Журавль (Zhuravl, 쥬라블리, Cranes, 백학, 白鶴)
라술 감자토비치 감자토프 (Rasull Gamzatovich Gamzato,,타게스탄.체첸)
작개사 : 라술 감자토비치 감자토프 (Rasull Gamzatovich Gamzato,,타게스탄.체첸)
작편곡 , 얀 프렌켈 ( Frenkel )(원곡은 체첸지방의 음유시가)
러시아의 작곡자 얀 프리엔?(Я. Френкель) Yan Abramovich Frenkel 이 곡을 붙인것입니다
Yan Abramovich Frenkel (1920 - 1989) / The Cranes
Moscow Chamber Orchestra
Conducted by Constantine Orbelian
백학은 러시아 다게스탄 공화국
출신의 시인 라술 감자토프 (Rasul Gamzatovich Gamzatov, 1923~2003)의 시를
마르크 베르네스 (Mark Naumovich Bernes, 1911~1969) 가 개사하고
얀 프렌켈 (Yan Abramovich Frenkel, 1920~1989) 이 작곡하여
1969년에 발표한 소비에트 가요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1000개를 채우지 못한 채 644개의 종이 학을 접다가
사망한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 사사키 사다코 (佐?木 禎子, 1943~1955) 에게서
감자토프가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2차 대전 중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 전사한 병사들의 넋을 상징하는
백학"으로 각인 러시아시가론 되어 있는데
기실 알고보면 전혀 다른 시가.
우리나라에서는 통칭하여 러시아 민요라고도 한다.
이 시의 배경을 보면,체첸민족의 민족사를 이야기하는 선율이다. 라술이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 구소련연방에 속해 있는 체첸을 위해 싸운 전사들을 추모한
시가로 본시
즉, 지기트 전사들의 노래인데 나중 중앙아 다케스탄의
민족시인 라슬 감자토비치 감자토프가 개사한 것. ..
곡은 러시아와 적대관계로 독립투쟁을 벌이고 있던 체첸 공화국의 전통 음유곡.
체첸민족은,
1850년대 후반 러시아의 남진 야욕에 처절하게 저항하다
끝내 강제 합병 당한 150여년을 압제와 학살아래
오다가 독립한 국가로, 스스로 카프카스 늑대의 후예라 칭합니다....
인종상으로도 아리안계 코카서스 인종으로서 동슬라브 계열의
러시아인들과는 완전히 다른 민족 "코카사스계(화이트) 민족입니다.
아리안 코카사스계는 우랄산맥을 기저로 남부 지중해와 흑해까지
연결 생성된 민족으로, 몽골리안- 한민족하고 혈통적으로 오히려
더 가깝습니다. 그래서 슬라브 러시아와 언어,문화,종교에서도 거의 공통점이 없는 것이
체첸인들입니다.1800년대 이후로 러시아에 저항하다 죽어간 체첸인들의 수는,
총인구 100만명중 20만. 5분의 1이 넘는다 합니다. 즉,
체첸 유목민 전사(戰士:Warrior)들의 영광된 죽음을 찬미하는 시가에 곡을 붙인 것입니다.
카프카스(코카서스)는 러시아의 남부, 카스피 해와 흑해사이의 험준한 산악지역, ,
시인 라술은 카프카스의 자연, 풍속, 사랑,우정을 노래, 러시아 시단에서 인정을 받았고,
이러한 배경속에서 민족색이 짙은 서정시 백학(zuravli)을 썼습니다.
예로부터 "산악 유목민 " 전사 "지기트" 로 유명한 이 지방에는 독특한
전통적인 전쟁관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민족을 위해 싸우다 죽은 자는 반드시 천당(하늘에 이른다.
인내천 사상)에 간다는 믿음과
그들은(하늘은) 계속 산 자를 보호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같은 유목민이자 천손민족. 하늘숭배사상인
몽골리안, 고구려인의 습속과 같습니다),
산 자 또한 언젠가 전장에서 명예롭게 죽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지금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러시아 군을 축출하고 독립적 지위의
체첸국을 꿈꾸는 체첸 반군들을 보면
그것이 당연한 것님을 알수있습니다. 대부분 근세이후, 이슬람 종교를 믿는
체첸(타키스탄)의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죽음인지 모릅니다.
1940년 2차 세계대전에 참전, 죽어간 체첸의 전우 들을 생각하며
쓴 시에.곡 선율은 카프카스 민족 전통 선율에 맞추어 불려지면서
내려오는 음유 (우리의 아리랑처럼) 시가를, 1969년 영화음악 작곡가 얀 플레켄이 현대 음악에 맞게
편곡하면서 지금의 곡, 백학이 탄생 한 것입니다.
이것을 청년가수 카브존이 부르자, 순식간 소련 가요계를 휩쓸며
가곡으로 불려지 된것입니다, 러시아는 매년 제 2차 세계대전
승전 기념행사를 구 소련연방국가에서 또는
모스크바 스탈린-레닌그라드 광장에서 개최 합니다. 푸틴도 참석합니다..
어김없이 승전 노래 백학을 부릅니다.
마치 러시아 승전곡 처럼 말입니다.
체첸 유목민족의 투쟁곡 백학이 러시아의 승전 음악이 된 것입니다..,
가장 "반러시아적인 노래"인데, 어느 순간 러시아의 민요가 된 것입니다.
백학은 러시아 국민들의 최고 애창곡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러시아 국민들이 백학을 듣고 부르는 사이, 체첸 반군전사들은
러시아군과 처절한 전투를 계속해야 하는
것은 정말 아이러니 합니다. 그들은 천국에 있는 전우들이 러시아 군과
싸우는 자신들을 지켜주고 있노라고
굳게 믿고 있기때문입니다. "슬라브 민족-러시아"과 "전통적인
유목민족인 코카사스계 민족"이
하나가 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라술의 시를 게재합니다
(이민영 시인)
журавль by Dmitri Hvorostovsky Dmitri Hvorostovsky,
Baritone Yan Abramovich Frenkel (1920 - 1989)
/ The Cranes Moscow Chamber Orchestra Conducted
by Constantine Orbel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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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은 환단제국을 거쳐 오늘에 이른 천손민족.백의민족.배달민족이라고하죠
아직도 중원의 발해와 고구려영토유적에 남았있는 삼족오 민족의 모습과
체첸의 백학 숭배 사상은 일치한다고 할까....
//
журавль by Dmitri Hvorostovsky Dmitri Hvorostovsky, Baritone
http://blog.daum.net/ssru2000/17203186
https://namu.wiki/w/%EB%B0%B1%ED%95%99
모래시계 OST
백학" 시인 라술 감자또프'..
1923년 9월 다게스딴 지방에서 태어난 감자또프는 다게스딴의 민족시인이다.
그는 교사생활을 거쳐 1945~50년에는 모스크바 소재 고리끼 문학대학에서 수학한다.
1937년부터 작품발표를 시작하여
1943년에는 첫 번째 시모음집 "불같은 사랑과 뜨거운 증오"를 출간하였다.
그의 대표적인 시 작품으로는 "나의 대지", "우리 산하", "형에 대한 이야기",
"다게스딴의 봄", "아버지와의 대화", "나의 출생년도"(소비에뜨 국가문학대상 수상작),
"산에서 내 마음", "드높은 저 별들"등이 있다.
감자또프 시의 특징은 민감한 그의 감수성이 잘 표현된 대상의 신선함이다.
그리고 그의 시는 교향의 자연과 핏줄에 대한 애정, 인간의 삶에 대한
깊고도 날카로운 직관력을 보여준다.
드라마 "모래시계"의 주제곡으로 삽입되면서 한국인들의 사랑을 받게된
"백학"(원제:학들)은 전쟁을 소재로 한 서정시에 해당된다.
소비에뜨 상황에서 어울기기 힘든 전쟁과 서정성의 모티브를 감자또프는 조화롭게 결합시켰다.
"백학"은 반전적인 성격을 띤다. 하늘을 날고있는
학의 떼를 바라보는 아픔과 고뇌를 잔잔하고도 깊은 마음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화같은 정서가 우리 한국인의 한과 일맥 상통하는 부분이 있기에,
"백학"의 아름다운 노랫말과 애잔한 멜로디가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