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력이 떨어질 때마다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보양식이 있다.
흔히 장어구이나 낙지, 주꾸미 등의 보양식을 찾아 먹지만, 때로는 호불호가 갈리는 보양식도 존재한다.
홍어삼합이나 추어탕, 흑염소 요리 등의 다양한 보양식이 존재하는 만큼!
오늘은 호불호 갈리는 보양식 맛집 12곳을 소개한다.
독특한 여수의 장어탕 집,
여수 ‘7공주장어탕’
큼지막한 붕장어가 그대로 들어간 여수 ‘7공주장어탕’.
장어를 갈아서 끓여 낸 장어탕도 있지만 이 집의 장어탕은 큼지막한 붕장어 토막이 그대로 보인다.
진한 후추 향이 나는 국물은 칼칼하고 개운해 해장에도 그만이라고.
도톰한 붕장어는 숙주와 함께 먹으면 아삭한 식감과 잘 어울린다.
밥과 함께 나와 어느 정도 먹은 후 밥을 말아 먹으면 절로 보신이 되는 기분이다.
장어구이를 먹으면 후식 장어탕을 2,000원에 먹을 수 있다.
전남 여수시 교동시장로2길 13-3
매일 09:30-20:00 (브레이크타임 14:00-16:00)
장어탕 14,000원 장어소금구이 1인 22,000원 장어양념구이 1인 22,000원
국내 최초 장어 파인 다이닝,
압구정 ‘더일’
최초로 장어를 주제로 오마카세 코스 요리를 선보이는 곳.
제철 식재료로 만드는 전채요리들로 입맛을 돋군 후 장어 구이와 장어탕, 장어 후토마끼, 장어즙 등의 코스가 이어진다.
풍천장어, 갯벌장어, 자연산 장어를 고를 수 있도록 해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이 장점.
모든 좌석이 룸으로 되어있어 프라이빗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 특별한 날 식사 장소로 추천한다.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211
매일 11:00-22:00 (평일B/T 14:30-17:00)
갯벌장어코스요리 1인 150,000원, 후토마끼 40,000원, 장어탕 18,000원
몸보신 책임져 줄 든든한 흑염소 요리,
충주 대곡리 ‘옹기장터’
나무들이 잘 가꿔진 정원과 고즈넉한 한옥 건물이 멋스럽게 어우러진 ‘옹기장터’.
100평 규모의 자가 농장과 10개의 위탁농장에서 기른 국내선 흑염소로 탕, 전골, 수육, 내장 볶음 등 다채로운 요리를 펼친다.
대표 메뉴 ‘전골’은 넓은 돌판 냄비에 흑염소 고기와 깻잎, 부추, 파, 마늘, 신선한 버섯들을 올린 뒤 들깻가루를 듬뿍 뿌려 제공한다.
전골이 끓을수록 채소의 달큰함과 흑염소의 풍미가 국물에 배어들며 진국을 완성한다.
숨이 죽은 채소를 염소 고기에 감싸 초장 소스에 푹 찍어 먹으면 깨의 구수함, 부드럽게 씹히는 염소고기, 매콤 새콤한 초장의
삼박자를 경험할 수 있다.
고기와 채소를 건져 먹은 남은 국물에 공깃밥과 김 가루를 넣어 고소하게 볶은‘볶음밥’도 꼭 맛보길 추천한다.
충북 충주 주덕읍 충청대로 2238
매일 11:30 – 21:00, 연중무휴
염소탕 20,000원, 염소곰탕 20,000원
힘 좀 쓰는 낙지로 만드는 만찬,
약수 ‘녹동뻘낙지’
낙지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와 소라, 멍게, 해삼 등 신선한 해산물들을 맛볼 수 있는 곳.
가장 유명한 메뉴는 바로 ‘탕탕이’.
참기름을 두른 계란 노른자에 고추, 마늘, 단무지 다진 것을 넣고 마른 김에 함께 싸먹는 방식이다.
재료들이 어우러지며 만드는 하모니에 박수가 나오는 맛. 시원한 국물의 연포탕으로 뜨끈하게 마무리하는 것도 추천한다.
서울 중구 다산로 159
매일 15:00-24:00
낙지탕탕이 50,000원, 연포탕 50,000원, 산낙지 30,000원, 낙지볶음 40,000원
예사롭지 않은 뽀얀 국물의 생우럭탕,
여의도 ‘신복촌’
신선한 생우럭으로 우려낸 뽀얗고 진한 국물을 맛볼 수 있는 집.
갓 잡은 생우럭을 잠길정도로 냄비에 넣은 뒤 오랜시간 끓여 육수를 내고,
여기에 미나리와 버섯, 수제비 등을 넣고 한소끔 끓여낸다.
마치 곰탕처럼 진한 국물의 우럭탕을 한 그릇 먹으면 여름을 거뜬히 날 정도.
여름 보양식의 대표 주자인 민어 요리도 판매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19
평일 11:00-21:40(B/T 14:00-17:00) 주말 휴무
주인맘 코스 47,000원, 우럭맑은탕 – 변동, 해물비빔밥 17,000원
40일 영계를 사용하여 살이 부드러운
부천 ‘강원토종삼계탕’
부천에 위치한 강원토종삼계탕은 걸쭉한 국물의 삼계탕이 특징인 곳으로
40일 정도의 영계를 사용하여 연한 살코기가 일품이에요.
보양이 절로 되는 삼계탕과 함께 서비스로 내어주는 인삼주까지 곁들이면 올 여름 보양은 끝!
경기도 부천시 부일로237번길 23
매일 11:00-22:00
한방삼계탕 17,000원, 한방옻계탕 19,000원
건강한 오리고기 보양식을 위해 31년간 연구해온,
부산 청룡동 ‘풍년오리박사’
부산 청룡동 범어사 근처에 위치한 ‘풍년오리박사’는 정점선대표가 창업하여
1988년부터 한자리에서 꾸준히 운영해 오고 있는 곳이다.
전라도 차박골에서 공수하여 잡내가 없고 살이 부드러워 남녀노소 모두 먹기에 좋다.
이곳의 인기 메뉴인 ‘유황 오리 불고기’는 고추장 양념을 한 오리고기에 양파와 부추를 함께 넣어 볶으며
자작하게 국물이 생기면 콩나물과 부추를 넣고 한번 더 볶아준다.
‘황칠 유황 오리 백숙’은 관절염에 좋은 황칠나무와 열댓 가지 한약 재료를 오리와 함께 한 시간 정도
압력밥솥에 쪄내어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부산 금정구 청룡로 40
매일 10:00 – 22:00
유황황토진흙구이 50,000원, 통오리훈제 45,000원
몸보신하기 좋은 백숙 맛집,
남한산성 ‘먹거리창고’
남한산성의 푸른 풍경을 감상하며 먹기 좋은 남한산성 ‘먹거리창고’.
능이누룽지오리백숙이 대표 메뉴다. 한방약재가 많이 들어가 진국으로 우러난 국물에 직접 만드는 찹쌀 누룽지에 녹두,
부드러운 닭까지 제대로 신경을 티가 난다.
슴슴한 백숙과 함께 곁들여 먹기 좋은 시원한 김치와 장아찌, 나물 등 깔끔한 밑반찬도 일품.
백숙은 재료의 신선도를 위해 1일 20개 한정 판매한다니 가기 전에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로780번길 28
매일 10:00-21:00
능이누룽지오리백숙 79,000원 단호박오리훈제 68,000원 해물파전,도토리묵 17,000원
인근 주당들에게 이미 유명한
화곡동 ‘사남매 전복갈비찜&해신탕’
낮부터 거의 모든 테이블에 술병이 올라와 있는 인근 주당들의 찐 낮술 명소 화곡동 ‘사남매 전복갈비찜&해신탕’.
살아있는 전복이 올라가는 전복소갈비찜이 대표 메뉴로 비주얼부터 군침이 돈다.
갈비, 전복, 청경채, 콩나물, 버섯에 떡까지 푸짐하게 들어가 있는 전복소갈비찜은 끓으면 직원이 능숙한 손놀림으로
전부 다 손질해 주기 때문에 편하게 먹기만 하면 된다.
얼큰하고 진한 국물에 부드러운 전복과 갈비까지 풀코스로 즐길 수 있다.
노릇노릇하게 눌러먹는 볶음밥으로 마무리하면 절로 몸보신되는 기분이다.
서울 강서구 강서로5나길 83
매일 11:00-22:30 (라스트오더 22:00)
전복소갈비찜 24,000원 해신탕(중) 98,000원 전복삼계탕 17,000원
싱싱한 전복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제주 ‘명진전복’
메뉴는 전복죽, 전복돌솥밥, 전복 회, 전복 구이 4가지입니다.
대표음식인 전복 돌솥밥은 게우를 섞어 만든 밥에 각종 단호박, 당근을 넣고 그 위에 전복을 얇게 썰어 얹어 나옵니다.
기본 웨이팅이 있는 곳으로 기본 30분 정도 기다려야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가게입니다.
뜨끈한 밥과 채소, 전복의 조화는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입니다.
전복은 판매하고 있으며 전국으로 택배도 가능합니다.
제주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1282
매일 09:30 – 21:00 화 휴무
전복죽 13,000원, 전복돌솥밥 16,000원, 전복구이 30,000원
내공이 느껴지는 오리탕
제주 ‘통낭식당’
오랜 전통의 오리고기 전문점으로 가성비 좋은 오리탕을 맛볼 수 있는 제주 ‘통낭식당’.
뚝배기에 1인분씩 나오는 오리탕을 먹을 수 있는데 숙주가 들어가 더욱 시원한 국물을 맛볼 수 있다.
위에 올라간 들깨가루를 살살 풀어 한입 먹으면 손끝까지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라고.
적당히 짭짤하면서 얼큰하고 진한 국물을 밥과 함께 먹으면 과식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뚝배기에 1인분씩 나오기 때문에 따로 볶음밥을 먹을 순 없지만 국밥을 먹듯 밥을 말아 먹으면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제주 서귀포시 신서귀로 52
일~금 10:00-21:00 (브레이크타임 14:00-17:00) / 매주 토요일 정기휴무
오리탕 9,000원
맛도 최고, 서비스도 최고,
신논현 ‘남서울민물장어’
‘남서울민물장어’는 1985년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은 맛을 지켜오고 있는 곳이다.
대표 메뉴 ‘장어구이’는 장어 중에서도 200g 전후의 무게가 나가는 오미 장어만 내놓는다.
구이를 주문하면 배추겉절이, 양파절임, 장아찌, 장어 뼈 튀김, 채소, 장엇국과 함께 푸짐한 한 상이 차려진다.
노릇노릇하게 구워져 담백한 장어는 기호에 따라 다양한 곁들임 반찬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장어 뼈를 5~6시간 푹 끓인 후 배추를 넣어 시원함을 더한 ‘장엇국’도 별미.
식사를 마쳐갈 즈음 제공되는 숭늉으로 입가심하기 좋다.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137 상원빌딩
매일 12:00 – 21:30, 명절 당일 휴무
간장구이/소금구이/고추장구이 270g 4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