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릭
이적:김대영 석상일
충격적인 이적입니다.홀릭팀장인 김동한님의 무한한 애정과 끊임없는 X설에 시달리면서도 절대 떼어놓을 수 없는 애증의 관계라고 불렸던 비디알킴이 팀장만 몰랐지만 누구나 예상했던 배신을 때리며 사이다로 이적했습니다.상대팀일 때 3점 넣고 약올리며 관제탑 댄스를 당겨 처음부터 끝까지 황당한 야지를 넣고 있던 김동한 감독의 가슴에 불을 질러 원한 관계로 까지 비화하는 것 아이야 라는 생각까지 들게했지만 홀릭으로 비디알킴이 들어가며 모두를 놀라게 한 동행이 이렇게 막을 내렸습니다.언젠가는 언젠가는 했지만 이렇게 막을 내릴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네요.
윤정문까지 부상으로 불안한 가드진에 비디알킴의 배신은 큰 충격을 몰고 왔습니다.비디알 1,2대 메인케스터의 화려한 동행은 이로써 막을 내렸고 두분의 우정도 금이 가지 않았나 보고 있지만 두 분 모두 강력한 부인으로 오히려 의심하고 있긴 합니다.5월로 예정된 비디알킴의 결혼식 사회를 당초 김동한 감독이 맡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실행될 수 있을지 또 이뤄진다면 결혼식에서 관제탑 댄스를 추게할지가 너무나 흥미진진해 팝콘각입니다.유니폼 뒤에 새겨진 비디알킴 구독은 어쩔...테이프 가림설이나 강제 철거설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가드키에 파포플레이로 팀에 다양성과 무너진 밸런스를 동시에 선사했던 석상일이 메드볼로 떠났습니다.팀에 나올때마다 귀에 귀마개라도 해야하지 않나 생각했을 정도로 큰 지적(혹자는 욕설이라고도 하지만...)을 많이 듣고도 무식하게 뛰었고 간간히 쏠솔한 활약을 펼쳤던 석상일은 그러나 스윙맨 그룹이 많아 큰 누수는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사이다
영입:김대영(G.전 홀릭) , 김남건(G.선출) , 이동민(G.선출) , 이채훈(C.선출) , 이지훈(F.전 MI)
사이다는 약점이었던 센터진의 보강없이 백코트를 기막히게 보완했습니다.배반의 아이콘 비디알킴이 보금자리로 돌아온 어미새같은 느낌으로 제집 찾아간 듯 팀리더와 주장 그리고 어쩔 수 없이 리딩가드로 활약하며 상대에게 김빠진 사이다같은 찝찝함을 선사할 예정이며 선출로 아쉬운 드래프트의 주역 김남건이 그 울분을 생체 코트에서 풀어낼 수 있느냐 그리고 막가파 이동민이 모어에 낫굿으로 달려들며 모어전 패배시 실질적인 모어의 MVP로 꼽혔던 오명을 씻어낼 수 있느냐를 봐야할 것 같습니다.여기에 누가봐도 아기같은 해맑음을 보여주지만 플레이는 다소 터프해 놀라움을 주었던 베페 이채훈이 부상없이 안정적으로 활약하느냐를 봐야할 것 같습니다.팀에 다양성을 선사할 이지훈이 영입되었습니다.
SKE
이적 및 탈퇴:김창현 이원섭 유기태 이호영 류성재
ske는 그동안 나오지 못했던 가드 임형주가 복귀하면서 팀 분위기를 올렸지만 이번 시즌 가장 놀랍고도 충격적인 배신이 연이어 벌어지며 팀에 아쉬움을 남겼습니다.팀장이자 주포로 맹활약하며 꺼진 불도 다시 보았던 김창현과 재앙신으로까지 불릴 정도로 부상에 시달리면서도 팀을 챙겼던 이원섭 그리고 팀의 유일한 장신센터로 부상으로 자주 결장했지만 2미터 센터로 팀 골밑을 지켰던 이호영등 주축들이 대거 이탈했습니다.
주력선수들의 이탈도 충격적이지만 팀장급들 둘이 동시에 떠난 터여서 운영과 이후의 노선도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최근 팀이 기복없이 하락세를 보여온 바 임형주의 복귀만을 기다렸는데 그가 온다는 희망의 세레나데가 울린 가운데 팀원들을 아우르고 챙겼던 두 선수가 떠났는데 특히 김창현은 화려했던 총각시절을 보냈던 SKE를 결혼 후 떠나 싱글과 원팀 모두 떠나 그를 아는 선후배들의 아쉬움을 샀습니다.그리고 제주도의 푸른 밤 독제 이원섭은 잘사주던 형에서 떠난 형으로 변모해 역시나 필자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여기에 한시즌 왔다가 한시즌만에 돌아간 유기태와 거의 뛰지 못했던 류성재등 팀에 필요했던 인사이드 자원들까지 이적하면서 너무 많은 이탈이 이뤄져 전력의 큰 누수가 불가피해졌습니다.
업템포
영입:김창현(F) 이원섭(G) 유기태(F.이상 전 SKE)
업템포는 그동안 비선출의 스윙맨에서 약점을 지적받아온 팀인데 김창현의 영입으로 이를 오히려 강점으로 키웠습니다.슛팅력과 노련함 그리고 마름을 담당하는 김창현의 영입은 백코트를 풍부하게 할 전망이며 배신하며 나갔던 마괴(마른 괴인)유기태가 속죄의 유턴으로 다시 돌아와 다소 불안했던 인사이드 전력을 보완해 다소 불안했던 선수층을 보완하게 됐습니다.약점으로 지적되었던 비선출 가드진이 오히려 강점으로 변모해 타팀에게는 재앙이 되었습니다.
KGB
영입:홍기영(G.전 피벗.선출) , 홍석현(F.선출)
kgb는 악재가 이어졌습니다.최양선과 김윤등 주축센터진이 임용준비로 빠지면서 큰 타격이 불가피했기 때문입니다.덕분에 kgb는 한동안 전선을 고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하지만 꾸준한 영입이 이루어졌는데 군입대전 노총각들중 가장 잘생긴 포워드로 보고 있는 안성태가 목에서 피가 나올 정도로 칭찬하며 제대만 기다린다고 할 정도로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군제대 후 기대치에서 많은 아쉬움을 보인 홍기성의 형으로도 잘 알려진 노련한 살집가드 홍기영과 장신의 선출 포워드 홍석현을 영입했는데 부족했던 포가진영의 보강은 좋지만 과연 센터진에서 최핵심으로 활약했던 두 선수의 공백을 메울 영입인지는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신장좋고 잘 뛰지만 그 이상을 보여주지 못했던 울렁증 권순명이 두 선수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다소 아쉽다고 보고 있는데 인연을 끊고 연락두절된 권도윤의 뒤를 이어 수준급 실력동호인이 거의 없는 권씨집안의 히어로로 활약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되고 있지만 실현가능성이 그리 크지 않다는 게 아쉽네요.아쉬비...
모어
영입:천하룡(F.전 그루터기) , 권현우(C.전 토파즈)
최근 탄탄한 포워드농구를 구사하고 있는 모어는 취약 포지션에 영입을 마무리하며 알찬 영입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그루터기의 핵으로 전성기 다이내믹한 미들라인 활약을 보여주며 상대를 끊임없이 괴롭혔지만 연령대가 높아지며 폼이 흔들린 천하룡과 서울대 3대 재능(송인석 , 박동욱)으로 까지 불렸지만 토파즈에서 거의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던 장신의 센터 권현우를 영입해 인사이드에 약점이었던 장신센터에 대한 대응능력을 키웠습니다.다만 권현우의 경우 이번 소프모어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대회출전등에서 여러얘기가 나왔던 바 더 지켜봐야겠습니다.떠나간 육아남 양태수는 농구를 접은 것일까요?미국으로 떠난 손문일은 영원히 돌아오지 못하는 것인지 언제부터인가 그림자조차 지워지고 있습니다.
팀엘리트
영입:박기중
이적:윤준호
팀장도 누군지 몰랐을 정도로 베일에 가려진 박기중을 영입해 모두가 예상한대로 전력적 변화는 거의 없을 전망이지만 신장이 좋아 이후를 기대할 수 있는 보강을 했습니다.그동안 거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센터 윤준호가 이적했습니다.영입과 이적 모두 전력에 큰 변화를 끼치지 못하는데다 기존 멤버층이 워낙 탄탄해 좋은 전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케이져
영입:배준형(G.전 뎁스) , 최윤호(G.선출) , 윤효중(F)
캐이져는 전성기 총알탄 가드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결혼과 부상이 이어지며 폼이 무뎌졌던 가드 배준형을 영입했는데 아직 그 모습이 아닌 것 같아 아쉽고 여기에 선출의 가드 최윤호를 받았는데 필자도 이 선수를 몰라 전력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봐야겠습니다.
어썸
영입:김우영(F.전 어텐션) , 김진우(G.전 무명상사) , 서대성(G.전 무명상사) , 최준혁(전 무명상사) , 박성준(G.선출) ,백종현(G.선출)
이적:배영환
팀의 주포이자 스윙맨으로 저돌성과 다양성을 가져다 주었던 배영환이 이적해 스윙맨 라인업이 단촐해졌고 팀원인 듯 팀원이 아니었던 김우영이 돌아와 조최고의 센터꿈이 백일몽으로 변하고 있는 팀장 구교원과 트윈타워를 이룰 것으로 보이고 당찬 민완가드 김진우를 영입해 꿈돌이 조영권과 함께 외곽에 배치했습니다.앞선에 전력 강화인데 무명상사에서 영입된 최준혁이 배영환보다 오히려 나은 활약을 보이며 팀에 필요했던 주포로 화려한 데뷔전을 가졌지만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팀장의 지옥패턴으로 인한 악몽의 역전패로 색이 바랬습니다.
허슬
이적:정낙일
유망주 가드로 허슬의 허술한 가드진을 보완할 것으로 보였던 15ERS의 희망 정낙일이 이적했는데 어디로 가는지는 주변도 모르더군요.덕분에 슬림했던 가드진이 더욱 더 슬림해지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꿈만 같았던 노총각 시절의 끝을 달린다고 알려지고 있는 팀장 김명한이 전면에 나서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마지막 총각파티가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