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시장규모 3900만 달러, 4.3% 성장 -
- 제네릭 및 Private Label 의약품 성장세 돋보일듯 -
□ 페루 기관지염 및 알레르기 의약품 시장 수요는 지속적으로 성장 중
ㅇ 2016년 페루의 기관지염 및 알레르기 의약시장은 39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015년 대비 4.3%의 성장률을 보임.
- 이 중 소염제와 기관지염 및 알레르기용 복합제제가 가장 큰 파이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분야 또한 소염제임.
ㅇ 2015년 3740만 달러를 달성한 해당 시장은 엘니뇨 현상과 날씨의 급격한 변동, 대기오염으로 인한 알레르기 환자 등의 증가로 2017년 3930만 달러, 2021년40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CAGR 2.4%)
- 기관지염 및 알레르기 의약시장 규모 예측: (2015) 3740만 달러 → (2018) 3970만 달러 → (2021) 4000만 달러
- 지난해 엘니뇨 발생 이후 올해 하반기 추가 엘니뇨 발생이 예측되고 있어, 감기 환자가 더 많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주요 도시들이 해변에 위치함에 따라 잦은 해무 발생으로 인한 대기오염이 알레르기성 질환을 야기시키고 있음.
- 소염제와 소아용 알레르기 의약품은 매년 6%, 4%의 성장세를 보임. 유칼립투스, 박하 등 천연재료를 첨가해 소아를 고려한 의약제제를 만드는 것이 최근의 트렌드임.
- 페루 소비자의 소득이 증가해 의약품, 특히 소아의약제제에 대한 구성요소가 구입 시 고려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됨.
기관지염 및 알레르기 의약품목 규모
(단위: 백만 달러, %)
품목 | 2015 | 2016f | 2017f | 2018f | 2019f | 2020f | 2021f | 증감률('15/'16) |
Antihistamines· Allergy Remedies(Systemic) | 5.2 | 5.3 | 5.3 | 5.3 | 5.2 | 5.2 | 5.2 | 1.81 |
Paediatric | 1.5 | 1.5 | 1.6 | 1.6 | 1.6 | 1.6 | 1.6 | 4.26 |
Combination Products | 9.6 | 10 | 10 | 10.1 | 10.1 | 10.1 | 10.1 | 3.57 |
Cough Remedies | 7.7 | 8 | 8 | 8.1 | 8.1 | 8.2 | 8.2 | 3.66 |
Decongestants | 10.2 | 10.8 | 11 | 11 | 11.1 | 11.2 | 11.3 | 6.12 |
Pharyngeal Preparations | 3.3 | 3.4 | 3.5 | 3.5 | 3.5 | 3.6 | 3.6 | 5.77 |
Total | 37.4 | 39 | 39.3 | 39.5 | 39.7 | 39.9 | 40 | 4.26 |
자료원: Euromonitor
ㅇ 의사의 처방전으로 구입하는 품목은 주로 코데인과 프소이도에페드린이 대표적이며, 처방전없이 구입(OTC)하는 품목으로는 덱스트로메토르판과 아세트아미노펜을 대표적으로 구입하고 있음.
ㅇ 기관지염 및 알레르기 의약품의 경우 수입제품이 전체 판매의 70%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내부 생산품보다는 수입품이 더욱 효과가 있다는 인식이 있음.
□ 자체진단으로 의약품 구입 선호
ㅇ 의사의 처방전(Rx)이 없이 구입하는 OTC 의약품의 비율이 상당수이며, 그 비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 이와 관련해 약사의 추천과 조언이 크게 작용하고 있으며, 그들이 추천한 주요 브랜드의 의약품을 구입하는 것으로 보임. 약사들의 추천은 주로 브랜드에 기반하지만, 가격과 재고에 따라서도 바뀌는 것으로 보임.
- 소비자의 수입이 적을수록 약사의 추천에 의한 의약품을 구입하는 추세를 따르고 있으며, 특히 유명 브랜드가 아닌 PL(Private Label)상품 또는 제네릭 의약품을 구입하고 있음.
□ 상위 5개사가 해당 의약품 시장의 절반 가까이 점유
ㅇ 페루 기관지염 및 알레르기 의약품 시장 상위 5개사가 차지하는 비율은 47.2%로 과점시장을 형성하고 있음.
- 대표 5개사는 Glaxo Smith Kline, PGT Healthcare, Teva Peru, Laboratorios Bago del Peru, Grupo Farmakonsuma 등임.
- 상위 상품명으로는 Panadol, Vick, Mebocaina, Comtrex, Nastizol 등이 있음. 특히 Panadol은 아세트아미노펜계열의 해열진통제로써 페루 기관지염 및 알레르기 의약품시장 내 제품군들 가운데에서 독보적으로 가장 인기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음.
기관지염 및 알레르기 의약품 판매 업체 점유율(%)
기업명 | 2016년 |
GlaxoSmithKline Perú SA | 14.1 |
PGT Healthcare | 11.4 |
Teva Perú SA | 10.1 |
Laboratorios Bagó del Perú SA | 6.7 |
Grupo Farmakonsuma SA | 4.9 |
Química Suiza SA | 3.8 |
Maver Perú SA | 2.7 |
Pfizer SA | 2.5 |
Drogueria Farmedic SAC | 2.5 |
Schering-Plough del Perú SA | 2.2 |
자료원: Euromonitor
기관지염 및 알레르기 의약품 판매 제품 점유율(%)
상품명 | 기업명 | 2016년 |
Panadol | GlaxoSmithKline Perú SA | 12.3 |
Vick | PGT Healthcare | 9.8 |
Mebocaina | GSK Consumer Healthcare | 7.8 |
Comtrex | GSK Consumer Healthcare | 5.1 |
Nastizol | Laboratorios Bagó del Perú SA | 4.9 |
Palto Miel | Teva Perú SA | 4.3 |
Teratos | Grupo Farmakonsuma SA | 3.7 |
Cloro Alergan | Teva Perú SA | 3.7 |
자료원: Euromonitor
- 글로벌 브랜드가 Panadol과 Vick 등을 내세워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Cloro Alergan 등의 페루 브랜드 상품이 약진을 하고 있음. 페루 브랜드는 가격경쟁력이 가장 큰 강점임.
ㅇ 경기 위축으로 인한 여파로 인해 페루 의약품 시장에서 상품 광고에 대한 투자는 미진한 편이므로, 홍보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진다만 상품에 대한 차별화를 일으킬 수도 있을 것임.
□ 기관지염 및 알레르기 제네릭 의약품이 부상
ㅇ 2016년 기관지염 및 알레르기 제네릭 의약품 시장이 2015년 대비 8.8% 성장해 해당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냄.
- 2016년 기준 제네릭 및 PL 의약품이 차지하는 시장 내 비율은 12.7%이며 점점 증가 추세에 있으나, 아직 저소득층에게 판매가 집중되는 현상을 보임.
제네릭 및 PL의약품 시장판매 점유율(%)
구분 | 2013 | 2014 | 2015 | 2016 |
Generics | 8.0 | 8.2 | 8.4 | 8.8 |
Private Label | 3.2 | 3.4 | 3.6 | 3.9 |
자료원: Euromonitor
- 이는 페루 경기가 한동안 위축됨에 따른 현상으로 분석되며, 이로 인해 제네릭과 PL 상품 시장이 활성화될 조짐을 보임. 상대적으로 저소득-중산층의 의료 수혜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됨.
- 저소득층에 집중돼 있는 제네릭 상품이 가진 가장 주요한 약점인 원제품과의 생물학적 동등성에 대한 페루 소비자의 믿음을 얻게 되면 시장점유율이 크게 오를 것으로 보임.
□ 한-페루 교역 및 진출 현황
ㅇ 2012년도 이후 페루 기관지염 및 알레르기 의약품 수입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나, 2016년 들어 다소 줄어듦. 2017년 8월 같은 기간 대비 5.3%가량 수입액이 줄었음.
기관지염 및 알레르기 의약품 수입 현황
구분 | 2012 | 2013 | 2014 | 2015 | 2016 |
의약품 수입(백만 달러) | 250.08 | 281.37 | 282.98 | 317.09 | 303.22 |
의약품 수입(%) | - | 12.5 | 0.6 | 12.1 | -4.4 |
한국 수입(백만 달러) | 0.62 | 0.61 | 0.68 | 1.07 | 0.76 |
한국 수입(%) | - | -1.0 | 12.4 | 56.7 | -29.3 |
자료원: Veritrade
ㅇ 의약품 관련 국내기업 진출 성공사례로는 보톡스·성장호르몬·독감 백신 등을 판매계약을 통한 시장 진입, 국제기구 납품 등의 방법으로 진출을 한 사례가 있음. 그러나 아직 기관지염 및 알레르기 의약품 수입에 대한 수출이 많지 않고 소량으로 수출을 하고 있어 추후 여타의 의약품 관련 선례를 통한 진출을 모색해야 할 것임.
ㅇ 추가 정보
- 관세: 해당상품의 HS Code 3004.90~2900의 관세율은 한국-페루 FTA 협약에 따라 6%임.
- 규정: DIGEMID(페루 식약청 인증) 등록 필요
□ 시사점
ㅇ 페루 시장은 중상류계층의 글로벌 브랜드 제품 선호와 함께 로컬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질 것이며, 제네릭 및 PL 상품은 중하위계층으로 포지셔닝할 것으로 전망됨.
ㅇ (전략 1) 글로벌 제약기업들의 페루 기관지염 및 알레르기 의약품 수입시장을 잠식하고 있어, 시장 진출이 다소 어려워 보이는 바 제네릭 시장진출을 고려
- 페루 현지 바이어들의 한국산 제네릭 제품에 대한 인식이 좋은 편임.
ㅇ (전략 2) 지난 여름 발생한 홍수로 인해 시작된 프로젝트 및 국가 발주사업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의약품을 납품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
자료원: Euromonitor, BCR, INEI, Veritrade, EIU, 세계기상기구(WMO) 및 KOTRA 리마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