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송년회 이미지
평소 연락이 미진해
해 넘기 전에
얼굴이나 보자고 만난 그 자리
다행히 흡연은 않지만 술이 문제로다.
불안한 조미료 국을
두루 먹는 손님
거나하게 한두 잔은 2차 3차를 부르니
제초제 뿌린다는 수족관의 돔도 기다린다.
가짜 양주도
봉님을 학수고대하고
평소 못 마신 술도
그 자리 기분에 들이키면 머리통이 아프다.
인체는 새로운 음식의 선호도로
반겨 먹지만 결국 가스나 배탈은
건강에 보탬이 안 되고
주언 부언한 말들이 인과관계를 어설프게 한다.
그래도 연락 끊어버린
인사보다는 훨씬 좋다는 선입관으로
연속되는 기대심리는 만남을 재촉하니
송년회든 망년회든 건강의 치명타는 자기관리의 몫이다.
09.12.14.
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연말 송년회 이미지
세훈
추천 0
조회 40
09.12.14 21:25
댓글 2
다음검색
첫댓글 술자리가 잦아지는 달이네요...
없음 어딘지 아쉬울것만 가터고 있으면 힘이 들거 가꼬..
그래도 함께 어울리는 시간이 많은건
더불어 살아거고 있음을 느끼는 거겠죠.^^*
어제는 목련회라는 모임의 닻을 내리기로 막걸리와 점심을 하고 나니 참 홀가분합니다. 나이 들어도 이렇게 가닥을 추리지 않으면 노여움만 늘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