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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6일 수요일 아침 손바닥뉴스#
7월 6일(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모두 19,371명(국내 19,14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총 확진자는 18,433,359명(+19,371명)이며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61명(+7명)입니다. 총 사망자는 24,583명(+7명)이며 치명률은 0.13%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유행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주간 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2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5주(6.26∼7.2) 주간 확진자 수는 5만9천844명(일평균 8천549명)으로 전주(4만9천377명) 대비 21.2%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수는 3월 3주(282만2천명) 이후 줄곧 감소하다가 15주 만에 다시 증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전국민 4차접종을 논의중입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3월말 이후 처음으로 다시 '1 이상'으로 올라섰습니다. 20대 발생률과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위험도는 7주연속 '낮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병상과 사망자 안정, 신규변이 등을 경계하는 한편 활동량과 변이, 면역 감소로 예측 이상 재확산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가을에 대규모로 재 확산할 개연성이 커지고 있지만 현재 유행 중인 오미크론 하위변종을 막을 수 있는 개량 백신이 제때 보급되지 않을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습니다. 미국 보건당국은 올해 하반기에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백신 제조사인 화이자와 모더나에 지난겨울 유행했던 오미크론 원형 바이러스가 아닌 BA.4와 BA.5 변이를 막을 백신을 개발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으나 개량백신 개발이 때를 맞추지 못할 수있다는 우려입니다. BA.4와 BA.5는 오미크론에서 파생된 하위변이로, 현재 전세계에서 코로나19 유행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19 우세종인 BA.2(스텔스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세고 감염이나 백신으로 생긴 면역을 회피하는 성질을 가진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 BA.5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기존 변이에 비해 위중도가 높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런 특성 때문에 BA.5 변이가 조만간 우세종이 돼 코로나19의 재유행을 이끌 것으로 우려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6월 5주(6월26일~7월2일)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인 BA.5가 185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는데 이 가운데 47건은 국내 감염 사례이며 38건은 해외 유입 사례입니다.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 이후 발생한 안후이성 집단감염이 사흘 만에 800명이 넘는 감염자가 나오며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중국 위생건강위원회는 안후이성의 신규 감염자 수는 231명(무증상 감염 179명 포함)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는데 일일 신규 감염자 수가 사흘 연속 200명을 넘어서며 누적 감염자 수가 810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이지역의 감염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이유로 베이징, 상하이와 달리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탓이라고 분석했습니다.
7월 1일부터 외국인 입국 규제를 완화하는 등 팬데믹 이전 일상으로의 복귀를 선언한 태국에 코로나19 재확산 위험 신호가 켜졌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전환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축소 발표되고 있으며, 실제로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태국 보건당국은 방콕을 비롯해 관광객이 다수 유입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향후 10주간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방콕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한국계 수학자인 허준이(39. June Huh)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겸 한국 고등과학원(KIAS) 수학부 석학교수가 '수학 노벨상' 필즈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국제수학연맹(IMU)은 이날 핀란드 헬싱키 알토대학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허 교수를 필즈상 수상자로 발표했습니다. 미국 국적이지만 한국 수학자로서는 최초 수상으로 이전까지 한국계나 한국인이 이 상을 받은 적은 없었습니다. 1936년 제정된 필즈상은 4년마다 수학계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루고 앞으로도 학문적 성취가 기대되는 40세 미만 수학자에게 주어지는 수학 분야 최고의 상으로 아벨상과 함께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세계 수학계의 영예 중에서도 손꼽히는 필즈상(Fields Medal) 을 수상한 허준이(39·June Huh)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겸 한국 고등과학원(KIAS) 수학부 석학교수는 조합론(組合論·combinatorics)의 여러 난제를 대수기하학(代數幾何學·algebraic geometry)의 기법을 활용해 증명했습니다. 허준이 교수는 이를 통해 서로 연관성이 크지 않은 듯했던 두 분야 사이에 밀접한 연관이 숨겨져 있었음을 밝혀냈습니다. '수학 우주'에서 '조합론'과 '대수기하학'을 잇는 '웜홀' 같은 경로를 허 교수가 찾아냈다는 것이 그의 석사과정 지도교수였던 김영훈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의 설명입니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에너지 내 원전 발전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적정 비중은 4분기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또 '자원안보특별법' 제정을 추진해 종합적인 자원 안보 체계 구축에 나서고 민간의 해외 자원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전기요금에 연료비를 연동하는 '원가주의' 원칙을 확립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화석연료 수입의존도는 81.8%에서 60%대로 줄이고 에너지혁신벤처기업을 5천개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어제 확정한 '새 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전 활용도를 제고한다는 새로운 정책 방향을 공식화한다는 의미입니다. 에너지가 국가안보와 탄소중립의 핵심 요소로 부상한 만큼 '2030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서라도 원전 활용을 통한 에너지정책 재설정이 필요하다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원전업계에서는 일감 조기 창출과 원전 수출 등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새 정책 추진 과정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는 데다 환경단체도 반발하고 있어 원전 확대를 둘러싼 공방이 지속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통령실이 대통령 소속 위원회를 최대 70%까지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공기관 혁신과 함께 정부 소속 위원회를 줄인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방침에 따라 대통령 소속위도 솔선수범 차원에서 더 과감한 대수술에 나섰습니다. 위원회를 폐지하려면 국회 동의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른바 '알박기'냐 '찍어내기'냐를 놓고 야당과 충돌도 예상됩니다.
대통령실이 어제 대통령(20개)·국무총리(60개)·부처(549개) 소속 위원회 등 모두 629개의 위원회에 대한 정비 계획을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전임 문재인 정부 당시 73개가 추가되면서 631개까지 늘어났다가 새 정부 들어 대통령 소속 일자리위원회·정책기획위원회 등 2개가 폐지된 상태입니다. 대통령실은 전 부처 기준 30∼50%를 줄이고 대통령 소속 위원회는 그것보다 훨씬 많은 60∼70% 가까이 줄일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앞으로 민생 현장에 직접 나가 국민의 어려움을 듣고, 매주 비상경제 민생회의를 주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금 경제가 매우 어렵다고 말하고 정부는 물가·민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관세와 유류세 인하로 공급 비용을 낮추고, 취약계층의 생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여야 협상의 2라운드가 시작됐습니다. 여야가 극적으로 국회의장단을 합의 선출해 민주당 단독의 '파행 개원' 상황을 막아냈다는 점에서 국회 정상화의 물꼬는 마련된 셈입니다. 이제 여야의 남은 숙제는 상임위원장 배분으로 현재까지 협상 상황을 종합하면 후반기 상임위는 전반기 때와 동일하게 18개 상임위(13개 전임 상임위+3개 겸임 상임위+2개 상설특위) 체계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임위원장 배분도 민주당 11개, 국민의힘 7개씩 배분하도록 한 지난해 7월 여야 합의의 틀을 벗어나지 않으리라는 전망입니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로부터 '전당대회 출마 불허' 판단을 받은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에게 이미 피선거권이 있다며 후보 등록을 강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위원장은 지난 4월 1일 당의 대의기구인 중앙위원회에서 투표를 통해 84.4%의 찬성을 얻어 비대위원장, 즉 임시 당 대표로 선출됐다면서 이는 비대위원장의 정통성을 인정하기 위한 당의 조치였고, 당은 그때 한 달 된 당원인 자신에게 피선거권을 주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이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28 전당대회' 룰 변경을 둘러싼 후폭풍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가 전준위의 의결안 일부를 뒤집은 것을 두고 곳곳에서 강한 반발이 터져 나오며 일대 혼란에 빠져드는 모양새입니다. 이 때문에 안규백 전준위원장은 전격 사퇴했고, 친이재명계 주도로 비대위 결정을 되돌려야 한다는 내용의 연판장까지 돌고 있습니다. 당 내부에서는 전준위안을 뒤집은 비대위에 민주당 죽이기, 괴팍한 룰이라는 등 십자포화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안규백 사퇴에 친명계는 연판장까지 돌리면서 이대로면 이재명은 컷오프당한다는 주장과 함께 비이재명계는 역선택 방지 조항을 없애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과 송영길 전 대표를 겨냥해 염치없는 행동을 보면 화가 난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기본과 상식을 벗어난 행동을 보면 창피함을 느낀다. 같은 식구가 이런 행동을 하면 화가 나고 창피하고 부끄러워서 어디라도 숨고 싶다며 대선 이후 민주당 당 대표와 대선후보의 행동이 그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민주당은 통렬한 내부 비판과 반성, 그리고 성찰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번 전당대회가 그런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취임사를 통해 자율성·창의성·공정성을 기조로 교육정책을 추진하고 각종 규제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교육 공급자의 이해관계에서 벗어나 학생과 국민이 원하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미래 관점에서 '교육개혁'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음주운전 등 잇단 의혹 제기 속에 국회의 인사청문회 없이 취임한 그는 국민의 눈높이와 달랐다면서 겸손한 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승겸(59·육사 42기) 신임 합동참모의장이 취임사를 통해 적의 도발에 가차 없이 응징해 처절한 대가를 치르게 하고 적이 도발로 얻을 것이 없다는 점을 각인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군대와 군인의 본질적 가치와 그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오직 적을 바라보고 침과대적(枕戈待敵)의 자세로 항상 전투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침과대적은 창을 베고 적을 기다린다는 뜻으로 언제나 전투태세를 유지하는 군인의 자세를 비유하는 표현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부실인사 논란에 대해 전 정권에 지명된 장관 중에 그렇게 훌륭한 사람이 있었냐는 반문을 해 정치권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 내각이 비전문가, 정치인 위주의 '코드 인사'로 채워진 반면, 현 정부는 고위 공직자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최우선으로 하는 인사 기준을 실천하고 있다는 인식을 여과 없이 드러낸 것으로 해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과 관련한 오는 7일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징계 심의가 내일로 다가오면서 당 내홍이 점점 심화하는 양상입니다. 당 내부에서 이번 징계 심의에 대한 찬반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폭풍의 한 가운데 선 이준석 대표가 윤핵관을 최근 자신에 대한 공격의 주체로 콕 집어 지목하면서 계파 간 대립 구도가 점점 선명해지는 양상으로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성상납을 한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에 나가 진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대표의 법률대리인 김소연 변호사는 김성진 대표가 법무부에 요청해 출정 형식으로나마 윤리위에 나가 진술하겠다고 했다고 밝히고 충분히 상납 사실을 소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국민의힘 윤리위 출석을 요청받지도 요청하지도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대표는 이준석 대표에게 성상납을 한 의혹을 받는 인물로, 별개 사건으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입니다.
국민의힘이 과도한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1세대 1주택자의 종부세 과세 기준선을 한시적으로 현행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올리는 내용을 담아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추진합니다. 이사 등의 과정에서 일시적 2주택자가 되거나 상속주택, 3억원 이하 지방 저가주택을 추가로 보유하게 된 1세대 1주택자의 경우 종합부동산세 과세 때 1세대 1주택자로 인정하는 내용의 종부세법 개정도 추진합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자 외환당국이 외환보유액을 동원한 환율 방어에 나서면서 외환보유액이 크게 줄었습니다. 한국은행의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천382억8천만달러로 전월 말(4천477억1천만달러)보다 94억3천만달러 감소했습니다. 이같은 소 폭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쳤던 2008년 11월(-117억5천만달러) 이후 13년 7개월 만에 최대 기록입니다. 한은은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국 달러화 환산액과 금융기관의 예수금 감소와 더불어 외환시장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 등에 기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며 8거래일 만에 다시 1,300원선에서 마감했습니다. 어제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2원 오른 달러당 1,300.3원에 거래를 마쳤는데 1,300원대 종가는 지난달 23일(1,301.8원) 이후 8거래일 만으로, 올해 들어 두 번째입니다.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 일부에 대한 고율 관세를 인하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환율은 1.1원 내린 1,296.0원에 출발해 장 초반 1,294.0원까지 하락했는데 오전 11시께부터 상승 궤도에 오르며 1,301.1원까지 고점을 높인 뒤 1,300원선에서 계속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번 주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를 무대로 우크라이나 사태 등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진영 대결이 다시 달아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다자간 의제에서 부각될 서방과 러시아의 대립구도뿐 아니라 양자회담 등을 통해 미중 경쟁 상황도 다뤄질 수 있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이후 다시금 한국의 외교적 좌표가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7일 G20 외교장관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 도착합니다.
미국 공군의 스텔스 전투기 F-35A 6대가 어제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전북 군산 미 공군기지에 10일간 배치되는 F-35A는 한국 공군 F-35A와 처음으로 훈련을 하며, 7차 핵실험 준비를 마친 북한에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발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에 온 미 공군기는 알래스카주 아일슨 기지 소속으로 오는 14일까지 체류하며 한국 공군과 연합훈련을 할 예정이며 미 F-35A가 한국 지상기지에 내려 훈련에 참여한 것은 4년 7개월 만입니다. 국방부는 이번 전개는 한미동맹의 강력한 억제력과 연합방위태세를 현시하는 동시에, 한미 공군 간의 상호운용성을 향상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은 당시 청와대가 해경을 직접 지휘해서 생긴 일 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대통령이 경찰을 장악하고 싶다면 번거롭게 행안부 장관을 거칠 아무런 이유가 없으며 가장 전형적인 케이스가 바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당시 청와대가 해경이나 경찰을 직접 지휘하면 불법이기 때문에 근거를 남기지 않았으며 그렇게 지휘했다는 사실 자체가 총리하고 행안부 장관, 해수부 장관을 통하도록 하는 헌법과 법률을 무시한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래서 국민은 진실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월성원전 자료삭제 재판의 피고인 3명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의 원전 경제성 평가 부당개입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법정에 서게 됩니다. 대전지법은 백운규 전 장관 등에 대한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 재판에서 산업부 국장급 A(53)씨 등 공무원 3명을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A씨 등은 월성원전 조기 폐쇄 결정 당시 산업부에서 실무를 맡았습니다. 이들은 감사원 감사를 앞둔 2019년 12월 PC에서 월성원전 관련 자료를 삭제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지난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스페인 방문 당시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배우자인 A씨가 동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통령실 직원이나 정부 공무원이 아닌 A씨가 대통령 해외 방문에 동행하고 그 활동에 대통령실 예산이 지원된 점을 두고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언론에서 제기된 가운데, 대통령실은 민간인 자원봉사자도 필요시 순방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A씨는 마드리드 숙소에 함께 머무르며 김 여사의 일정과 의전을 도운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환매 중단으로 2천500억원대 피해를 낳은 것으로 알려진 디스커버리 펀드 사태의 핵심 인물 장하원(63)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가 구속 기소됐습니다. 장 대표는 부실 상태의 미국 P2P 대출채권에 투자했음에도 고수익이 보장되는 안전한 투자라고 피해자들을 속여 370여명에게 1천348억원 상당의 펀드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친족관계에 의한 강간이나 주거침입이 동반된 강간, 흉기 등을 이용하거나 2명 이상이 합동해 벌인 특수강간 피고인에 대한 권고 형량이 최대 징역 15년으로 높아집니다. 지금까지 법원이 써온 성폭력 피해자의 '성적 수치심'이라는 용어는 '성적 불쾌감'으로 바뀌게 됩니다. 형량 가중 요인이 되는 '2차 피해' 규정을 대폭 넓히고, 군대 내 성폭력에서 상관의 가해 행동 범위도 확대됩니다. 양형위원회(위원장 김영란 전 대법관)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범죄 수정 양형기준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지난달 9일 치러진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모평)가 '불수능'이었던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선택과목 간 유불리에 따라 국어는 언어와 매체, 수학은 미적분으로 학생들의 쏠림 현상은 더 심화했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어제 '2023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약 4%로 높아진 상태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까지 6%대로 확인되면서, 한국은행의 다음 주 기준금리 인상은 거의 기정사실로 굳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한은이 0.25%포인트(p)만 올릴지, 강력한 물가 억제와 미국과의 기준금리 역전 등을 고려해 빅 스텝(0.5%포인트 인상)을 밟을지에 쏠리고 있습니다. 24년 만에 가장 높아진 물가에 대응하기 위해 한은이 사상 첫 빅 스텝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있지만, 급격한 금리 상승에 따른 서민·기업의 이자 부담과 소비 위축, 경기 침체 우려를 근거로 0.25%포인트 인상을 예상하는 의견도 여전합니다.
세종시로 이전을 하는 기관이나 기업의 종사자에게 주거 편의를 제공하고자 시행한 이른바 '특별공급'을 악용한 사례가 감사원 감사에서 다수 드러났습니. 감사원이 특별공급 주택 2만5천995호의 당첨 사례를 조사한 결과, 특별공급 대상이 아닌데도 당첨되거나 주택 재당첨 제한 기간인데도 특별공급에 당첨된 사례 등 부적격 당첨자가 116명이나 됐습니다. 또 3분의 2에 달하는 76명은 분양 계약까지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PF(프로젝트파이낸싱)에 대한 사업성평가를 실시하겠다라고 밝히면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금감원이 PF대출에 대한 선제 점검에 나선 건 여신전문업체들의 부동산 중심 기업대출이 부동산 호황기를 거치며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으로 여전사의 작년 말 부동산·건설업 대출 잔액은 35조원으로 3년 전(14조6000억원)과 비교해 140% 늘었습니다.
앞으로 전국 어디서나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이 가능해집니다. 이런 내용을 담은 주민등록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지금까지는 주민등록증 첫 발급 시에는 주민등록지 담당 주민센터를 찾아가야 했는데 내년 1월부터는 전국 주민센터에서 발급 신청 및 수령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정부가 자본거래 시 사전신고 등을 규정한 기존 외국환거래법을 폐기하고 23년만에 새로운 외환법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외화 등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요구되는 사전 신고를 폐지해 외환거래와 투자를 하는 데 있어 불편함을 해소한다는 취지입니다. 새로 추진하는 외환거래법은 그동안 해외 송금 및 투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왔으나, 여전히 많은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전직 고위공직자의 자녀가 병역을 기피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 공직자는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으로 병무청이 최근 아들 은모 씨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입대 전에 신변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미국으로 출국했는데 병무청이 지정한 귀국 날짜가 한 달 넘게 지난 지금도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의학자인 이호왕 고려대 명예교수가 향년 94세의 나이에 숙환으로 별세했습니다. 1928년 함경남도 신흥에서 출생한 고인은 1976년 3월 경기도 동두천 한탄강 유역에서 채집한 등줄쥐의 폐 조직에서 당시 정체불명의 괴질로 유명했던 유행성출혈열 병원체와 면역체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습니다. 이 교수는 자서전에서 1, 2차 세계대전 때 군인 수천 명이 유행성출혈열로 목숨을 잃었고, 한국 전쟁 당시 유엔군 3천200명도 이 병을 앓았다고 기술했습니다. 이교수는 이 병원체 바이러스를 발견장소의 이름을 따 '한탄 바이러스'로 이름 지었으며 1989년에는 세계 최초로 유행성 출혈열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1990년에는 유행성 출혈열 예방백신인 '한타박스' 개발에도 성공한 바 있습니다.
수도권광역철도(GTX) 개통으로 노선이 지나는 일대의 부동산 가격이 거래절벽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특히 GTX로 서울 시내까지 30분 내에 이동할 수 있게 된 일부 경기도 지역 아파트 가격은 폭등 수준으로 치솟았다가 금리 인상과 유동성 축소 등에 따른 거래절벽으로 부동산 시장의 침체기가 시작되면서 GTX세권으로도 불렸던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억' 단위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신의 입자’로 알려진 힉스(higgs)의 존재를 입증한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의 '대형 강입자충돌기'(LHC)가 충돌에너지를 최대로 높여 우주 구성에 관한 새로운 비밀찾기에 나섭니다. 힉스 입자 발견을 통해 우주를 구성하는 물질인 기본입자와 4가지 힘 간의 상호작용에 관한 입자물리학의 표준모형을 완성한 지 꼭 10년만의 일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강력한 성능을 가진 LHC는 3년 간 실험을 중단하고 성능개선 작업을 한 끝에 지난 4월 3차 자료 수집을 위한 가동을 시작했으며, 어제부터 충돌에너지를 13.6 테라전자볼트(TeV)로 높여 양성자빔 충돌실험을 시작했습니다. 서로 마주한 양성자빔은 지하 100m 깊이에 묻힌 27㎞ 길이의 가속기 링에서 빛에 가까운 속도로 충돌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를 미국 발사장으로 보내는 이송 작업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인천공항으로 옮겨진 다누리는 내일 새벽 미국 플로리다로 출발해 다음 달 3일, 미국 스페이스X의 발사체에 실려 달까지의 긴 여정에 나섭니다. 오는 12월 말 달 궤도에 안착하면, 내년부터 1년간 달 상공 100km를 돌면서 과학임무를 수행합니다. 자기장과 감마선 측정과 우주인터넷 기술 검증, 미국 아르테미스 달 착륙 후보지 탐색 등입니다.
디즈니 플러스가 지난 4월부터 한국을 빼고 전 세계에 독점 방영 중인 중국 드라마가 '대장금'표절과 문화공정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한복과 유사한 의상을 입고, 삼겹살과 쌈을 중국 전통 요리법이라고 표현하면서 비판을 받고 있는 겁니다. 또 문제의 드라마는 지난 2003년 방영된 한국 드라마 '대장금'과 내용이 유사하다는 지적입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재학생들이 불법 촬영 혐의로 잇따라 경찰에 입건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세대 의대는 학교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여학생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A(21) 씨의 징계를 논의하기 위해 빠르면 이번 주 안으로 징계위원회를 열 예정으로 A씨는 전날 오후 6시 50분께 연세대 의대도서관 인근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휴대전화로 옆 칸에 있던 여학생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아동 성 착취물 공유 웹사이트 '웰컴투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6·남)가 범죄수익은닉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습니다. 손씨에게 징역 2년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됐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처음 아동성착취물 사이트를 운영하기 시작할 때부터 범죄 수익을 은닉하기로 마음먹고, 복잡한 거래를 통해 지능적이고 치밀하게 수익을 숨겼다고 지적했습니다.
해군 병사가 전역하기 전날 밤 전우들로부터 전역을 축하한다는 명목으로 무려 2시간 동안 무차별 폭행을 당했습니다. 이른바 '전역빵'을 당한 건데 어깨 인대가 끊어지는 등 크게 다쳐 군 당국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전역빵'은 전역을 앞둔 병사를 상대로 한 병영 내 오랜 부조리 가운데 하나입니다. 전역 전날 밤 사회로 복귀하는 걸 축하하고 헤어짐의 아쉬움도 나눈다는 의미로, 후임병들이 집단으로 때리는 겁니다.
어제 오후 5시쯤, 한강 하구 김포쪽에서 10살 정도로 추정되는 남자 아이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이 아이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강에서 조업을 하던 어민이 발견해, 뭔가 수상하다는 생각에 이 어민이 근처 해병대 초소를 찾아 신고를 했고, 군에서 망원경으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해서 경찰에 알렸습니다.
오늘 개봉하는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가 예매율 1위로 국내 흥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2017년 개봉한 '토르 3 - 라그나로크' (토르 쓰리, 라그나로크) 이후 약 5년 만입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우주로 떠난 토르의 이야기로, 주인공 토르 역의 '크리스 헴스워스'를 비롯해 시리즈 초반 토르와 로맨스를 선보인 '나탈리 포트먼'이 출연하고 영화 '다크 나이트'에서 배트맨을 연기한 크리스찬 베일이 이번엔 악당 역을 맡아 토르와 대결을 펼칩니다.
오늘은 전국이 구름이 많고 무더운 가운데 낮부터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예상 강수 강수량은 전국 내륙 5~40㎜(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60㎜ 이상)입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것으로 예상되며 시간당 30~50㎜ 내외로 강하게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22 ~ 26도, 낮 최고 기온 27~34도로 예상됩니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체감온도가 33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불볕더위도 계속되겠습니다. 특히 밤사이엔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 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길...동송재의 손바닥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