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유기동물의 수가 급증함에 따라 유기동물을 발견했을 때의 대처요령에 따른 시민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현재 포항시에서는 동물등록제를 시행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일반 가정에서 사육하고 있는 반려동물 현황에 대한 정확한 수치를 파악하기 힘들지만 대략 7만여 명의 시민이 가정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추세와 더불어 최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버려지는 반려동물의 숫자가 포항시 집계로 2002년 80마리에서 2011년 8월 857마리로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도심지역에서 주인을 잃은 개와 고양이가 주거환경을 악화시키거나 사람에게 위협을 주는 등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포항시에서는 현재 포항시 유기동물보호소(흥해읍 덕장리 소재, 전화:262-8295)를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주로 주인을 잃은 강아지나 다친 고양이 등을 구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길거리를 방황하는 강아지를 발견하였을 때에는 유기동물보호소 연락처로 전화하여 유기동물 발생 위치와 상황을 설명하여 출동을 요청하면 된다.
또 주거지역 내에서 소음 등을 발생시키는 길고양이에 대해서는 포항시 축산과(270-2722~5)에서 무료로 고양이 포획틀을 대여해주고 있으며 포획 후 지정동물병원으로 포획틀과 고양이를 인계하면 된다. 포획한 고양이에 대해서는 중성화수술 후 자연방사 조치한다.
한편 포항시는 2008년부터 매년 동물보호 캠페인을 동물보호협회와 함께 개최해 유기동물 입양의 적극적인 추진과 반려동물 이름표 달기 운동 전개 등을 홍보하여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고 더 나아가 동물학대에 대한 인식 전환 및 유기동물발생을 막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증가하는 유기동물 발생 수를 줄이기 위한 근본적 대처방안으로 오는 2013년부터 동물등록제를 실시할 예정으로 등록제에 의무적으로 등록해야하는 대상은 3개월 이상의 주택에서 기르거나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강아지이며 등록대상인 개를 지자체에 등록하지 않으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의 처벌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첫댓글 법만 만들면 무었하나요
공평하게 시행하지 않는법이 부지기수 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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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케 말을 했으니 눈치를 보아서라도 안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