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싯적에 듀란듀란 팬으로서 내한공연 소식을 접했을때는 정말 생각도 안하고 이공연은 무조건 가겠다는 생각으로
스탠딩을 질러버렸죠...
사실 듀란듀란 팬이라기 보다는 존 테일러 광팬이지만...사이먼의 귀공자풍의 미모도 좋지만 그래도 저에게는 존 테일러의
그 반항끼 어린미모가 훨씬...ㅋㅋ
정말 존 테일러 늙지도 않고 그 기럭지와 그 몸매 연주실력 보는것만으로도 너무 흐뭇하더군요.
거기에 내주위에 온통 아줌마 아저씨들이 꽤나 긴 공연시간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연내내 서서 몸을 흔드는 지금까지 본
내한공연중 가장 인상적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공연할때는 별로 느끼지 못했는데 공연끝나고 고고스에 와서 소싯적에 듀란듀란 뮤비를 보고있자니
사이먼 아저씨 너무 늙었다는 생각이...
특히 The Reflex할때 사이먼 아저씨 발차기 공연때는 몰랐는데 고고스에서 뮤비보고 나니 다리가 그리 높이 올라가지도 않았고
무릎이 제대로 펴지지도 않았다는게 생각이 나면서 갑자기 슬퍼지더군요...아~~사이먼 왜 그리 늙으셨나요...
암튼 어릴적의 우상을 이렇게 직접 봤다는것 만으로 지금 행복에 취해있습니다...아직도 두근두근...
어떻게 존 테일러 사진으로 책받힘이라도 만들까 고민중....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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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짱이야~~!
어제 듀란듀란공연...
Sid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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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87
08.04.18 09:23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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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공연 넘 좋았는데 관객 넘 적어서 내가 다 죄송시려웠다는 ㅠㅠ 다시 찾아주시려나 걱정됩니다. 참 girls on film 라이브가 더 좋드라구요 훗
girls on film 정말 좋았죠? 시작부분에 카메라셔터소리는 언제들어도 넘 듣기좋아요~ 중간에 멤버소개도 정말 너무 잼났다는~
아악 카메라셔터소리 ㅠ 가신분들 부러워요!!!
앗..나 2층 앞에 있었는데... 연락하지 ㅋㅋㅋ 좀 아쉬웠지만 재밌던 공연
공연, 너무 좋았어요..저도 존 팬입니다..바로 코 앞에서 베이스 연주하는 존한테 완전 버닝~~@@;;;;; 존 테일러 책받침, 저는 여전히 소장하고 있습니다..저의 십대를 장악하신 분인데 어찌 버릴수가 있겠어요?...^^;;
전 어제 갔다 오면서 전철역에서 에디베더 님과 일행을 마주쳤지요..에디 님 빼고는 잘 몰라서 별로 대화를 못했지만요.. 김장훈씨는 제 앞에앞에 있었는데 사람들이 별로 신경을 안쓰더라구요.. 암튼 기대이상의 라이브 실력과 무대배너 였어요
나이가 꽤 드신 분들도 공연 보러 오신거 보고 저도 늙어서도 공연은 꼭 보러 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ㅎ
The Reflex부르기전 샤랄라라 시키더니 음악 빵 터지는 순간 사람들 공중부양하는줄 알았음메. 진짜 미친듯이 놀아봤습니다. 존의 미소는 사진하고 똑같더군요. 멋진 존간지.ㅋㅋ세월이고 뭐고 사이몬아저씨는 카리스마가 철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