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11주일을 맞던 산북본당은 2019년 12월 18일 부임하셔서
3년 6개월 사목활동을 해오셨던 윤범진 도미니코 신부님께서 기안성당으로
가시게 됨에 따라 신부님과의 마지막 고별미사로 봉헌되었습니다.
이곳에 오신지 어느덧 3년 반이라니..그 감회가 남다르셨을 겁니다.
특히 젊으신 신부님께서 중 장년층이 많은 본당 환경에서
사목 활동의 여러 어려움이 있었을 겁니다.
그래도 묵묵히 사제로서의 본분을 잊지않으셨던 모습 저희가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새로운 곳에서 다시 맡으실 사목활동을 위해 저희 모두 영육간의
건강과 주님의 자비를 청해 봅니다.
고별 미사에 후 신부님을 떠나보내는 아쉬움을 함께 하며
그동안의 사목활동들을 영상으로 담은 사진 동영상을 신부님과 함께
시청하며 감동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이어 주일학교 아이들이 보내는 신부님께 대한 사랑을 담은 고별사와
강석연 마틸다 자매님과 모든 교우들이 함께 부른 "석별" 이 성전 가득 울려퍼질 때
떠남에 대한 슬픔으로 가슴이 먹먹해지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제 윤범진 도미니코 주임 신부님 후임으로 일월 성당에서
4년 동안 사목활동을 해오셨던 최중인 아우구스티노
신부님께서 제3대 산북본당 주임신부님으로 오시게 됐습니다.
최중인 신부님 부임을 산북본당 식구들 모두 환영합니다.
윤범진 도미니코 신부님과의 고별 미사 후에는
교우들과 신부님이 점심 함께 하는 자리 있었습니다.
잔치국수와 과일 떡 등 아쉽지만,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윤범진 도미니코 신부님 늘 주님께서 지켜주시길 기도합니다.
그동안 너무 수고하셨어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