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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지구촌 사랑나눔
속초시캠페인이 10일 오후 속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
2016 지구촌 사랑나눔 속초시 캠페인이 10일 오후 속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강원도민일보사와 월드비전
강원지부,춘천MBC,강원CBS,강원영동CBS가 공동주최하고 월드비전 속초지회가 주관한 이날 캠페인은 ‘강원도와 우간다에 희망을∼’을 슬로건으로
연꽃 어린이집 원생들의 축하공연,희망의 학교 및 식수시설 건립을 위한 퍼포먼스 등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 속초시청 전직원들이 복지카드를 사용해 적립된 기금으로 마련한 기부금 251만4000원을 전달,눈길을 끌었다.
기존 복지카드 적립금은 매년 직원들의 복지혜택에 사용됐지만 올해에는 이웃사랑
나눔의 실천을 원하는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돼 ‘속초시 직원일동’ 명의로 이날 행사에 기부금으로 전달됐다.
모금된 성금은 도내 저소득계층 아동
교육과 생계비 등에 사용되며 강원도민의 이름으로 아프리카 우간다에 희망학교 및 식수시설 건립에 지원된다.
김창삼 강원도민일보 속초본부장은 “남을
도우면 기쁨과 보람을 얻는 사람은 도움을 주는 사람이 아닌 도움을 주는 사람이다. 이날 캠페인을 통해 도내는 물론 우간다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따뜻한 햇살이 비춰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선 시장은 “60년 전에는 월드비전이 우리나라에 와서 어렵고 힘든
우리 국민들을 보살폈던 역사가 있다. 이제는 우리가 지구 반대편에 있는 어렵고 힘든 아이들을 위해 작은 정성을 모아야 할때”라고
강조했다.
이명형 월드비전 속초지회장은 “성경에 말과 혀로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라는 말이 있듯이 이런 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 든
사람이 윤택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헌 속초양양교육장은 “나눔은 많고 적음이 중요한게 아니라 지속성이 가장 중요하다. 매년 행사가 진행돼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캠페인에는 이병선 시장,김진기 시의장,김종헌
교육장,김종희 시의회 부의장,강영희·신선익·최령근·최종현 시의원,강윤종 속초소방서장,박종욱
속초교육문화관장,윤광훈 속초시번영회장,이명형 월드비젼 속초지회장,자원봉사자,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지구촌 사랑나눔 다음 캠페인은 11일 오후 2시 양양군청광장에서 열린다.
속초/박주석
jooseok@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