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정말 제품들이 좋습니다. 제가 신고다니는 소가죽 구두가 하나 있는데, 7년전쯤에 4만원을 주고 샀거든요. 그런데 아직까지 겉으로 보면 아주 깨끗합니다. 다만 구두 안쪽이 닳아서 껍데기가 좀 벗겨졌습니다.
그냥 신고다닐때는 모르는데, 집회를 가서 구두를 벗고 강단에 올라가게 되면 속이 떨어진 구두가 보이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겉이 멀쩡한 구두를 버릴수도 없고, 요즘은 구두 값이 올라서 약 6만원 하는 것 같더라구요. 고민하다가 구두수선집으로 갔습니다.
구두 안쪽 떨어진 곳에 다른 가죽으로 수선하는데 15,000원이라고 하기에 얼른 고쳐서 신고 왔습니다. 앞으로도 몇년은 더 신을 수가 있어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
첫댓글 독일사람이 연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