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무 만들 밭에 공채가 무성하게 자라 있네요
올해 처음으로 공채를 심었는데
바빠서 그런지 너무 빨리 자라는 탓도 있지만 베어다 먹을 시간도 없었네요
속이 비어서 공채라고 하고 모닝글러리라고도 부르더라고요
일다 다 베어 냈어요
키가 너무 자라서 한번 베어 내고 삽으로 뿌리를 뽑아 냈어요
호미로는 감당이 안되 더라고요
다음 부터는 심지 않을려고요
무 텃밭 만들기 기초
첫번째 무를 심고자 하는 밭에 토양 살충제, 복합비료,퇴비,유박을 뿌려서
로타리를 쳐 준다.
바쁜 언니도 김장을 같이 해야 하니 동원
집안에 남자들이 득실 득실 하는데도
이럴땐 어디 갔는지
원!!
날씨가 조금은 시원해 졌지만 땅 파기에는 너무 힘든 날씨죠
둘이서 죽어라 죽어라~
가뿐 숨 올려 쉬고 내려 쉬고 어째든 도랑은 세 도랑을 만들었네요
둘째 로타리 쳐 놓은 밭을 고랑을 만들어 준다
삽으로 했으니 둑이 높게 나올리가 없겠지요
둑은 높게 쌓아 주어야 한다.
일단 완성했네요
퇴비를 이제야 넣었으니 가스 빠지는 기간이 있으니
3~4정도 있다가
토양에 무와 갓을 직파 할려고요
물런 가을 상추도 조금 더 사다 심고요
씨도 조금 뿌려 볼려고요
참외 울타리에는 참외가 주렁 주렁
한번 따면 바구니로 한 바구니 가득 따오네요
일하는 사람은 없어도 먹을 사람은 많아요 ㅎㅎ
카페에서 판매한 강원도 고랭지 감자 설봉 분감자
친구는 농막에서 감자를 찌고 있어요
일하는데 맛있는 간식 준비를 해 준 친구에게
감사 감사~
파근 파근 맛도 담백하고 맛있어요
강원도 고랭지 설봉 분감자 먹다
다른 감자는 먹으면 다른 감자는 맛이 없어요
이번주 주말쯤에나 무 씨를 직파해 볼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