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필vs 임창용
상대팀의 제1에이스와 붙는 한화로써는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었습니다.
최근 3연패로 4위진입에 어두움을 드리웠던 한화.
문자중계로만 봤는데(TJB라디오 중계해준다는 날 아니었나요?)
문자중계본 저도 아찔아찔함을 느꼈습니다.
(현장에 있었던 팬들은 좋았겠습니다.^^)
황우구 선수가 한점차 좁히는 홈런을 때릴 줄 몰랐고,
송지만 선수의 경기를 뒤집는 홈런도 있었고,
피코타 선수의 마무리를 보면서 한화의 "뒷힘"의 가능성도 엿보기도 했죠.
결론적으로 4의 진입의 희망의 불을 지핀 오늘 경기였습니다.
오늘 경기는 정민철이 나오는데, 반드시 승리투수가 되어
송진우가 무너진 한화마운드의 축으로 자리잡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타구장소식에서 이종범 선수가 안면에 부상을 입었다 합니다.
왼쪽 얼굴 광대뼈 함몰이어서 적어도 2주이상 결장이 불가피할 듯 보입니다.
스타가 없는(?) 기아에서 이종범 선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20%이상은 될텐데..
기아의 후반 페넌트레이스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이종범선수가 일본에서 데드볼 하나 때문에 크나큰 악몽을 겪었음을 기억할 때,또 다른 불행에 프로야구팬으로써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그런데 이종범선수가 올스타전 시구때 장나라 얼굴쪽으로 날린 위협적인 타구가 불현듯 떠오르더군요.. 어쨌든 세상만사가 다 이런 것이죠..
부디 이종범 선수의 쾌유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