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분들을 '꼰대세대'라고 하는가?
💎지금의 70, 80대 세대들은 젊은 시절 이렇게 살아왔고, 지금의 '캥거루세대'들을 키워왔다.
⑴ 그들은 '호롱불'세대였다.
전깃불이 귀하고 없어 등잔이나 호롱불을 켜놓고, 앉은뱅이책상에서 공부해야만 했다.
⑵ 그들은 '측간'세대였다.
실내 화장실이 없어 살을 에는 한겨울 새벽에도 마당 한구석에 있는 재래식 변소에 나가서 볼일을 보아야만 했다.
⑶ 그들은 '우물'세대였다.
상하수도가 없어 동네 공동우물에서 물을 길어 양동이에 담아놓고 마셔야만 했다.
⑷ 그들은 '가마솥'세대였다.
목욕탕이 없어 가마솥에 물을 끓여 부엌한구석에서 목욕을 해야만 했다.
⑸ 그들은 '손빨래'세대였다.
세탁기가 없어 한겨울에도 개울에 나가서 얼음장을 깨고 빨래를 해야만 했다.
⑹ 그들은 '자전거'세대였다.
자가용은 물론 대중교통 수단이 없어 자전거를 타고 다녀야만 했다.
⑺ 그들은 '고무신'세대였다.
구두는 물론 운동화도 귀하고 없어 한겨울에도 검정고무신을 신고 다녀야만 했다.
⑻ 그들은 '까까중'세대였다.
이발소에 갈 돈이 없어 일 년 내내 까까중머리를 하고 다녀야만 했다.
⑼ 그들은 '보자기'세대였다.
책가방이 없어서 보자기에 책을 싸서 허리에 차고 다녀야만 했다.
⑽ 그들은 '고무줄'세대였다.
장난감이나 놀이기구가 없어 고무줄로 새총을 만들고 줄넘기놀이를 하면서 놀아야만 했다.
⑾ 그들은 '강냉이'세대였다.
도시락을 싸들고 갈 쌀이나 보리쌀이 없어서 학교에서 강냉이 죽을 끓이거나 강냉이 빵을 만들어 급식을 제공 끼니를 때워야만 했다.
⑿ 그들은 '주경야독'세대였다.
낮에는 가사일, 농사일 돕기, 풀베기, 나무하기, 소먹이기, 동생 돌보기 등으로 밤이 이슥해서야 학교숙제를 해야만 했다.
⒀ 그들은 '주판'세대였다.
컴퓨터가 없든 시절이라 다섯 알짜리 주판을 굴리면서 셈을 해야만 했다.
⒁ 그들은 '일제고사'세대였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전교생이 일제히 시험을 치르고 등수를 매겨 평가했다.
⒂ 그들은 '입학시험'세대였다.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본 고사 입학시험을 치러서 상급학교에 진학을 하게 되었다.
⒃ 그들은 '공돌이, 공순이'세대였다.
너무나 가난하여 진학하지 못하면 식모살이 아니면 구로공단 공돌이, 공순이를 해야만 했다.
⒄ 그들은 '사글세'세대였다.
신혼살림집을 구할 돈이 없어 거의 모두가 사글세 단칸방부터 시작하여 전세로 옮겨 다녀야만 했다.
⒅ 그들은 '월남전'세대였다.
나라가 빈곤하여 목숨 걸고 돈을 벌어와야만 했다.
⒆ 그들은 '광부, 간호사'세대였다.
빈곤국으로 독일에 가서, 열악한 환경에서 밤낮없이 일하며 돈을 벌어와야만 했다.
⒇ 그들은 '중동노동자'세대였다.
국가와 가족을 위하여 이역만리 중동지역의 열악한 환경에서 땀 흘러가며 돈을 벌어야만 했다.
그들은 그렇게 열심히 국가와 가족을 위하여 일한 것 밖에는 없다.
옛날의 대한민국은 모든 자원이 부족하고 빈곤하였기에 그 시대의 모든 국민들은 개인의 영달은 뒤로 미루고 국가와 가정을 위하여 모두가 고생을 감수하며 살이 왔었다.
그렇게 해서 지금의 대한민국이 건재하고 있지 않는가!
누가 이분들에게 '꼰대'라고 하는가?
바깥은 요란해도 부모는 어린자식들과 가족들에게 울타리가 되기 위해서 열심히 싸운다.
부모는 자식에게 '양심'을 지키라고 낮은 음성으로 가르친다.
아버지의 '눈'에는 눈물이 보이지 않으나, 아버지가 마시는 '술'에는 눈물이 절반일 것이다.
아버지는 가장 외로운 사람들이다.
그들은 아버지로서, 가장으로서, 가난하고 엄한 부모님 밑에서 자라 열심히 '캥거루세대'를 키워낸 죄밖에 없는 '샌드위치'세대들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