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겪은 통증에 대해 쓰고자합니다.파의 모든 증세가 괴롭지만 제가 겪은 통증과 꼬임은 운동도 비웃는 증세입니다. 거의 3년차부터 날 괴롭히기 시작해 직장도 가져간 장본인입니다. 제가 수술 후에 통증이 사라져 얼마나 기뻤는지. 그런데 살금살금 다시 살아나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예전과 비교하면 견딜 수 있지만. 수술하신 백선하교수님께 통증이 왜 살아나는지 여쭤보니 저한테 오시더니 팔을 눌러보고는 "팔이 이렇게 유연한데 무슨 통증이냐"는 것이었습니다. 파에서 통증은 굳음에서 오는 것이라면서요. "저는 아닙니다. 제 통증은 굳음에서 오는 통증이 아닙니다. 저는 감기 몸살이 심하게 왔을때처럼 뼈 마디마디가 아프다 살이 아픕니다.말로 표현이 부족한 그런 아픔입니다." 그러나 의사샘조차 그 통증을 이해 못했습니다. 그리고 의사샘도 모르는 통증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처음에는 두 종아리에 산에 처음갔다오면 알밴것 처럼 오드니 그것이 본격 통증으로 변하며 괴롭혔습니다. 이는 약 빼고는 사라지게하는게 없습니다. 아무리 운동해도 소용없습니다. 의지의 한국인이라 자부하던 저였지만 두손 두발 다들었습니다.제가 새벽부터 운동으로 시작하고 직장갔다와서도 눈이오나 비가오나 산에 가고 요가.반신욕...지나칠정도로 했지만 통증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파의 다른 증세는 견딜 수 있겠는데 통증은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애기 낳는 고통보다 더하니까요.얼마나 통증이 괴로웠으면 예전에 행복전도사로 유명하던 분까지 죽음을 택했겠습니까. 눈물이 저절로 쏟아지게 하는 통증.와글와글 온 살들이 일어나려고 요동치는 소리. 끔찍한 이런 통증이 다시 고개를 들려고해서 먼저 수술한 님에게 전화해 이런 증세를 불었더니 처음에 감기인줄 알고 종합감기약을 먹었드니 괜찮아서 다음부터 사다놓고 그런 증세가 나타나면 먹는다했습니다. 저도 타이레놀을 사다 놓고 먹었드니 감쪽같이 사라렸습니다. 지난 주에 전범석 교수님한테 타이레놀 먹어도 되느냐 물었더니 괜찮ㅇ다했습니다. 뭐든 많이 먹으면 내성이 생기고 독이되겠죠. 하지만 안 먹고 그 고생 할 필요도 없습니다. 수술 6개월. 재셋팅할때까지 임시방편으로 알맞게 먹으며 조절하려고합니다. 약을 적게 먹고 아프면서 때로 운동도 못하고 고생하며 사느냐 약을 먹고 운동하며 고생 덜하며 사느냐 내몸의 주인인 내가 결정할 일입니다. 저는 전자여서 엄청 고생했습니다.이젠 후자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통증으로 고생하시는 님들은 굳음에서 오는 통증인지 아님 저처럼 굳음과 관련이 적은 통증인지 살펴보시고 대처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올려보았습니다.
문경애 15.12.24. 05:38 신 만사 형통님 그동안 또 변화가 있었나 보네요. 아직 6개월이 안되었는데.......님은 몸에걸린 전압을 올리고 내림은 그통증이 결정하는것 같습니다.(저의 생각).그러니 너무 걱정 하지 마시고 기다려 보도록 해요. 저의경우는 한번 조절하면 1년 넘게 아무렇지도 않는데......아...또 통증이 살아 나려 한다니요. 그럼 약은 어떻게 먹고 있습니까?
신만사형통 15.12.24. 13:00 글을 쓴 동기는 어느 님이 쓴 글을 보고 톹증이 굳음에서만 오는 줄 알까봐서입니다.사람에 따라 다른 것을 명의나 기타프로를 보면 파가 운동만 열심히하면 되는 줄 알게 편성한 것을 보고 달리 말하면 운동을 게을리한 님들이 고통을 참지 못하고 수술하는 것처럼 비춰지는 인상을 받았었습니다.불가항력이 있다는 것을 그래서 지혜롭게 잘헤쳐 나가야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저는 미라서방 0.75 한번.퍼킨50하루 2번 또는 3번 복용중입니다.
고요스타313 15.12.24. 08:24 모든 환우들과 함께 님의 통증에 차도가 있기를 바랍니다.제가 아는 것 몇자 적습니다
.*타이레놀->해열 진통제;열과 두통
*아스피린->소염 진통제(효과가 더 크다):
생리통 여성용 타이레놀은 생리통에도 효과적
*소염,해열진통제는 비마약성이므로 내성이 생기지 않는다.
신만사형통 15.12.24. 13:01 내성 생기는 줄 알고 걱정했습니다.이리 좋은 정보 주심 감사합니다.언제나 건강하세요.
굿맨 15.12.25. 18:47 저는 발에 특히 통증(찢어지는)심해 다리를 올려 놓고 잘 수 밖에 없었는데 오후3시에 먹던 미라펙스 서방전 0.375mg을 자기 전에 먹으라고 주치의신 강남세브란스 류철영선생님의처방으로 요즘 잠을 편하게 자고 있습니다. 그런데 새벽 4시 정도에 잠이 깨곤 하네요.
신만사형통 15.12.25. 19:32 통증이 오면 잠에서 깹니다.수면 장애를 가져오는 주범이 되기도하니 약 먹는 시간도 조절잘해야합니다.이 통증은 운동도 안통합니다. 그저 파를 우습게 여겼냐는 듯 계속 진행되어 나중엔 약도 안통합니다. 결국 수술합니다.이게 코스인데 이 코스를 밟지 않도록 기도합니다.
첫댓글 지혜롭게 모두 대처를 잘 하고 계시네요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