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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한국은 1만원 일본은 5000원... 직장인 점심값 2배 차이
→ 양국 물가역전 심화.
KB카드 의 주요 업무지역 점심값 결재를 분석한 결과, 여의도 1만 2800원, 광화문은 1만 2400원, 강남은 1만 800원...
반면 일본은 624엔(5700원, 일본 SBI신세이은행 보고서).
일본 직장인 4명 중 1명은(26.1%)은 도시락을 이용한다는 조사도.(아시아경제)
♢서울·도쿄 물가 역전 현상 심화
♢수도권 주요 업무지구 평균 점심값...여의도 1만2800원·강남 1만800원
♢日, 푸드트럭 등 한끼…도시락족 늘어
2. 클린스만호, 자존심이냐 실리냐
→ 조 1위로 올라가면 16강에서 일본 만나고 2위로 올라가면 사우디 만날 가능성...
2위로 진출하는 편이 한일전 외에도 향후 상대적으로 편한 상대 만날 가능성 크다는 분석.(중앙)
3. 유재석, 백종원... 유명인 사칭해도 처벌 불가?
→ SNS상에서 유명인, 전문가 등 사칭해 주식 종목을 추천하는 등의 사례 많지만 단순히 사칭 행위만으로 처벌할 법적 근거는 없어.
사칭으로 사기, 명예훼손 등의 2차 피해가 발생됐을 때에만 민형사 대응이 가능.(헤럴드경제)
4. 보이스피싱으로 잠긴 통장... 범죄 혐의점 없으면 즉시 풀어준다
→ 케이뱅크, 검토 후 1시간내 계좌 풀어 주기로.
최근 다른 사람 통장에 일방적으로 송금 한 후 보이스피싱 계좌라고 신고, 입출금이 막히도록 한 뒤 신고를 취소해주는 조건으로 돈 요구하는 사례 빈발.(매경)
5. 현대차, 기아차, 사상 처음 삼성전자 제치고 영업이익 나란히 1위, 2위
→ 25일 연간 실적 발표 예정.
영업이익, 현대자동차 15.4조, 기아차 11.9조...
역대 최대, 양사 합쳐 27조 예상.
2009년 이후 14년 동안 부동의 1위 삼성전자는 6조 5400억 잠정 영업이익 발표.(문화)
♢합산 매출 263.5조·영업이익 27.5조 ‘사상 최대’ 예상
♢생산 정상화·판매량 확대 주효…미국 판매 역대 최고
♢친환경차 필두 제네시스·SUV 중심 수익성 개선 주력
6. 지표와 달리 체감경기 최악... 폐업문의 10건에 개업문의는 3건 꼴
→ 서울 황학동 중고 주방 전문업체에 폐업 문의가 개업 2배 넘어.
실제 소상공인진흥공단의 데이터에서도 서울·경기 지역 소매점 수는 지난해 1분기 24만 1474개에서 3분기 24만 333개로 6개월 만에 1100여 개 감소,
수리·개인서비스 업종은 11만 8261개에서 11만 5046개로 3200여 개 감소.(문화)
7. 전국 초등학교는 3곳 중 1곳은 전교생 100명 이하
→ 지난해 전국 초등학교는 6175개, 이 중 1889개교(30.6%)는 전교생 100명 미만 미니학교.
중학교는 21.7%가 100명 이하.(문화)
8. 현금 500억을 한자리에 쌓으면 이 정도?...
→ 해외에 서버를 둔 불법도박 사이트 운영 범죄자의 휴대폰에서 발견된 5만원짜리 다발 500억 사진(▼)...부산지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범죄 수익 수 백억원을 자금 세탁한 혐의로 총책 A씨 등 4명 을 구속기소.(중앙)
▼불법도박 사이트 운영 범죄자의 휴대폰에서 발견된 5만원짜리 다발 500억 사진
9. 전체 취업자 10명 중 1명은 300인 이상 대기업 직원
→ 대기업 비중 처음으로 10% 넘어.
지난해 총취업자는 2천 809만여 명으로 이 중 300인 이상 대기업 직원은 299만 8천여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10.7%를 차지.(국민 외)
10. 백화점들, VIP 고객 기준 높혀
→ 주차 대행, 전용 라운지, 특별 마일리지 등 혜택 주는 VIP 회원 증가로 불만 늘자 강화한 것.
백화점별로 연 구매액 1억 5천, 1억 2천, 7천, 구매액 순위 999명 등 다양한 기준.
VIP고객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을 넘는 점포도 있다고.(한경)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1. 정부가 1~2인가구 확대에 따라 청년·신혼부부 등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공공 임대주택에 ‘공유 주거’ 유형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2030세대의 바뀐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활용이 적은 공간을 없애거나 공유하면 주택 총면적도 줄여 그만큼 가격도 낮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국내 대기업 취업자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300만명을 넘었습니다.
구직자 사이에서 대기업 선호도가 커진데다, 팬데믹 기간 대면 업종이 많은 중소기업보다 대기업 고용이 더 큰 폭으로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종사자 300인 이상 대기업 취업자는 1년 새 8만9000명 증가한 308만7000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3. 정부가 단말기유통법과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도입 20년이 된 도서정가제도 개편해 웹툰·웹소설에는 적용하지 않고, 동네 서점은 할인율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다만 모두 법 개정 사항이라 국회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10년전 '불법 보조금' 방지 규제...단말기 지원금 공시제 없애
♢통신·판매점 할인경쟁 부활 기대
♢尹 "법 폐지前 인하 방안 강구"
♢웹툰·소설 도서정가제 적용 제외
♢영세서점, '가격 할인' 한도 완화
4.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를 일축하고 임기를 모두 채우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 위원장 간 충돌 속에 국민의힘 내부의 세력 갈등까지 분출하면서 이번 사태가 4·10 총선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안다”며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를 일축하고 계속 위원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한주형 기자>
5. AI칩 설계부터 메모리 공급 '전방위 협의'…AI동맹 뜨나
○ TPU 설계한 우동혁 부사장...오픈AI로 간 리처드 호와는 같은 구글 출신, 협업 기대감
♢삼성, 샘 올트먼 이번주 면담
♢'안하는게 없는' 삼성 반도체
♢독보적 생성형 AI인 오픈AI...시너지 커 협업 급물살 기대
♢AGI칩 설계·HBM3E 장점
♢투자 제안할 가능성 제기돼
♢올트먼, SK와 협업도 거론중
♢"오픈AI 행보따라 판 바뀔 것"
6. 겁없는 빚투족 … 신용잔고 최대 20배 늘려
♢코스피 7% 넘게 빠지는데도...주가 상승 노린 신용거래 늘어
♢티웨이항공 잔고 2249% 급증
♢일각선 빚투 리스크 목소리
♢LG 등 잔고 늘면서 주가 하락
♢주식 공매도 전면 금지, 대주주 양도소득세 완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증시정책 왜 줄잇나 했더니…개미 상당수가 수도권 2040
7. 고소득자에 열등재 된 '아이'…돈 많이 벌수록 안 낳는다
♢소득 높을수록 낮은 출산율...아이는 열등재인가
♢고소득자는 양육비 걱정없이 아이 많이 낳을 것 같지만...출산의 기회비용도 같이 증가
♢저소득층보다 아이 덜 낳아
♢복권 당첨금 주듯 돈 뿌린다고...실제 출산율 높아질지는 의문
♧간추린 뉴스♧
● 윤석열 대통령과 취임한 지 한 달도 안 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습니다. 한 위원장은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를 거절했고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라며 완주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을 내정하고 이르면 오늘 발표할 걸로 알려졌습니다. 법무부 장관 인선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1일 사퇴한 지 약 한 달 만입니다.
● 지난 18일, 여당인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태원 참사 특별법 거부권 행사를 건의한 데 대해 유족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가족 측은 이태원 참사에서 숨진 159명을 기리고 특별법을 즉각 공포해야 한다며, 어제 오후부터 지금까지 만5천9백 배의 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미국 전역에서 1주일 넘게 위세를 떨쳤던 '북극 한파'가 물러가고 이번엔 곳곳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3,700만 명 정도가 폭우와 홍수 위협에 노출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 지난 20일 일본 탐사선 '슬림(SLIM)'이 달 표면 무사히 착륙하면서 일본은 달 착륙에 성공한 5번째 나라가 됐습니다. 그러나 20년 가까이 걸린 일본 무인 탐사선이 태양전지 부분에 문제가 생겨 2시간 반 정도밖에 임무를 수행하지 못하고 재가동이 될지 불투명한 상태가 되어 버렸습니다.
● 남미 에콰도르에서 대통령이 국가 비상사태까지 선포하며 군인과 경찰을 총동원해 범죄 조직 소탕에 나섰는데요. 코카인 22톤 분량이 나왔는데, 우리돈 1천3백억 원이 넘습니다. 에콰도르 사상 단 한 번의 작전으로 압수한 마약으로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 식품 회사 '나팔꽃 F&B'가 배우 김수미 씨와 아들인 정명호 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나팔꽃 F&B와 10년간 독점 계약한 '김수미' 브랜드의 상표권을 타인에게 무단으로 넘기고 개인적으로 금품을 수수해 회사에 손실을 끼쳤다는 게 이유라고 합니다.
● 서울시는 지난 18일 동작구 상도동 상도 15구역을 재개발하는 과정에서 어떤 공공시설이 필요한지 수요 조사를 했고, 이 과정에서 119 안전센터 설립 제안이 나왔는데요. 이같은 내용을 상도 15구역 주민들에게 전달했는데 이후 일부 주민들이 집값 하락 등을 이유로 설립 반대 민원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 정부가 한 달에 두 번 공휴일에 문을 닫았던 대형마트에 대한 규제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지자체장의 결정으로 이미 휴업일이 평일로 바뀐 청주, 대구의 사례를 들어 휴업일 변경이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봤습니다.
● 휴대전화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 이른바 '단통법'은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단통법은 보조금 지급 차별과 이동통신사 간 불필요한 경쟁을 없애기 위해 10년 전 제정됐지만, 오히려 할인 폭이 줄었다는 비판이 제기돼왔습니다.
● 설 명절이 3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데 평균적으로 30만 원 정도가 필요하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작년 설보다 4.9% 올랐습니다.
●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강행할 경우, 파업 등 단체행동에 나서겠다는 전공의가 86%에 달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설문에 참여한 병원 55곳 중 27곳은 500병상 이상 규모이며, '서울 빅파이브' 병원 두 곳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정부가 앞으로 하루 8시간이 아닌, 한 주를 통틀어 40시간을 넘게 일하면 연장근로로 보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대법원 판단에 따라 기준을 바꾼 건데, 노동계에서는 야근이 많아질 거라며 하루 근무 시간에도 상한선을 둬야 한다고 반발했습니다.
● 저출생 대책으로 올해부터는 현금성 지원이 크게 늘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이 많아졌습니다. 첫째 아이가 태어났을 때 일시불로 200만원을 지급하고 둘째이상부터는 지난해보다 100만 원 늘어난 300만원을 지원합니다.
● 살을 에는 북극발 한파가 전국을 꽁꽁 얼려 냉동고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 추위는 오늘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선까지 떨어졌습니다. 현재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20.4도, 경북 영주 체감 영하 21.5도, 대관령은 체감 영하 28.4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말부터 강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간략 뉴스♧
1. '한파 절정' 서울 출근길 체감 -21도…낮에도 -13도
2. 6만원대 무제한·교통비 환급…정부·지자체 대중교통 지원협력
3. "설 제수용품 구입비용 평균 30만원…4.9% 늘어“
4. '북한 전쟁할까' 외신 관측 분분… "한미 선거철 도발일 가능성“
5. 中윈난성 소수민족지역 산사태로 47명 매몰…"9명 이미 사망“
6. 550억 범죄수익으로 초호화 생활…슈퍼카·고가 미술품 구매
7. 매매도 전세도 얼어붙었다…
서울 월간 전세거래 6년만에 최저치
8. '검찰 2인자' 대검 차장에 신자용 …법무부 검찰국장 권순정
9. 검찰, '통계조작 의혹' 김수현
전 정책실장 소환 조사
10. '이태원참사 부실대응' 이태원파출소 팀장 2명 기소
11. "음대교수가 수험생 불법과외…' 카르텔' 없애려면 전수조사해야“
12. 오픈AI 샘올트먼 이번주 방한…삼성·SK와 AI반도체 협력 기대감
13. 행안부 "새마을금고 대체투자 특별감사…위법·비위 엄중 처벌“
14. 與윤리위, '발달장애인' 발언 논란 부산 북구청장 징계 논의
15. 63㎝ 차이로 입주 못한 김포 아파트…높이 낮추려 재시공
16. '주 52시간 위반 여부, 1주 단위로 판단'…노동부 행정해석 변경
17. 공정위 '중점조사팀' 신설…국민적 관심 사건 신속 조사
18. 금리 또 뛴다…24조 만기 앞둔 회사채 수급부담 '고개’
19. 대기업 취업자 '300만명' 첫 돌파…삼성전자 직원 12만4천명
20. HMM 매각 본계약 협상기한 2주 연장하기로
21. 우리 아이 태어나면 얼마나 받나…0∼7세 '현금지원' 2천960만원
22. 하마스, 네타냐후에 맞불…
"인질 귀환 가능성 없다“
23. 푸틴, 대선 지지서명 제출… "요구량의 10배 이상 모아“
24. '감염병 신속대응' 국제규범 협상 난항…WHO수장 "시간 없다“
25. 日닛케이지수 또 1.6% 상승…'버블 경기' 후 34년만에 최고치
26. 오영훈 제주지사 선거법 위반 1심 벌금 90만원…직위 유지
27. 최성환 농협중앙회장 후보자 사퇴…후보자 7명으로
28. 권도형 공동창업 테라폼랩스,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
29. 전주 모 종합병원 간호사 숨진 채 발견…현장엔 약물주사기
30. '치지직' 주택 위협한 전선 불꽃…노인 대피시킨 새내기 경찰
31. 서초구 재건축 공사장서 철제 구조물 넘어져 50대 남성 사망
32. 경부고속도로 천안삼거리휴게소 부근서 3중 추돌…2명 부상
33. 납치 신고 후 고속도로 횡단 사망자 유족, 손배소송 제기
34. 홍콩증시 또 급락…ELS 손실 이어 국내 상장 ETN 상장폐지
35. 도대체 얼마나 올랐길래…
20만원 들고 전통시장 장보기
36. '중앙선 침범' 음주 운전자 잡고보니 13년 전 사망 처리된 50대
37. 민관 신속 제설·유료주차장 무료개방…속초 관광객 불편 최소화
38. '말썽 수감자' 접견제한 손해배상 소송 패소
39. 만취해 택시기사·경찰관 폭행한 공군 대위 체포
40. '봄 도착?'…강추위 속 경남서 매화 활짝
41. "죽은 아버지의 무죄를 위해 아들이 피고인석에 꼭 서야 하나요“
42. 렌터카 탄 영종 주민도 인천대교 무료 이용?…조례 개정 추진
43. 경기도청 3개노조 "30년 경력 무시하고 몇년 실적으로 발탁인사“
44. 길 건너던 80대 택시에 치여 중태…택시 기사 입건
45. 北 '외화벌이 효자' 가발·인조속눈썹, 작년 수출 13배 급증
46. 매매도 전세도 얼어붙었다…서울 월간 전세거래 6년만에 최저치
47. 광주서 주말 사이 포트홀 차량 피해 40여건
48. 9년 전 아내 살해한 50대,
재혼 아내 또 살해해 '징역 22년’
49. 광주천서 숨진 채 발견된 여성, 9일 전 신고된 실종자
50. '김해 금값 딸기' 절도범 잡고 보니 이웃…사건 발생 한 달 만에
💜 오늘의 영어 한마디
계약서 작성하러 와 주세요.
Come by to sign the contract.
보증인은 필요 없어요.
You don't need a guarantor.
이 집으로 계약할게요.
I'll take this house.
●건강지침서 10계명
1. 한 시간만 일찍 자자
잠자리에 드는 시간을 한 시간만 당겨 보자.
한국인들은 너무 늦게 잔다.
아이들은 공부하느라, 오락하느라 늦게 자고, 어른들은 일하느라, 술 마시느라
늦게 잔다.
그래서 학교와 직장에는 잠이 부족한 사람투성이다.
제발 한 시간만 일찍 자라.
늦게 잔다고 해서 그 시간에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오히려 한 시간 더 자면 능률이 올라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잠자리에 드는 시간을 한 시간만
앞당겨 보자.
억지로라도 평소 잠자리에 드는 시간보다 한 시간만 앞당겨 누워 보자.
처음에는 잠이 안 오겠지만,
습관이 되면 잠이 온다.
그래도 안 되는 사람은 커피를 2주만 끊어보면 의외로 잠이 잘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 물 2L를 홀짝홀짝 마시자
물의 중요성은 다시 말하면 잔소리다.
이번에는 물을 잘 마시는 방법을 알려 주겠다.
물은 미네랄이 많이 포함될수록 세포 안으로 잘 흡수된다.
생수가 정수기 물보다 좋은 이유다.
물에 레몬 반쪽을 즙을 내어 넣어
먹어 보자.
더욱 풍부한 미네랄을 섭취할 수 있다.
물은 찬물보다 상온의 물이 좋다.
가능하면 소주잔처럼 작은 잔으로
홀짝홀짝 마시는 것이 몸에 쉽게
흡수되어 내 것이 된다.
3. 고기는 늘 옳다
한국인은 아직도 고기 섭취가 부족하다.
한국인의 72.6%는 단백질 섭취가 결핍되어 있다는 연구 보고도 있다.
식물성 단백질은 아무래도 흡수와
효율성이 떨어진다.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젊고 활기차게 살려면 반드시 고기를 먹어야 한다.
단백질은 근육, 피부, 장기, 머리카락, 뇌의 원료가 되기 때문에 단백질이 부족하면 우리 몸의 모든 대사기능이 떨어진다.
또 단백질은 젊음과 정력을 유지시키는 성장호르몬, 성호르몬 생성이 관여한다.
돼지고기 목살 수육이나 소고기 우둔살이 단백질 함량이 높으므로 매일 일정량
먹는 것이 좋다.
4. 밀가루와 설탕 중독에서 벗어나자
평소 장이 안 좋은 사람, 피부가 안 좋고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밀가루와
설탕을 끊어 보자.
술과 담배만큼이나 몸에 안 좋은 것을 꼽으라면 밀가루와 설탕이다.
‘밀가루 중독’, ‘설탕 중독’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평소 장이 안 좋은가?
피부가 안 좋고 알레르기가 있는가?
밀가루와 설탕을 끊어보면 확실히
좋아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눈 딱 감고 2주만 끊어보자.
맑아진 피부, 날아갈 것 같은 컨디션 때문에 밀가루와 설탕을 멀리할 것이다.
많은 여성의 희망인 날씬한 몸매는
덤으로 따라온다.
5. 이제는 영양제를 챙길 때
음식에서 영양소를 모두 섭취하는
시대는 지났다.
땅의 영양소가 고갈되었기 때문이다.
미국 상원 보고서에 의하면 오늘날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를 과일이나 채소를 통해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음식물의 영양소 고갈로 인해 50년 전에는 하루 필요 철분을 보충하기 위해 사과 2알과 시금치 한단이면 족했는데 지금은 사과 13알, 시금치 19단을 먹어야 한다.
40세가 넘었는데도 영양제를 안 먹고
있는 사람,
‘나는 어떤 영양제를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사람은 기본 영양제 삼총사부터 시작해 보자.
기본 영양제는 종합 비타민 미네랄 영양제, 유산균, 오메가3다.
이 세 가지 영양제는 중년이 되면 누구나 부족해지므로 매일 먹는 밥처럼 기본적으로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나머지 영양제는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고르면 된다.
6. 같은 시간에 30분만 걷자
매일 30분씩 같은 시간에 걷자.
건강을 지키는데 그리 많은 운동은
필요치 않다.
오히려 무리한 운동으로 몸에 무리가
가는 경우가 더 많다.
하루 30분만 걷자.
빨리 걸을 필요도 없다.
산책하듯이 30분 정도 걷는 것으로 충분하다.
다만 조건이 있다.
매일 같은 시간에 걷자.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양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래야 몸이 자기 것으로 받아들여 건강이 좋아지는 쪽으로 움직이게 된다.
아침에 걷든, 저녁에 걷든 상관없다.
일정한 시간이 중요하다.
칸트는 어려서부터 허약체질이어서
쉽게 병치레를 했지만,
규칙적인 생활과 건강관리로 80 평생을 건강하게 살았다.
그가 하루도 어김없이 정확한 시각에 산책에 나섰기 때문에 쾨니히스베르크 시민들이 칸트가 산책하는 모습을 보고 시계를 맞췄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7. 하루 두 번 밥 먹듯이 스쿼트와 플랭크
아침에 일어나서 그리고 저녁에 한번, 하루 두 번 밥 먹듯이 스쿼트와 플랭크를 하자.
나는 식탁 앞에다가 매일 아침 운동과 영양제 먹는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붙여 두었다.
스쿼트는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을 발달시켜주고, 플랭크는 코어 근육을 발달시킨다.
둘 다 우리 몸의 기둥이 되는 근육들이다.
두 가지 운동만 해도 몸의 균형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게다가 이 두 가지 운동을 하는데
5분이면 충분하다.
8. 헌신은 헌신짝처럼 버리고
새 신발을 사자
지금 신고 있는 신발을 들어보자.
밑창이 닳아 있거나 신발의 모양이 변형돼 있다면 헌신짝처럼 버려라.
그리고 나에게 잘 맞는 신발을
새로 장만하자.
신발은 발을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신발이 변형되었다는 것은 이미 발을 보호하는 기능이 없어졌다는 의미이다.
망가진 신발을 신고 다니면 그 충격이 발을 넘어서 무릎으로 전해져 무릎 통증이 생길 수 있다.
40대가 넘으면 대부분의 사람은 발의 아치가 주저앉는데,
그러면 발볼이 넓어져서 신발이
안 맞게 된다.
이때도 좀 더 넉넉한 신발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9. 가끔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갖자
가끔 힘들어지면 나만을 위한 공간에서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갖자.
요즘처럼 우울증, 공황장애가 많은
시절이 없었다.
사회가 너무 빠르게 변하고 복잡해서인
것 같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나만 위해 살자.
그것이 나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남에게도 스트레스를 안 주는 길이다.
각자도생(各自圖生)이라는 말이 와
닿는 시절이다.
그리고 가끔 힘들어지면 나만을 위한 공간에서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갖자.
잠시 나를 돌아보면 다시 일어날
힘이 생긴다.
정신이 건강해야 육체도 건강할 수 있다.
항상 긍정의 힘으로 살아가자.
10. 내 몸이 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자
내 몸은 나와 끊임없이 대화하고 싶어서 어떤 형태로든 신호를 보낸다.
그 신호는 약간 피곤한 정도일 수도 있고, 통증으로 이야기할 수도 있다.
다만 우리가 몸이 이야기하는 신호를 알아채지 못하거나, 아니면 분명히 느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몸이 하는 이야기를 무시한 대가는 반드시 이자를 쳐서 받게 됨을 명심하자.
가끔은 조용한 곳에서 내 몸이 나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귀를 기울여 보자. 몸이 하는 이야기는 항상 옳다.
- 유재욱 / 재활의학과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