 이리도 잘 담으셨는지요?
정말 짱입니다^^*
사진으로 보니 그날의 감격스러움이 다시 올라옵니다.
도솔암 오가는 길의 바람은
오래도록 못잊을거 같네요~
눈으로 본 것 이상으로 아름다운 풍광의 사진
너무 좋습니다
공룡박물관의 간장게장....
평소 먹어본것과 조금 다르게 특히 하면서도 정말 맛있더군요.
도솔암.... 직접 눈으로 보지 않고는 그 느낌을 말로만으로는 절대 알수가 없을것 같네요
꿈에도 가고팠던 그 도솔암이 이 도솔암인줄 가보고야 알았다는~~..ㅎㅎ
넘넘 감사드립니다~~~..
모든 사진들이 작품들입니다~~...
발견이님의 시선을 따라
3일간의 선물같았던 여정을 복기해봅니다ㅎ참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