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인걸이가 일요일 투어 공지를 합니다.
근데 목적지는 두리뭉실~ ㅎㅎ
호수 공원에 도착해보니 과장님이 먼저 나와계시네요.
곧이어 오늘의 로드이길 바랬던 인걸이가 도착하고..
400Km 정도 달리고 싶다는 인걸이 말에 제가 냉큼 목적지를 결정해버립니다. ㅋㅋ
연국형님과 도현형님도 나오고..
도현형님과 인걸이는 이리보니 형제 같군요..
남석형님도 XR을 끌고 나오셨어요. 10시20분경 출발합니다.
주암에서 종남형님과 용원이를 기다립니다.
시즌 피크이니 만큼 많이들 나오셨네요. 광주의 할리 부대들은 남쪽으로 내려가구요.
우리들은 북쪽으로 가보려 합니다.
캬~ 구름과자 각도 보소 ^^
주행 영상을 맡고 계신 이 감독님..
오늘은 고프로 영상 날려먹으면 아니되옵니다 ㅋㅋ
썬크림도 안발랐는데.. 햇살이 꽤나 따갑게 느껴지는군요.
할리가 빠져나가고 R차 소대가 들어옵니다.
드디어 용원이가 도착하고..
S1000RR 방전된 종남형님은 GS를 타고 오셨네요.
오자마자 홍삼 드링크 배달하는 용원이.. 시의원 출마할 기세 ㅋㅋㅋ
남석형님은 가까운 고흥 바다가 보고싶다며 기수를 돌리고,
남은 인원은 북쪽으로 향합니다.
순창을 지나 전용도로를 우회하니 또 하나의 "갈재" 를 넘네요..
전용도로로 인해 차량 통행이 적다 보니 관리가 안되 썩어가는 노면을 보여줍니다.
최근에 자주 들리게 되는 임실 강진면에서 쉬어갑니다.
회비 일만냥씩 각출하고..
오메.. 어젯밤 막잔을 여기서?
라이더에게 선글라스는 필수가 되어가나 봅니다.
이어지는 여정은 임실을 지나 진안으로 달립니다.
진안읍을 통과할때는 교통 정체가 있었는데 빠르게 잘들 빠져나왔지요?
잠시 일행을 기다리며..
용담호를 지나는 대교위에서 포토타임을 갖습니다.
안천면에서 무주까지는 4차로를 달리게 되구요.
점심을 먹을 반딧불시장에 도착합니다. 현시간 12시57분..
연국형님이 시장한지 앞서 걸어가네요.
오늘도 650GT로 잘 달리는 인걸이.
종남형님도 기분 좋아 보입니다.
돼지 부산물 한가득인 국밥 한볼테기 합니다.
용원이의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 4장도 올려봅니다.
아이폰이 못쓴거야? 손이 못쓴거야? ㅋㅋ
맛나게 먹었으니 또 움직여봐야지요.
내려왔던 계단을 다시 올라..
다시 출발준비를 하고..
무주읍의 가을 풍경도 담아봅니다.
주유소 부터 들립니다.
몬스터 기름 마니 먹어요 횽님?
세차하고 광택까지 내부러서 삐까뻔쩍 허다 잉~
주유를 마치고 오늘 여정의 반환점이 될 도덕재를 향해 영동방면으로 달립니다.
그리고 용화면으로 가기 위해 4차선에서 내리는데..
급 멈춰버리는 일행들..
도현형님이 범인이었어요 ㅋㅋ 저녁에 쓸 조개를 주문해야 한답니다.
쪼까 쉬어가야죠..
고프로 잘 돌아가고 있지요? 계속 부담을 ㅋㅋ
스천알 아닌 종남형님은 상상이 안갔는데.. GS도 잘 어울리시네요.
650GT를 백프로 활용중인 인걸이.. 조만간 XR로 기변??
엥? 여기서 거름주시면 앙되요 ㅋㅋㅋ
여기서 4Km 정도만 내려가면 도덕재를 넘게 됩니다.
단풍에 물든 산자락 사이를 구불구불 재미나게 달려 도덕재를 넘고 또 하나의 재를 넘어서다 잠시 멈춤.
이 구간이 참 좋다며 손짓으로 표현하는 도현형님.. 암요~ 동의 하지요.
오늘도 가끔씩 내똥꼬를 찔러주는 용원이는 볼매입니다.
충북 영동군 학산면 도덕리에서 용화면으로 향하는 이 구간은..
와인딩을 좋아하는 라이더라면 꼭 한번 달려보시라고 강추 합니다.
머지않아 도착한 라제통문. 쪼까 쉬어가야죠.
나무그늘 아래 원탁 벤치에 앉아 음료도 마시고 수다도 떨고 단체샷도 남깁니다.
해가 구름에 가리고 바람마져 불어오니 느껴지는 체감온도도 낮아집니다.
다시 고고~
영상 감독을 맡은 연국형님이 앞서 출발해 주행샷도 담아내면서 남쪽으로 달립니다.
거창 마리면을 지나 안의면에서 우회전,
육십령방면으로 향하다 함양 서하면 운곡리의 은행나무를 찾아가 봅니다.
뭐, 아직 물들진 않았지만 그 당당한 풍채만으로도 안구정화가 되네요.
도현형님은 저녁 장사 생각에 ^^
이 감독님의 영상에 대한 기대가 다들 큽니다^^ 어.. 근데 인걸이 므해? ㅋㅋ
나무 아래서 사진도 찍어보고..
과장님은 단체사진 준비를 하시네요.
인월을 지나 운봉에서 마지막 주유를 합니다.
주천에서 4차선 진입후 종남, 도현, 용원 세분은 파워 복귀하고,
남은 4대는 정속 주행 후 서면사무소 앞에서 마지막 휴식을 하게됩니다.
도로위에서, 그 어느때 보다 많은 라이더를 만난 하루였습니다.
산속길에서는 먼저 떨어져 나뒹구는 낙엽들이 우리의 라이딩을 반겨주었죠.
푸르름을 간직하다 빛을 발하는 낙엽처럼
우리의 인생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예쁘게 물들어 지길 바래봅니다.
깊어가는 가을날의 400Km 여정이었습니다.
첫댓글 영상이 전부 땅바닥만 찍혀부럿네 어째야쓰까잉
몇번 시행착오가 필요한 거네용^^
수고하셨습니다 저희는 파워복귀후 호수공원에서 커피한잔했는데 ㅎㅎ 다음에는 같이 복귀해용
다음에는 술한잔 해야제^^
@와인딩러버[정서원] 일단 간땡이좀 복귀시켜놓고 파워모드로 한잔 하시게요
오늘 형님 덕분에 가을풍경 제대로 즐기고 왔습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투어를 안내해주시고 로드 봐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ㅎ
함께 해서 좋았네.. 시간날때 더 멀리 가보세 ㅎ
서원씨가 로드서니 새로운 루트를 가게 되어 참 좋군요~
점점 더 멀리가야 할것같습니다 ㅠ
@와인딩러버[정서원] 다음에 일요일날 투어갈시에 아침8시출발해서 더멀리로 가요 400km탔는데도 뭔가 아쉽더라구요 ㅎ
@위그[위인걸] 일정될때 공지해부러 ^^
사진으로 즐기고 갑니다. 굿~~~
아침형 라이더 재영씨^^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