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 스테인리스 신기술, 국제스테인리스협회 ‘금상’"- 헤럴드경제 (heraldcorp.com)
고성능 페라이트강 430RE 개발…ISSF-26 기술부문 최고상
가공성·용접부 향상…내식성 강해 가전 대형화 추세에 적합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한 스테인리스 냉연 코일 제품 [포스코 제공] |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포스코의 스테인리스 제품이 국제스테인리스협회(world stainless association)에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4일 포스코는 국제스테인리스협회가 주관하는 제26차 국제스테인리스협회 컨퍼런스(ISSF-26) 에서 기술(Technology)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996년 설립된 세계 스테인리스 업계 대표 기구인 국제스테인리스협회는 원료, 신수요 개발, 환경 등 스테인리스 업계가 직면한 과제와 발전방향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기 위해 25개국 48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국제스테인리스협회는 2015년부터 매년 회원사들의 시장 개발 노력을 제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 제안을 고취하고자 기술(Technology), 시장개발(Market Development), 지속가능(Sustainability), 안전(Safety) 등 4개 부문에서 우수 사례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포스코는 ▷수소전기차 분리판용 470FC(2018년 기술부문 금상)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용 연료탱크(2020년 기술부문 은상) ▷스테인리스 밀폐용기(2020년 시장개발부문 금상) 등 시상 원년부터 12회 수상했다.
이번에 금상을 수상한 기술은 고성능 페라이트 스테인리스강 ‘430RE’ 제조 기술로 올해 스테인리스 관련 최우수 기술 개발 사례로 선정됐다.
포스코는 기존 강종대비 고성형성, 내리징성, 용접부 내식성 등을 향상한 특화 강종인 430RE를 개발했으며 국내 가전사는 물론 해외로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 세탁기, 건조기 등이 대형화하면서 드럼 바닥면의 성형성을 높이고, 표면 줄무늬 결함 현상(Ridging)을 감소시키는 것이 중요해졌다.
또한 탈수과정에서 세탁용 물과 전력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기존 제품보다 드럼이 고속으로 회전하게 된다. 따라서 드럼 중앙부를 연결할 때 판재를 접어 압축해서 잇는 방식 록시밍(Lock Seaming)공법보다 접합력이 우수한 용접 방식이 선호되고 있다.
정탁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마케팅본부장)은 “고객사 요구에 대응해 오랜 기간 협업을 통해 강종을 개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 개발을 위해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why37@heraldcorp.com
|
첫댓글 국뽕 소식..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