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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NBA
 
 
 
카페 게시글
NBA 게시판 개인적인 트레이드 데드라인 단상. (잡담에 가까워요)
jongheuk 추천 2 조회 1,394 12.03.17 03:26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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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3.17 03:46

    첫댓글 FA 시장은 일종의 버블 마켓입니다. 이말에 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CBA에서 드래프트 픽과 트레이드 싸움이 매우 중요해졌다는 종혁님 말씀도 정말 크게 와닿습니다.

    최강의 FA 시장이었다던 10년 FA를 돌아봤는데요

    조존슨 6년 123밀
    르브론 6년 109밀
    보쉬 6년 109밀
    웨이드 6년 107밀
    아마레 5년 99밀
    게이 5년 82밀
    노비츠키 4년 80밀
    부저 5년 75밀
    데이비드 리 5년 79밀
    폴피어스 4년 61밀
    헤이우드 6년 52밀

    나름 장기계약 고액연봉자들만 추려본겁니다. 이제 이 FA 계약은 2년차에 접어드는데, 우승가능성을 미끼로 거대하게 샐러리를 비워낸 뒤 빅3를 영입한 히트. 노비츠키-폴피어스-게이

  • 12.03.17 03:51

    소속팀의 프랜차이져 스타들의 계약정도를 제외한 나머지 계약들은, 각 소속팀에 문제거리를 주고있습니다.

    먹튀라고 그들을 머라하고 싶은게 아니라, FA가격자체가 다수의 대체 불가능한 자원(A급 이상의 선수)들이 무조건 "맥시멈"을 외치고, 구단들이 그만큼 주게 되면서 악순환이 반복되는게 문제겠죠. 20대 후반, 30대 초반의 A급 선수들의 대형FA계약은 70% 이상 구단 운영에 있어 실패할 가능성이 높지않나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년차의 아직 한창의 계약인데도 불구하고 아마레-부저-조존슨 과 같은 선수들의 계약으로 샐러리 유동성이 해쳐지고 팀이 더 발전할수 있는 계기가 샐러리캡때문에 상당부분 제한받으니까요

  • 12.03.17 04:10

    강화된 사치세 규정, 그리고 사인&트레이드의 이득제한(이전에는 fa로 행선지를 선택하고 원 소속팀과 - fa가 가고싶은팀이 사인&트레이드를 통해 총액과 계약년수에서 맥시멈을 보장받을수 있었죠)과 같은 규정은 우승권팀의 무분별한 샐러리 폭발을 막아주는 장치가 될거라 봅니다.
    그리고 좀더 팀 입장에선 장기적으로 싼 가격에 묶인 "드래프트 픽"에대한 권리를 중요시하게 생각하게 되겠죠.

    스카우팅 능력이 좀더 중요해지는 시대가 올거같습니다. fa들의 최대 계약년수가 줄어들었고, MLE의 액수도 연 5밀정도의 선에서 결정되었습니다.

    이제 남은건 구단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선수들의 몸값입니다.

  • 12.03.17 04:03

    RFA 라더라도 맥기가 요구했다던 14밀을 덜컥 이번년도에 안겨준다던가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결국 제자리 걸음인 것이죠.

    신인 드래프트 픽 계약은 - 장기간/싼가격의 장점이 있기때문에 새 CBA하에서 중요한 자산이 될테고
    RFA 계약 (루키계약이 끝나는 선수들) - 각 선수들이 전성기로 들어가는 20대 중반~후반 연령대의 계약이라 심하게 지르지 않는한 버블계약이 나오지 않겠죠

    문제는 FA계약인데. 결국 이 FA 계약시장에서 평가받는 선수들의 몸값자체가 낮아지지 않는다면 많은 수의 구단들은 빡빡한 운영을 경험하게 될거라 봅니다.
    구단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는것도 결국 좋은 FA계약이라고 생각하구요

  • 12.03.17 04:08

    농구라는 종목 특성상 NBA의 선수 마케팅의 이유와 그결과. 캡제도의 문제점등 많은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cba 개정이후 일련의 흐름들과 그속에서 중요해지는것에 대한 언급까지. 항상 jongheuk 님 글을 읽고 뭔가를 배우고 얻어갑니다, 많은것을 생각하게 되구요. 감사합니다.

  • 12.03.17 04:19

    매번 글 잘 읽고 있고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

  • 12.03.17 04:29

    멋진 글입니다. 늦은 새벽인데도 졸음이 확 달아날 정도네요.

  • 12.03.17 04:50

    으허, 절대 잡담에 가까운 글이 아니네요^^

  • 12.03.17 05:37

    이 글 너무 좋은데요 많은 분들이 읽으셨으면 좋겠어요

  • 12.03.17 05:43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12.03.17 05:50

    그러나 샌안토니오가 제퍼슨을 스티븐 잭슨과 바꾸기 위해 1라운드픽을 내줬죠.

    2010년 여름을 준비하면서 부터 팀들은 모두다 샐러리캡 유동성을 가지려 노력했고
    그러면서 장기 계약을 꺼리게 됐습니다.
    결과적으로 현재 리그의 총 보장 계약 금액은 최근 몇 년간 가장 낮은 수준이 됐습니다.
    2010년 여름이 지났지만 그 이후에도 팀들은 장기계약을 갖지 않으려 합니다.
    2010, 2011에 이어 내년 여름에도 수 많은 팀들이 $10M 가량의 샐캡 여유를 갖게 됩니다.
    그런데.....샐러리캡 여유는 재정적인 유연성이며 미래에 선수보강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지
    이게 팀 전력 강화와 직접 연결되는건 아닙니다.

  • 12.03.17 06:01

    올 여름에 $20M 가량씩 샐러리캡 여유를 가지고 있는 팀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그걸로 뭐할건데?
    샐러리캡 여유는 결국 FA 시장을 위해 존재하는 겁니다.
    그러나 다음 FA 시장은 데런 윌리암스를 제외하고는 팀들의 관심을 끌만한 선수가 거의 없을겁니다.
    이러한 팀들의 샐러리캡 유동성이 과연 어떤 결과를 갖게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겁니다.

    앞으로 리그의 모습은 달라질겁니다.
    현재는 최대계약 기간이 99년 CBA 때 보다 2년 짧아졌고
    연봉 최대 인상률도 12.5%에서 7.5%로 내려왔습니다.
    팀들이 실수를 한다 해도 후에 입게되는 피해가 예전 보다 훨씬 작아졌습니다.

  • 12.03.17 06:04

    예전엔 사치세의 존재로 인해 팀들이 실수하지 못하게 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CBA 구조로 인해 이를 막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이제 팀들은 실수를 한다 해도 이게 자신에게 피해를 주지 못하도록 제도를 바꿔버렸습니다.
    저는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처음 NBA CBA에 대해 공부했을 때 느낀 점이
    연봉 최대 인상률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었으니까요.

  • 12.03.17 06:00

    좋은 글입니다. 그런데 사실 알렌에 대해 오퍼한 팀들 중에 1라픽을 제시한 팀이 있었습니다. 피어스의 경우도 확실하진 않지만 있었다고 합니다. 다만 알렌의 경우 에인지가 1라픽과 젊은 선수 모두를, 피어스의 경우 1라픽과 만기계약을 동시에 원했기에 이뤄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만약 1라픽만 신경썼다면 둘을 보내는 조건으로 적어도1라픽1장에 선수 몇명, 혹은 2장을 획득가능했었다고 봅니다.

  • 12.03.17 06:01

    아주 좋은글입니다

  • 12.03.17 09:25

    좋은 정보 배워갑니다.

  • 12.03.17 10:45

    거의 논문이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 12.03.17 13:22

    정독했습니다.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 12.03.17 21:17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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