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초댕기 모란봉(미스코리아, 김추월), 어랑타령(신고산타령) - 전숙희 궁초댕기는 함경도 민요 어랑타령(신고산타령)을 모태로 작곡된 신민요로 보고 있다. 1943년 태평레코드에서 발표된 곡으로 불사조 작사, 김교성 작곡에 불사조 작사, 김교성 작곡에 모란봉이 노래한 것으로 표기되었고 모란봉 이름 밑에 구명(舊名) 미스코리아라고 기록되어 있다. 작사가 불사조는 박영효의 예명이었고 모란봉은 미스코리아라는 이름으로 1934년 마의태자(麻衣太子), 백두산 바라보고, 오 내사랑 등 신민요를 발쵸한 가수였다. 불사조 작사 김교성 작곡 모란봉 노래
궁초댕기 </div></div>
위의 모란봉의 노래는
음질이 좋질 않아 가사를 정확하게 들을 수가 없고 요즘 불리는 가사는 아래와 같다.
궁초 댕기 풀어지고 신고산 열두 고개 단숨에 올랐네. 후렴 : 무슨 짝에 무슨 짝에 부령(富寧) 청진(淸津)간 님아 신고산 열두 고개 단숨에 올랐네
백년 궁합 못 잊겠소. 가락지 죽절비녀 노각이 났네 후렴 : 무슨 짝에 무슨 짝에 부령(富寧) 청진(淸津)간 님아
어랑천(漁朗川) 이백리 굽이굽이 돌아 묘망한 동해바다 명태(明太)잡이 간다네 황혼이 깃든 보래산성 오늘도 쓸쓸히 다 저물었네 칠보산 덜미에 험준한 벼랑, 산삼 캐는 처녀의 어여쁜 모습
궁초댕기 잊을까, 백년 살자 굳은 언약 골수에 새겼소 바람아 봄바람아 네 불지 마라, 머리단장 곱게 한 것 모두 다 풀린다
치마폭 잡은 손 인정 없이 떼치고 궁초댕기 팔라당 황초령 고개를 넘누나 (후략)
1934년 미스코리아는 신문광고에 요즘 영화 기생충의 포스터에서 처럼 흰색배경에 미스코리아라는 이름으로 눈을 가리고 나타난다.
당시 신문광고 사진 (네이버 검색, 국악평론가 김문성씨 글 김문성의 般세기 참고)
우리나라 최초의 얼굴없는 가수로 등장한 미스 코리아였다. 1980년대 고음반연구가 지속되면서 다른 증거가 나오게 되는 게 콜럼비아 음반에 신범벅타령이라는 신민요가 실려있는데 음반 가사지에 실려 있는 사진이 이 사진과 동일한 인물이었고 이름은 김추월로 소개되어 있던 것.
즉 평양 명기로 알려져 있던 김추월이 미스 코리아였고 궁초 댕기를 부른 장본인이라는 것이다.
궁초댕기는 함경북도에서 불리던 어랑타령을 모태로 하여 새롭게 작곡된 신민요인데 이곡이 발표된 후 국악인들이 많이 부르면서 함경북도 지방에서 100년 이상 불리는 민요로 소개되기도 한다.
어랑타령은 신고산 타령으로도 볼리는데 이 곡의 초입 후렴구인 어랑 어랑 어허요 하고 부르는데서 어량타령이라 불리고 있으며 가사의 첫머리인 '신고산이 우르르 함흥 차 가는 소리에 구고산 큰애기 반봇짐만 싸누나'하는 대목에서 신고산 타령으로 불리기도 한다.
여기서 어랑은 아랑읍이 있는 합경북도 어랑군의 어랑천에서 유래한 것으로 함경북도 경성에서 동해로 흘러드는 북부 동해안에서는 제법 큰 강이며, 고산은 함경남도 안변군 지역을 말하는데 경원선이 건설되면서 기차역 부근을 신고산으로 부르게 된 것이며 이에 반헤 과거 고산을 구고산으로 부른 것.
신고산에서 함흥으로 가는 기차 소리에 들뜬 큰애기의 마음을 노래한 것이라는 걸 알 수 있고, 또한 궁초댕기에 이어 이 곡에서도 보이는 신고산이라는 단어에서 경원선이 개통된 1914년 이후 불린 신민요에 속한다는 것도 추측할 수 있다.
궁초댕기와 신고산 타령은 곡의 흐름과 가사의 어휘가 조금 다르기는 하나 신고산을 출발헤 함흥 방면으로 (부령, 청진)으로 가는 기차의 기적소리에 님을 보낸 구고산에 사는 큰애기가 신고산 기차역까지 단숨에 달려간다는 사랑가다. 이런 사랑가를 평양 명기 추월이가 불렀던 것.
신고산타령(어랑타령)도 한번 들어보자. 궁초탱기도 함께 노래한 동영상이 있어 비교해 듣기가 편하다.
전숙희의 어랑타령(신고산타령, 궁초댕기) </div></div> 후렴 : 어랑어랑 어허야 어야디야 내 사랑아
신고산이 우르르 함흥 차 가는 소리에 구고산 큰애기 반봇짐만 싼다 삼수갑산 머루 다래는 얼크러 설크러졌는데, 나는 언제 임을 만나 얼크러 설크러지느니 공산야월 두견이는 피나게 슬피 울고 강심(江心)에 어린 달빛 쓸쓸히 비쳐 있네
가을바람 소슬하니 낙엽이 우수수 지고요, 귀두라미 (실솔) 슬피 울어 남은 간장 다 썩이네 백두산 명물은 들쭉 열매인데 압록강 굽이굽이 이천 리를 흐르네 구부러진 노송(老松) 낭근(나무는) 바람에 건들거리고, 허공 중천 뜬 달은 사해를 비춰 주누나 휘늘어진 낙락장송 휘어 덥석 잡고요, 애닯은 이내 진정 하소연이나 할 거나 신고산타령, 한국가창대계
후렴 : 어랑 어랑 어허이야 어라함마 디여라 모두 다 내 사랑이여 가는 새 오는 새 오조이 밭에서 놀고요 가는 사람 오는 사람 새 장기판에서 놀고요 감자밭의 원수는 무당벌레가 원수요 이 내 몸의 원수는 시애비 아들이 원수라 구름 속에 뜬 달은 뜨나 마나 하구요 머저리 남편은 있으나 마나 해요 전깃불이 밝아도 다마가 없으면 그만이요 시애비 아들이 잘나도 내 맘이 없으면 그만이요
어랑타령, 함남, 북녘 땅 우리 소리
신고산타령(어랑타령)도 경원선 개설 후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아 신민요로 정의하고 있는데 작사, 작곡가가 불명하고 신고산타령은 가사 정형화되어 불리고 있는 반면 어랑타령은 여러 종의 가사가 불리고 있는데 가사 내용으로 보아 근세 문물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전래 민요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어랑 타령(신고산 타령)의 음반은 1934년 박세영이 부른 음반이 보이는데 가사는 조금 다르다.
궁초댕기는 엷고 둥근 무늬의 비단댕기를 말하는 것이고
반봇짐은 급히 떠나느라 꼭 필요한 몇가지 물건만 챙긴 봇집을 말한다.
궁초댕기를 이미지라도 보려 찾았으나 찾을 수 없었다. 현재 볼 수 있는 댕기 종류는 극히 일부로 삼국시대이전부터 사용하던 많은 댕기는 조선시대와 대한민국 초기까지 사용되었는데 용도에 따라 예식용과 일반용으로 또 그 재료와 모양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되었다고 한다. 머리를 단정하게 정리하는 역할을 하던 댕기는 남녀를 가리지 않고 사용했었는데 머리 손질이 자유로워지고 서구식 장식을 사용하고 한복이 사라지면서 함께 사라졌다.
노레에서나마 그 흔적이 있어 상상해 볼 수 있음을 다행으로 여겨야 할 것 같다.
조동산 작사 박현진 작곡 최유나 노래 밤차로 가지 말아요 50501^34xkbMRGyC0BfJ0JO3^http://www.youtube.com/watch?v=LAvIIG2ziiE 50502^34xkbMRGyC0BfJ0JO3^http://www.youtube.com/watch?v=LAvIIG2ziiE 밤차로 가지 말아요
몇 시간만 더 같이 있다가 사랑의 폭풍이 잠잠해지거든 내가 잠든 아침에 떠나요 당신 말대로 그토록 나를 나를 나를 사랑했다면 오늘 하루만 같이 있다가 그리움도 추억도 다 쏟아 버리고 보내는 내가 잠들어버린 아침에 떠나요 새벽을 열고 떠나요 밤차로 가지 말아요 몇 시간만 더 함께 있다가 가슴에 폭풍이 잠잠해지거든 말 없이 그대로 떠나요 정말 당신이 그토록 나를 나를 나를 사랑했다면 오늘 하루만 같이 있다가 그리움도 미움도 다 쏟아버리고 보내는 내가 잠들어버린 아침이 오거든 새벽을 열고 떠나 새벽을 열고 떠나요 22일 가요무대에 출연해 팬들에게 주목을 받는 트로트 가수 최유나, 19년간 음악 한 길을 걷고 있는 그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최유나는 1984년 1집 앨범 첫정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지난 2012년 11집 앨범 미워도 미워도를 발매해 화제를 모았다. 이런 최유나 (崔維那. 본명 최효중. 1964년 ~ )는 1964년, 전라남도 목포 출신으로 목포 MBC에서 아나운서를 하다가 가수로 전향했다.
▲ 가수 최유나 1983년, 음악 경연 프로그램 중 하나였던 KBS신인탄생에 출연하여 5주 연속으로 우승을 하고 제 7회 MBC서울 국제 가요제에서 진보라, 방미와 함께 한국대표로 출전하여 본선 인기상을 수상하며 실력파 가수로 눈도장을 찍었다. 1985년에 1집 앨범 첫정을 발표하면서 가수로 데뷔하였다. 1987년에 방영된 KBS 주말연속극 애정의 조건의 주제가였던 애정의 조건이 히트하여 인기 가수로 등극하였다. 1992년에 발표한 흔적이라는 곡으로 제4회 서울가요대상 본상을 수상하였고 또한 1993 노랫말 대상에서 전통가요 노랫말상에 선정되어 한국 노랫말 가요대상 수상, 고복수가요제 최고가수상 수상, 제 8회 골든 디스크 SKC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순식간에 여러 상을 거머쥐며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그리고 1994년에는 밀회를 발표하였으며 이 곡으로 제 9회 골든디스크 본상을 수상, 제 5회 서울가요대상 본상을 수상하였고 MBC 연말가요제전 올해의 트로트상까지 수상하며 대단한 인기를 얻었다. 1996년, 1997년에는 숨겨진 소설, 슬픈 그림자를 불러 서울가요대상 전통가요 발전상을 수상하였다. 최유나는 데뷔 때부터 주로 서정성이 짙은 노래를 불렀으나 1999년, 빠른 템포의 트로트 미움인지 그리움인지를 발표하였다. 특히 이 곡은 처음 나미가 불렀을 때는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최유나가 불러 제14회 골든 디스크 본상 수상, 한국예술체육대상 가수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1990년 대 가요계를 대표할만큼 상당한 인기를 얻었다. 2000년 대에 들어서도 트로트를 대표하는 여자 가수로서 장년층들에게 인기가 많은 가수로 밤차로 가지 말아요, 반지, 별난 사람, 초대 외에도 여러 히트곡을 발표하였다. 그 중 2000년에 발표한 와인 글라스는 2010년 제63회 칸 영화제가 열린 뤼미에르 극장에서 경쟁 부문에 진출한 영화 시 갈라 스크리닝이 진행되었는데 배우 윤정희와 이창동 감독이 레드카펫에 들어설 때 배경 음악으로 쓰여져 화제를 모았다.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영화와 관련된 음악을 레드카펫 배경음악으로 선정하는데 공식 상영에 맞춰서 와인글라스를 선정했다. 2012년에는 3년 만에 신곡이 포함된 11집 앨범 미워도 미워도를 발표하였다. 최유나는 2003년 KBS 가요대상 올해의 가수상, 2006년 WBS 원음방송 트로트가요대상 본상, 2010년 제17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성인가요가수상을 수상하며 트로트 가수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최유나는 2013년과 2014년 제11회·12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 홍보대사를 맡으며 가수 외에 다른 활동에도 발을 넓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