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비가 많이 올때 이 노래를 들으며 그 의미를 이해 합시다.
김민기의 "상록수"
노래는 처음 곡을 쓴사람의 생각이 굴절을 거쳐서
그 노래를 처음 부른 가수에 의해 소개된 후
그 다음에 또 굴절을 해서
이를 받아들이는 모든 사람들에 의해
굴절의 굴절을 거듭해서
민주화 투사들을 위한 곡이 되었다 한다.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투사들은
비장한 마음으로 불렀겠지만
사실 이곡은 웃으면서
축하하면서 불러야 할 노래.
김민기가 양희은에게 불러줄 것을 부탁한 유일한 곡이 “상록수”다
김민기는 "너가 이노래를 발표하면 많은 공장에서 일하는 친구들이 기뻐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 노래가 결혼식 축가 였으니까..."
"상록수"는김민기가 판자촌에서 야학할 때
결혼식을 못 올리고 살림을 합쳐 사는 사람들에게 합동 결혼식으로 올리도록 하고, 결혼식 축가로 만들었다고 한다.
가사를 보면
합동 결혼식 축가로 만들어진 노래가
민주투사를 위한 항쟁의 상징으로 변모한 것처럼
노래는 어떤 의미로 받아 질지는
아무도 알 수 없는 것
노래의 가사처럼
투병중인 시대의 예술인 "김민기"씨가
나갈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시길 ..
https://youtu.be/jMC-8WFcXnM?si=aOAj5OA1ryNWozm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