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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전 빅토리아3 선임 게임 디자이너인 Mikael 입니다. 드디어 오늘이 오게 되어서 정말 기쁘네요! 이번 시간에는 빅토리아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팝 시스템을 살펴볼거예요.
팝은 나라의 인구를 나타내는 지표로써 빅토리아 시리즈의 첫 작품에서부터 도입되었죠. 나중에는 스텔라리스나 임롬같은 다른 역설사 시리즈에도 들어가게 되었지만 심도 깊은 인구 시뮬레이션은 원래 빅토리아의 것이었고, 저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심층적인 팝 시스템을 여러분께 가져다드릴 것입니다!
빅토리아3에서 팝은 나라의 엔진입니다. 팝들은 일을 하고, 세금을 내고, 정부 기관을 운영하며, 전쟁터에 나가 싸웁니다. 그리고 태어나고, 죽으며, 점령지를 바꾸고, 이주를 하며, 조직을 구성하고, 분노하며, 혁명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모든 팝은 시각적으로 볼 수 있게 되어있어 어느 계층의 콧수염이 가장 멋들어지게 났는지도 볼 수 있습니다. 팝의 초상은 매우 열심히 작업 중에 있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여러분은 나라를 책임질 수 있지만, 팝까지 책임질 수는 없으며 그들을 직접 조종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나라를 운영하면서 행하는 모든 일들은 팝에게 영향을 줄 수 있고, 그들은 자신에게 가장 이익이 된다고 판단하는 분야에 반응을 보일 것입니다. 여러분은 게임을 하면서 팝들의 자원이나 정치개혁 욕구를 충족시키려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할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행할 대부분의 행동은 모든 팝을 만족시킬 수는 없으며, 어느 한 쪽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함으로써 다른 팝들을 무심코 자극할지도 모릅니다.
팝의 가장 중요한 측면은 전문직업(Professions)입니다. 전문직업은 그들이 일하는 건물에서 수행하는 직업의 종류를 반영하는 요소인데, 이는 그들이 위치한 사회적 계층에 따라 결정되며 소득이나 정치적 영향력, 다른 전문직업을 가질 지의 여부, 특히 그들이 지지할 확률이 높은 정치적 이익 집단에 영향을 미칩니다(이 부분은 앞으로의 개발일지에서 계속 다룰 예정). 빅토리아3에서 만나게 될 팝에는 귀족, 자본가, 관료, 장교, 자영업자(Shopkeepers), 공장 노동자(Marchinists), 육체 노동자(Laborers), 소작농 등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플레이할 국가에서 키우고 싶은 종류의 산업에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빅토리아3의 '사회 구축' 플레이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세게 각지의 전문직업, 문화, 종교, 직장에는 고유의 팝이 존재합니다. 이로 인해 전세계에서 수 만 명의 팝들이 일하고, 이주를 하고, 아이를 낳으며, 시위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팝은 크게 노동인구(Workforce)와 부양인구(Dependents)로 구분됩니다. 노동인구에 속하는 팝은 게임 내의 건물들이 돌아가게 하며 그 대가로 고용주로부터 임금을 받습니다. 공식적으로 고용할 수 없거나 일하고 있지 않은 팝은 부양인구로 간주됩니다. 이들은 임시직을 떠돌거나 정부 보조금을 통해 적은 수입만으로 생활합니다.
법령은 해당되는 각 분야에 영향을 미칩니다. 게임 시작 시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여성이 노동을 통해 임금을 받는 것을 인정하지 않지만, 여성인권을 다루는 법령을 개혁함으로써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많은 부양인구가 노동인구에 포함될 것입니다. 아동노동을 금지하면 부양인구의 수입은 감소하지만 대중들을 교육시키기가 더 쉬워질 것이며, 이에 따라 국가 전체의 문해율도 증가하게 됩니다. 피비린내 나는 전쟁이 끝나고 돌아온 수많은 참전용사들은 충분한 수입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며, 여러분은 인구구조를 복구하기 위해 연금제도를 도입할 수 있습니다.
요약: 팝 없이는 무엇도 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의 모든 행동은 팝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이들은 빅토리아 시대와 그 이후에도 이어질 격동의 여정 내내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부여합니다.
하고싶은 말은 아직 많지만, 이번 시간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제가 올리는 개발일지에서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마틴(빅토3 게임디렉터)이 이 게임에서 상당히 중요한 요소인 역량(Capacities)에 대해 설명드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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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공식 사이트에도 번역본이 안 올라왔길래 제가 올려봤습니다... 새벽 2시가 가까운 지금도 안 올라와있네욤
첫댓글 번역기 돌려서 올리는게 아닌 모양이군요. 역설사가 신경을 써주는 증거일지? 고생하셨습니다
다른나라 언어들도 영어원본으로 올라가 있더군요. 각 언어별로 번역담당 직원이 있는 모양입니다
창만봐도 정신이 혼란해진다.. 으윽
나오는 개발일지만 보면 개갓겜인데 왜 불안하지.......
개발일지는 그냥 무료 소설임
그 불안기저에는 아마 레비아탄이 있을것으로 보이는 ....
요한이 없다는 것만 해도 반은 먹고 들어가니까 너무 걱정마세요
레ㅂ
@페댜 소설 아닌데요. 사실 기반입니다. 아무튼 그럼
개발일지가 나오기시작했ㅇ드ㅡㄷ아
별겜2도 이런느낌이면 좋을거 같은데
오 시작부터 pop 이라니 핵심부터 설명하나보네요 ㅎㅎ
자영업자 팝이라니 조선전국이 치킨 튀기는 업적을 만들어야할듯
모두 소작농으로 만들어주겠다 +_+
는 정부전복
조선 자영업자는 전국각지의 주모들인가? 보부상?
k-브루주아 보부상!
진짜 빅3가 나오는구나.. 가슴이 웅장해진다..
가슴이 웅장해진다...
아...설렌다...
10년을 기다렸어요.. 제발 갓겜이길
와... 가스미 웅장해진드아ㅏㅏㅏ
갓겜이길...
생각보다 빅토2보다 깊이가 엄청늘어난거같은데 고인물을 타겟으로 한걸까요?
올드비도 뉴비도 모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게 목표라고 강조하고 있으니 크킹3를 모델로 삼을듯 해염. 현재 역설겜 중에서 심층적이면서도 캐주얼하기로는 그거만한게 없으니까요
이거 진짜에요? 저 이글 제목 보자마자 놀라서 ㅆㅂ이라고 욕을 했는데 너무 좋은데 구라 아니죠? 진찌 빅토3 맞는거죠? 거짓말 아니죠? 진짜죠? ㅠㅠㅠㅠㅠㅠㅠ
네 실화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iZXs4d5Gqg
PLAY
+한국어로 된 귀한 개발일지
https://www.victoria3game.com/ko/news/dev-diary-0-the-vision
번역 감사합니다!
빅토 붐은...왔다!
조선은 사대부 계층이 조선 특성 팝으로 등장할 수도 있겠네요... 와... 이렇게 갓겜으로 돌아오네ㅠㅜ
사대부면 지주귀족, 성직자 팝이죠 뭐.. 어우 빅토가 제일 하고프다.
조선팝은 한복입혀주나
그래픽이 크킹3 기반인가보네요
팝이..랙텔라리스의 경험 때문에 무섭기도 하고..
하프라이프 되는줄 알았는데 나오네
스크랩은 안될까요?
어디로 퍼가려고 하시나요?
@화면조정 다른 게임 카페요.
@조보아 잠시 스크랩 풀어놓을테니 퍼가신 후에 답글 부탁드릴게염
@화면조정 감사합니다 스크랩했어요!
빅토리아1 아직도 하는데 ㅜ 2 안하고 3로 넘어가야게ㅛ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