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진이 너무 약한데....이말콤과 저렙의 후반기 스텝업을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아무튼, 각설하고......
하워드라마 시즌 1 종영 소식과 함께 시작된 데드라인. 참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습니다만 어쨌건 현재의 직장에 1년 더
남기로 한 하워드의 결정과 함께 그 막을 열었죠.
일어났던 딜 중에 좀 눈에 띄는 것들을 붙들고 주절거려 보겠습니다. (트레이드 폼은 원작자이신 페네트레이션 님의 동의 하에
긁어왔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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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멧 오쿠어 + 션 윌리엄스 + 2012 1라운드 픽 (탑3 보호)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nbamania.com%2Fg2%2Fimg%2Fnba_logo%2Fmini%2Fnjn.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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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럴드 월러스
하워드가 올랜도에 남기로 결정하자, 뉴져지가 데런을 중심으로 팀을 더 강화시키기 위해서 한 트레이드 같긴 합니다만.....
지포스가 예전의 포스가 아닙니다. 게다가 동부 8위 밀워키와 현재 4.5게임 승차인데, 밀워키는 경기에 잘 나오지도 못하던
앤드루 보것 대신 몬타 앨리스와 엑페 우도를 보강해서 전력을 크게 향상시켰죠. 그 위의 팀들과는 승차가 너무 크고...
로터리픽이 될 확률이 높은 상황에서 Top3 보호 조건으로 1라운드픽을 넘긴 것은 이해하기 힘들군요. 물론 지포스 좋은 선수고
뉴져지를 업그레이드 시켜주긴 할텐데, 그것이 과연 어느 정도일지....뭐, 역시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요.
포틀랜드 입장에서는, 어차피 캠비 내보내고 지포스 내보낸데다 맥밀란을 해임하면서 플레이오프보다는 리빌딩을 선택한
것이니, 뉴져지의 Top 3 보호 1라운드픽이라면 대박 of 대박을 쳤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알드리지와 바툼, 그리고 이 픽으로
뽑게 될 누군가를 중심으로 리빌딩을 진행하게 되겠지요.
첨언하자면, 딜 자체의 손익과 별개로 이 트레이드는 한 때 서부에서 가장 전도유망한 팀이었던 포틀랜드 블레이저스의 한
시대의 종언을 고하는 느낌이 조금 듭니다. 오든을 병원에 틀어박히게 하고 로이를 은퇴로 몰고 간 부상의 악령이 결국
포틀랜드로 하여금 또 한 번 리빌딩의 길을 피할 수 없게 만드네요. 로즈 가든에는 정말 수맥이라도 흐르는 것인지....
아무튼, 오늘 있었던 딜 중에서 가장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트레이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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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몬 세션스 + 크리스티안 아옌가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nbamania.com%2Fg2%2Fimg%2Fnba_logo%2Fmini%2Fcle.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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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월튼 + 제이슨 카포노 +2012 1라운드 픽 (2013년 히트 1라운드와 스왑가능<--클리블랜드가)
루크 월튼을 받아 주는 GM 이 지구상에 존재한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인 트레이드였습니다.
사실 세션스는 제 기억 속에 별로 좋은 인상으로 남아있지 않습니다. 미네소타에서 잠시 뛰던 시절 참 별로였죠. 공격본능 강한
듀얼이었는데...그것도 안정감이 제로인.
하지만 최근 클리블랜드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던 것 같더군요.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약점이었던 PG진을 강화한, 좋은
딜이었다 생각합니다.
그런데 왜!??
하위픽이 될 것이 분명한 레이커스 1라운드픽....받은 것은 좋다 이겁니다. 하지만 루크 월튼을 받은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군요. 만기도 아니고, 당장 다음 시즌에도 6m 넘어가는 풀 개런티 계약이 있습니다. 게다가 지금까지의 행보(?)를 볼 때,
그거 다 병원비로 날리게 될 확률이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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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제퍼슨 + 1라운드픽 (언제인지는..)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nbamania.com%2Fg2%2Fimg%2Fnba_logo%2Fmini%2Fsas.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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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잭슨
음......이 딜을 보고 생각나는 것은 한 가지 더군요.
스퍼스가 리처드 제퍼슨이 참 마음에 안 들었구나......
암튼, 스퍼스는 귀여운 레너드를 위한 출장시간을 더 확보하면서 한 때 우승을 함께 한 바 있는 베테랑 SG를 얻었습니다.
그것을 위해 1라운드픽을 희생한 것은 좀 아쉽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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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캠비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nbamania.com%2Fg2%2Fimg%2Fnba_logo%2Fmini%2Fpor.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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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심따빗 + 조니 플린 + 2012 휴스턴 픽 (From 미네소타. 31~40 )
캠비가 어차피 만기였는데.....한번 타빗과 플린에게 기회를 줘봐서 그 중 하나라도 스텝업 하길 바라는 딜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2라운드픽은 보너스로 받은 것이고....뭐 포틀 입장에서는 리빌딩을 한다는 전제 하에 괜찮은 딜이었다 봅니다. 캠비도 예전의
폼이 아니니까요.
휴스턴도 큰 전력지출 없이 조던 힐의 공백(???)을 최소화할 베테랑 센터를 얻었습니다. 예전같지 않다고는 해도 캠비는 캠비죠.
달람베어 - 스콜라 - 패터슨으로 이어지는 골밑에 뎁스와 경험을 더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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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피셔 + 2012 1라운드 픽 (From 댈러스, 20픽 보호)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nbamania.com%2Fg2%2Fimg%2Fnba_logo%2Fmini%2Flal.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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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힐
바둑을 둘 때, '손바람이 지나쳤다'라는 표현을 쓰곤 합니다. 대국이 생각보다 잘 풀려나갈 때, 신난 나머지 괜히 한 수 더
두었다가 낭패를 보았을 때 쓰는 표현이죠. 말하자면 과유불급.
PG 포지션을 보강하고 루크 월튼까지 처리해서 신이 난 컵책이 손바람이 지나쳤던 것 같습니다.
단순하게 선수 가치로 따져도 현재의 조던 힐이 Top20 보호된 1라운드픽에 라커룸 리더인 베테랑 가드를 내줄 만한 선수인지
의문이네요. 게다가 레이커스는 힐과 동갑내기인 맥밥도 잘 안 쓰고 있는 상황인데, 스타일은 다르지만 있는 맥밥 안쓰고 굳이
조던 힐을 데려올 이유가 있었나 싶습니다. 물론 조던 힐이 더 전투적인 인사이더이긴 한데, 대신 맥밥에게 있는 센스와 슈팅
능력이 없죠. 레이커스에는 맥밥이 오히려 더 어울린다고 봅니다.
게다가 피셔가 레이커스에게 가지는 의미는 분명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샤크 없이 우승한 적은 있지만
피셔 없이 우승한 적은 없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 피셔의 클러치 능력과 경험을 그리워하게 될 날이 분명 오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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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 힐라리오 + 브라이언 쿡 + 2라운드 픽(From 클리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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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발 맥기 + 로니 튜리아프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nbamania.com%2Fg2%2Fimg%2Fnba_logo%2Fmini%2Flac.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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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영
이 딜을 보고 잠시 패닉이 왔었죠.
일단 표면적으로 볼 때 딜의 최대 승자는 누가 보아도 워싱턴일 것입니다. 맥기 + 닉 영이라는 북미대륙 최강의 본헤드 듀오를
처분하고 리그에서 열 손가락 내에 들어가는 센터인 네네를 얻었습니다. 2라운드 픽은 보너스.
다만 네네의 폼이 다소 하락하고 있다는 것과, 앞으로 무려 5년간 매년 착실하게 13m을 받아가는 그의 계약이 좀 걸리긴 합니다.
클리퍼스는 SG 포지션을 보강.....음.....보충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 같습니다. 닉 영의 포텐셜은 분명 대단한 것이라,
루키 시즌부터 눈여겨 봤었고 미네소타로 데려오는 가상 시나리오를 올린 적도 있는데....
지금까지의 모습을 볼 때, 클리퍼스 팬분들은 포이가 SG 포지션에서 오래 뛰던 시절을 그리워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수비 안하고 전술 이해도 낮고 공 받으면 도무지 패스할 줄 모르는 슛덕후. 게다가 슛에 자신감이 넘쳐서 안 들어가도
줄창줄창 쏴대는.....그리고 승부가 결정난 후에 평득과 야투율을 보충(?)하는;;
그래도, 큰 출혈 없이 데려왔으니 큰 상관은 없을 것 같습니다. 폴에게 몇 대 맞아 가면서 제대로 된 농구를 배워 갈 가능성도
아주 배제할 수는 없으니까요. 정 안되면 출장 안시키면 되고. 만기고.
암튼 클립스 입장에서도 적은 비용으로 해볼만한 겜블을 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덴버는 패닉이네요.
네네 거르고 맥기멈을 선택.....그것도 팀이 플레이오프 경쟁을, 그것도 서부에서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전력의 약화는 피할 수 없는데다, 당장 네네 빠진 로스터는 바로 턱밑에서 끊임없이 덴버를 위협하고 있는 댈러스 - 휴스턴 -
미네소타에게서 시드를 지켜내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맥기와 네네를 경기력 면에서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을 정도죠.
네네의 엄청난 샐러리를 덜어내고, 리빌딩을 가속화하는 장기적인 선택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그래도 이번 시즌 덴버가
기록하고 있는 성적을 생각하면 팬들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 밖에 없는 트레이드였다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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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nbamania.com%2Fg2%2Fimg%2Fnba_logo%2Fmini%2Fgsw.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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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2라운드 픽
이런건 드랩데이에 좀 해줬으면 좋겠네요. 오늘 발렌타인 데이라서 주는거야~하면서 닭다리를 내미는 친구를 보는 듯한 이 기분.
휴스턴의 골밑~한층<?> 견고해지겠군요..블라커가 둘이나 되니...
고맙게 잘봤습니당
결국 소문만 무성했던 미네는 아무 것도.... 백코트 보강없이 플옵은... 플옵을 노리지 않을 셈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