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행안부1기수의 행복한 모임
 
 
 
 

친구 카페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애인과 산다> ..존경하는 나의 문우(文友)? 가기천 님의 수필집
설악산곰 추천 0 조회 15 22.11.13 04:46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2.11.13 15:03

    첫댓글 과찬이십니다.
    제목으로 삼은 '애인과 산다'는
    몇 년 전, 한 일간신문 신춘문에 당선작인 시 '애인'을 읽으며
    서로 반대되는 성향과 습관을 가진 애인을 주제로 쓴 내용이
    마치 저의 부부와 같다는 생각이 들어 제목으로 삼았습니다.
    예컨대 과일을 먹을 때, 아내는 좋은 것부터 먹으면 나머지 가운데 가장 좋은 것을 먹게 된다는 주장이고
    저는 나쁜 것부터 먹으면 점점 좋은 것을 먹을 수 있다는 논리이지요.
    옳고 그름, 정답은 없습니다.
    어쩌면 사람들은 이런 의식적, 무의식적 습관과 가치관을 가지고 사는 것 아닐까요?
    다름 일 뿐 틀림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어쩌면 조화이기도 하고요.
    글쓰기를 저의 생각을 가꾸는 텃밭이고 저의 소리를 내고 싶은 대나무 숲으로 삼아
    틈틈이 쓰고 있습니다.
    어떤 울림이나, 길이 남을 문장은 없을지라도 저의 크기를 짐작하며 자판을 두들길 것입니다.

  • 작성자 22.11.14 00:54

    옛날에는 생각나는대로, 발길 닿는대로 여행기도 쓰고 시 수필 창작도 해 보았습니다만
    이제는 글쓰는 목적이 나의 두뇌운동? 그리고 치매예방을 위한 방편 선배들의 조언
    공부하기 등으로 목적변환이 될수밖에 없었습니다. 님의 소년같은 글을 보면서 다시한번
    감탄 정말로 천부적 글쟁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손녀에게 꽃사진 보내셨나요? 나는 손녀
    없고 손자뿐이라서 그런 아기자기한 모습은 실종입니다. 하여간 님의 수필 한땀한땀의
    향기 짙습니다. 선물 감사하며 천천히 천천히 읽도록하겟습니다. 아이들 집에 들리면
    할애비 자랑도 하고요. 거듭 감사드리며 늘 건강 파이팅! 바람니다. 멋지십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