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술 취한 피카소의 천사 낙서, 4억 6천만원 | ||
[팝뉴스 2007-04-03 12:53] | ||
피카소가 1950년 술에 흠뻑 취해 벽에 그린 "낙서"를 영국의 한 의료 자선 단체가 25만 파운드의 거금에 구입했다고 더 타임스 등 현지 언론들이 2일 보도했다.
피카소가 친구이자 유명 물리학자인 존 데스먼드 버널의 아파트 벽에 남긴 낙서의 크기는 8피트 * 5 피트이며, 월계관을 쓰고 날개를 단 천사가 그려져 있다.
피카소는 세필드에게 열리기로 예정되었던 국제 평화 회의에 참석할 목적으로 영국을 찾았는데, 회의가 취소되자 버널은 런던에서 하릴 없이 시간을 보내게 된 피카소 등을 모아 저녁 식사를 대접했고 자신의 벽에 그림을 그리도록 요청했다고.
1969년 아파트가 철거될 때 벽화는 따로 보관되었으며, 5억 원에 육박하는 거금에 팔려 6월 전시회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언론들이 "낙서"라 폄하하는 벽화를 구입한 웰컴 트러스트 측은, 작품이 예술과 과학의 조화로운 순간을 담고 있다는 납득하기 어려운 평가를 내렸다.
(사진 : 웰컴 트러스트의 보도 자료)
이상범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
첫댓글 사진 보고 싶은데 엑박이다..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