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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병꽃풀(금전초)의 효능
안덕균씨가 쓴 <한국본초도감>에서는 긴병꽃풀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잎이 동전처럼 동그랗고 돈보다 더 귀한 약초라고 '금전초'라고 부릅니다.
중국의<중약대사전>에서는 금전초의 성분과 약리작용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금전초의 맛은 쓰고 떫거나 향기롭고 매우며 성질은 서늘하다. 열을 내리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하며 기침을 멎게하고 근육과 경락을 풀고 해독하며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황달, 수종, 방광결석, 강장제, 만성 폐렴, 해열작용, 기침, 갈증해소, 지혈작용, 이뇨작용, 급성 결막염, 적취제거, 여성의 하복부 통증, 자궁출혈, 폐결핵, 풍습 마비, 학질, 폐농양, 해수, 토혈, 임탁, 대하증, 고혈압, 복통, 산후 경풍, 치통, 매독에서 오는 가래톳, 타박상, 신경성 두통, 음경이 붓고 아픈데, 축농증, 부스럼, 옴, 뼈아픈데, 화상, 류마티스성 관절염, 이하선염, 소아감적, 학질, 유주성 관절풍습통, 어린이의 소화 불량, 경간, 습진, 조그마한 종기, 버짐을 치료한다. 하루 12~19g 신선한 것은 37.5~7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술에 담갔다가 짓찧은 즙을 복용한다. 외용시 짓찧어 바르거나 짓찧은 즙을 바른다.
주의사항 <복건민간초약>에서는 "무릇 음저(처음엔 통증이 없다가 나중에 심하게 부어 오르는 악성 종기)와 갖가지 독이 있고 비허로 설사하는 경우에는 즙을 생것으로 복용하면 안 된다."
긴병꽃풀인 금전초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황달, 복부팽만 : 긴병꽃풀 26~30g, 백모근, 차전초 각 15~19g, 하포초 19g을 함께 달여서 복용한다. [절강민간초약] 2, 신장염으로 생긴 부종 : 긴병꽃풀, 변축초 각 37.5g 제채화 19g을 달여서 복용한다. [상해상용초약] 3, 이뇨 및 방광결석 : 긴병꽃풀, 용수초, 차전초 각 18.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절강민간초약] 4, 학질 : ① 발작하기 전에 긴병꽃풀의 잎 7개를 둥글게 말아 콧속에 채워 놓는다. [질문본초] ② 긴병꽃풀 56~110g을 물로 달여서 하루에 한 제씩 두 번에 나누어 3일간 계속 복용한다. [단방험방조사자료선편] 5, 가벼운 감기에 의한 기침 : 깨끗이 씻은 신선한 긴병꽃풀 19~30g을 말린 것은 10~19g, 빙당 18.5g에 끓인 물을 적당히 넣고 1시간 가량 달여서 하루에 2번 복용한다. [복건민간초약] 6, 태해(신생아의 기침, 폐렴 등)와 같은 자종 : 긴병꽃풀, 첨경약, 대견채, 화호접, 각 10~19g을 돼지고기나 닭고기와 함께 약한 불에 장시간 고아 먹는다. [귀양민간약초] 7, 백대하 : 긴병꽃풀 19g, 두충 10g, 목통 19g의 달인 물에 흰설탕을 넣어 복용한다. [귀양민간약초] 8, 월경 불순과 아랫배가 더부룩하게 불러 오를 때 : 긴병꽃풀, 대엽련 각10g, 대엽애 7.4g을 술에 먹는다. [귀양민간약초] 9, 류마티스성 관절염 : 긴병꽃풀을 보드랍게 두드린 다음 술로 볶아 뜨거울 때 아픈 곳에 바른다. [귀양민간약초] 10, 소아감적 : 긴병꽃풀 10g에 동물의 간 적당량을 넣고 약한 불에 장시간 고아 우려낸 즙을 마신다. [상해상용중초약] 11, 부스럼, 이하선염 : 신선한 긴병꽃풀을 짓찧어 아픈 곳에 바른다. [상해상용중초약] 13, 습진 농포창, 논에서 감염된 피부염 : 신선한 긴병꽃풀, 들국화 각 250g에 물을 넣고 펄펄 끊여서 뜨거울 때 아픈곳을 반복하여 문질러 씻는다.(고름집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고름집을 터뜨린다). 다음에 땀띠약을 또는 가루치약을 터뜨린 곳에 하루에 한 번씩 뿌린다. 만약 3번 해도 효과를 보지 못할 때에는 목근의 껍질 또는 잎 250g을 함께 달인 물로 아픈 곳을 씻는다. [강소성중초약신의료법전람자료선편]
14, 부스럼과 옴 : 긴병꽃풀에 식염을 조금 넣고 두손으로 잘 비벼 전부 녹인 다음 아픈 곳을 씻는다. 만약 달인 물로 씻으면 오히려 효과가 없다. [구생고해] 15, 뱀에게 물린 상처 : 신선한 긴병꽃풀을 먹음과 동시에 짓찧어서 물린 상처에 바른다. [절강민간초약] 16, 이하선염 : 긴병꽃풀을 깨끗이 씻어 소량의 식염을 넣고 짓찧어 부은 곳에 바른다. 한쪽 혹은 양쪽의 이하선이 부었던간에 양쪽에 동시에 약을 발라야 한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17, 화상 : 신선한 긴병꽃풀 한 웅큼을 깨끗이 씻고 좀 두터운 황초지로 2~3겹 싸서 물에 담가 적신 다음 센 불에 약 20~30분간 구워 삶은 다음 꺼내어 종이를 버리고 뜨거울 때 약초를 잘 비벼 즙을 짠다. 짜낸 즙을 컵에 넣고 소독한 거위의 깃털에 즙을 묻혀서 상처에 바른다. 매일 여러 번 내지 수십 번 발라서 상처의 습윤 정도를 유지해야 한다. 상처가 심할 때에는 약즙에 적당한 양의 빙편 또는 갈아서 곱게 가루낸 사향을 넣어 바르면 빨리 완쾌될 수 있다 단, 사향을 넣으면 허물이 남기 쉽다. 약즙을 만들 때에는 불의 세기와 시간을 잘 조절해서 약초를 알맞게 구어 삶아야지 그렇지 않고 태워 버리면 즙을 짜낼 수 없다. 치료할 때에는 상처를 덮지 말고 드러내 놓아야 하며, 또 다른 약물과 섞어서 치료하지 말아야 한다. 약액을 바를 때에는 거위의 깃털을 쓰는 것이 가장 좋다. 만약 솜을 쓰면 그 섬유가 떨어지기 쉬워 상처의 유합에 영향을 주게 된다. 치료 기간에는 콩꼬투리, 수세미외, 달걀, 물고기 등을 먹지 말아야 한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고투콜라추출물'이라고도 불리고 마데카솔 연고의 원료로 상처의 흔적 제거, 여드름 , 아토피에 효과적으로 수천년간 동양에서 약용식물로서 널리 사용되어 왔다. 상처를 낫게 하고 정신을 맑게 하고 나병이나 건선과 같은 피부병치료에 사용되는 등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등지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어 왔다. - 여드름이나 뾰루지 치료 - 모공흔적 치유 - 콜라겐 합성촉진으로 모공 탄력 증가 - 모공축소효과탁월 - 외부로부터 유해물질의 침투를 방지하고 상처치유, 핼액순환 촉진효과 - 마데카식산이란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현대의학에서 피부재생효과로 각광받고 있는 성분으로서 상처치유작용및 혈액순환 촉진효과, 잔주름 방지효과가 매우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전초를 우리말로는 긴병꽃풀이라고 부른다.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자라는데 대개 물기 많고 햇볕이 잘 드는 양지 쪽에 흔하다. 여러해살이풀로 키는 5∼25센티미터쯤 자라고 잎은 신장 모양으로 마주 난다. 꽃은 연한 보라색으로 6∼8월에 피고 달고 단단한 열매는 9월에 익는다. 꽃에 꿀이 많아 벌들이 많이 모인다. 활혈단, 연전초 등의 다른 이름이 있다. 금전초는 소변을 잘 보게 하고 황달을 고치며 몸이 붓는 것을 낫게 하는 작용이 있다.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약간 차다고 한다.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염증을 삭이고 어혈을 없애는 효과도 있다. 또한 방광과 요도, 담낭의 결석을 녹이는 효과가 있으며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이는 효과도 크다. 습진, 종기 같은 피부병에도 날것을 짓찧어 붙이면 잘 낫는다.
금전초는 약리 효과가 매우 다양하면서도 뛰어나다. 생즙을 내어 먹거나 달인 물을 마시면 간염에도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최근에는 간암에도 상당한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에서는 금전초를 거의 만병통치약처럼 쓴다. 결막염을 비롯한 온갖 눈병에는 달인 물로 눈을 씻고 중이염, 축농증, 임질, 백대하에는 달여서 먹으며 타박상, 화상, 옴, 피부병에는 날것을 짓찧어 즙을 바른다.
감기, 기침, 기관지 천식, 각혈, 폐렴, 기관지염, 폐결핵, 늑막염에도 달여서 마시고 두통에는 생것을 짓찧어 즙을 콧속에 한 방울씩 넣는다. 또 소변이 잘 안 나올 때, 밥맛이 없고 소화가 잘 안 될 때, 간암, 황달, 변비, 비염, 생리가 없을 때, 기생충을 없애는 데, 납중독 등에도 달인 물을 마시거나 말린 것을 가루 내어 먹는다.
당뇨병에는 금전초 달인 물과 함께 우무를 한 그릇씩 먹으면 매우 효과가 좋다고 한다. 신장결석이나 방광결석, 요로결석에는 말린 것으로 하루 30∼50그램쯤 많은 양을 달여서 수시로 물 대신 마신다. 금전초 달인 물을 먹으면 오줌이 산성으로 되어 알칼리성인 결석을 녹인다. 금전초는 가을에 베어 그늘에서 말렸다가 하루 15∼30그램쯤을 달여 3∼4번에 나누어 마신다. 독이 없으므로 오래 복용해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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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좋은시간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