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과잉' 제주 골프장 '부도 도미노' 우려

[팔공산1번지]

골프 관광객 감소로 ‘제주CC’ 경영악화 최종 부도
도내 29곳 중 4곳 제외 ‘적자’… 7곳은 지방세 체납

제주지역 1호 골프장인 '제주컨트리클럽'이 최종 부도처리됐다. 공급과잉 논란을 빚고 있는 제주지역 골프장의 부도 사태가 현실화하면서 '골프장 부도시대'가 시작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http://media.daum.net/society/newsview?newsid=20130804222407379

[형제봉]

일본에서는 불황이 시작될 때 한 달에 골프장 1개씩 도산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골프장수가 얼마 안되지만 이것도 일본따라가기 하는가 봅니다.

[박홍균]

제가 1990년초 미국 회사에 있을 때, 일본 사무소에서 골프회원권 1장 사기 위해 50만 달러(5억원)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는데, 본사 측에서는 골프장을 사는 줄 알고 우리는 골프사업을 하지 않는다는 회신이 와서, 한동안 이야깃거리가 된적이 있습니다.
일본의 골프회원권 시세가 최고가에서 약 95%가 내렸습니다.
1억원짜리 회원권이 500만원이란 이야기입니다.
수요공급의 원리에서 수요가 줄어들면, 원가와 상관없이 가격이 결정되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 반대는 요즘, 피서철 바가지 요금이고요.
우리나라 아파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