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막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9박10일 코스로 짜여진..."1번선발 지옥의 레이스"가
점차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군요...
목요일 대전단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수원단관..
월요일 바부탱이 송별회...
그리고 어제의 대전단관까지...
원래 계획대로라면..오늘 경기까지 보고 올라와야 하지만..
내일이 잠실 정모인 관계로... ㅡㅡ;;
체력을 비축하기 위해 그냥 올라왔습니다...
원래 어제 12시 45분 차를 예매했었지만..
월요일날 심야영화를 보고..
아침에 들어와 잠깐 눈을 붙이고 일어나니.....
3시더군요........ㅡㅡ;;;;;;
핸펀에는 막강이글스와 천장지구형으로부터 걸려온..
수많은 부재중 통화와..
"지금 어디냐~"고 묻는 문자들...ㅡㅡ;;;
천장형에게 전화를 걸어..
차마 지금 일났다는 이야기는 못하고...
기차를 놓쳐서 버스타고 갈테니 먼저 가있으라고 양해를 구했지요..
부랴부랴 고속터미널로 가서..
우등고속을 타고 대전으로 직행..
택시를 타고 경기장에 도착했습니다......ㅡㅡ;;;;;;
구단 홍보팀 박용태 대리님께서...
평일임에도 불구하고..5일만에 대전에 내려온...
직장인 회원을 보면서.......
"뭐 저런 녀석이 다있냐~?"라는 표정을 지으시더군요...ㅜㅜ
경기장 안에 들어가니...
대전회원들도......
"헛..저녀석 진짜루 또왔네~?" 하는 표정들을...ㅡㅡ;;;
일요일날 수원에서...
야구장 많이 온다고 구박하던 강진혁 선수도.....
불펜에서 저를 쳐다보면서.....
"진짜 징하다~~~" 하는 표정으로..어의없이 웃더군요...ㅜㅜ
아무에게도 환영받지 못한 불쌍한 1번선발...
목감기와 몸살까지 겹친 관계로..
조용히 관전하려 했으나....
역시 경기가 시작되니 끝없는 오버가 시작되더군요..ㅡㅡ
개인적으로 어제 경기는 패할거라고 예상했었지만...
아무도 생각지 못했던 황우구의 솔로포와...
이승엽의 눈앞에서 날아간 송지만의 30호로 인해..
힘겨운 승리를 거두었지요...
특히나 어제 경기는...
선발투수가 초반에 난조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인 계투로 인해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에서....
나름대로의 의의를 찾을 수 있는 게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경기 종료후......
아랫글에서도 밝혔듯이....
1~3차까지 이어지는 기나긴 뒷풀이.....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는....
천장형네 가게에서의 뼈다귀탕까지.......
술을 많이 마시지는 않았지만....
피곤한 몸을 이끌고 이리저리 다니느라....
살~짝 피곤했습니다....^^
역시 나이는 속일 수 없는지...
아침 7시까지 눈하나 깜빡하지 않고..
꿋꿋이 버텨내던 j.me양을 보면서....
정말 저도 예전같지 않다던 생각이 들었습니다..ㅜㅜ
어제저와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뚜껑누나, 천장형, 오렌지나무형, 혜진이, 영운이, 종이,
j.me, 타로점괘사, 홈런왕 예약@지만@님, 그리고 그 친구분..
짜앙구님과 그분의 언니분..^^
모두 집에 잘 들어가셨는지 모르겠군요..^^
전 오늘 하루 푹~쉬고....
내일 잠실정모를 성공적으로 끝마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야구관람을 생활화 합시다 & 절대믿음 최강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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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후기
대전후기 (부제 : 미친 1번선발...ㅡㅡ;;)
1번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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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3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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