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경북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주목, 군사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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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무기자 스크랩 2015 경북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주목, 군사종목!!

호박조우옥 추천 0 조회 57 15.10.07 21:5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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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2일 경북 문경시 화랑로 국군체육부대 메인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사진출처: 대회조직위)

영남과 한양을 잇는 가장 높고 험한 고갯길, 새들도 쉬어가는 길이라 붙여진 이름 문경새재로 유명한 경북 문경에는 지금 세계 군인들의 스포츠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 2일 문경시 호계면 상무로 국군체육부대 메인스타디움에서 117개 나라 7천여 명의 군인이 참가한 가운데 개회식이 열렸습니다.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CISM)가 주최하고 2015 경북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우정의 어울림, 평화의 두드림(Friendship Together, Peace Forever)'을 주제로 10월 2일부터 10월 11일까지 경북 문경을 비롯, 경북 8개 시·군에서 개최됩니다.

세계 군인들이 스포츠를 통한 우정이라는 CISM 이념 아래 서로 우호를 증진하고 인류애를 되새기는 평화의 축제 한마당이 광복 70년을 맞는 대한민국에서 열린다는 사실에 가슴이 벅찼습니다.

▲ 개최국인 대한민국은 마지막 순서인 117번째로 입장했습니다.

개회식은 '하나됨(The one)'을 주제로 사전 문화행사, 공식행사, 사후 문화행사, 피날레로 진행되었는데요.분쟁을 버리고 평화와 우정을 통해 하나의 세계로 실현되기를 염원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의 에어쇼, 국방부 의장대 공연과 특전사의 태권도 시범은 대한민국 국군의 강한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각국 선수들은 자국의 군복을 입고 입장해 '군복 패션쇼'를 펼치는 듯했습니다. 어느 패션보다 군복이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육군 특전사의 태권도 시범

▲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의 에어쇼

국제무대에서 한국을 빛낸 스포츠 스타들이 맡은 태극기 게양식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지용석,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복싱 동메달리스트 홍성식,
2000년 시드니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김영호, 2012년 런던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송대남,
부산 상무 여자축구팀 감독 이미연, 한국 여자 축구선수로는 처음으로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 권하늘 선수가 태극기를 들고 등장하자 관중들은 환호를 보냈습니다.

▲ 국제무대에서 한국을 빛낸 스포츠선수 6인이 국기게양을 맡았습니다.

4년마다 열리는 세계군인체육대회는 올림픽과 유니버시아드와 함께 세계 3대 스포츠로 불리는데요.
총 24개 종목으로 군사종목 5개(육군5 종, 해군 5종, 공군 5종, 오리엔티어링, 고공강하)와 구기종목 5개, 개인 종목 9개, 투기종목 5개가 치러집니다.

▲ 고공 강하 등 군사종목 5개는 군인체육대회에서만 볼 수 있는 역동적인 경기입니다.

(사진출처=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조직위)

군사종목은 군인체육대회에서만 볼 수 있는 경기랍니다. 실제 수류탄과 무게, 크기가 같은 모형던지기인 ▶육군 5종, 산속에서 지도와 나침반만 들고 지정된 곳을 찾아가는 경기인 ▶오리엔티어링, 장애물달리기-인명 구조 수영-다목적 수영-함용 운술-수륙양용 크로스컨트리로 이어지는 ▶해군 5종, 비행경기 종목 1종목과 스포츠 경기 종목을 합산하는 ▶공군 5종 타고 가다 뛰어내려 낙하산을 펼치고 목표지점에 정확하게 착지하는 ▶고공 강하하는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지는 와중에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보여주어 일반인에게 가장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