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철도 운서역에 왔습니다. 오늘의 산행지는 영종도에 있는 백운산입니다.
점심때가 되어 반점에 들어가 고기짜장면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8,500원. 땟깔은 좋은데 맛은 별로네요.
4년만에 왔더니 백운산 주변에 아파트들이 많이 들어 섰습니다. 어리버리..
인천과학고등학교 뒤로 백운산이 보입니다.
가는세월을 버티지 못하고 등산 안내도도 많이 퇴색되었습니다.
인천 하늘고등학교를 지나면..
백운산으로 오르는 숲길이 이어집니다.
그동안 주민들을 위한 체력단련시설도 들어 섰구요.
자연휴양림 산림욕장처럼 데크와 테이블 벤치도 곳곳에 세팅되었습니다.
백운산 주변에 대형 고층 아파트들이 많이 들어서서 주민들 이용이 편하도록 숲길도 잘 정비되었습니다.
전국의 수많은 백운산중에서 가장 온순하고 겸손한 영종도 백운산입니다.
백운산 정상 아래의 전망데크에 올라 왔습니다.
오늘 미세먼지가 발생하여 조망에 아쉬움이 많습니다. 좌측으로 무의도가 흐릿해요.
송도와 영종도를 연결하는 인천대교.
신도의 구봉산이 보이고..우측으로 흐릿하게 강화도의 마니산도 보입니다.
백운산 봉수대지. 19세기말 대원군의 쇄국정책때 설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4년전 코로나가 창궐했으나 가을 날씨가 맑았을때의 백운산(255m). 이때는 장봉도와 신도가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오늘의 하산은 영종역 방향.
백운산 헬기장. 미세 먼지로 가까운 계양산도 보이지 않네요.
올해는 예상보다 꽃이 늦게 개화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자주 내려섰던 용궁사 가는 길을 버리고..
독도를 하니 자연대로 방향으로 가야 영종역을 갈수 있습니다. 이 길은 애즈산도 초행..
산님들이 거의 다니지 않는 희미한 길입니다.
길가에 곱게 피기 시작하는 진달래를 보고 마음이 설레고 므흣해졌습니다.
날머리에는 새로 지은 전원주택들이 깔끔합니다. 우측이 영종역 방향.
인천공항철도 영종역입니다. 역주변에는 주차장외 아무런 편의시설이 없습니다. 점심 포함 2시간 반 걸렸네요.
첫댓글 앗. 영종이다
8년동안 출퇴근 한곳이네요~~ㅎㅎ
점점 변해가는 영종도~! 연육교가 완공되면 더 좋아지겠죠!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