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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와인과정 스크랩 포도 품종 이야기 (2)
6기 정두호 추천 0 조회 142 07.05.08 16:0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포도의 품종은 버티스 버니페라(Vitis Vinifera)와 버티스 라브레스카(Vitis Labrusca)로 대변되며 이 중 양조용으로 사용되는 품종은 유럽이 원산지인 버티스 버니페라이며 미국이 원산지인 버티스 라브레스카는 생식용 포도로 사용된다.

 

버티스 버니페라와 버티스 라브레스카의 구분은 포도 나무의 줄기, 잎으로도 식별이 가능하나, 이는 전문가들 이라야 식별이 가능하며 와인 애호가들이 식별하기 쉬운 일반적인 구분은 양조용 포도인 버티스 버니페라는 과립이 작고 산미가 매우 높다. 또한 과피가 얇아서 취급시 잘 터진다.

 

 

레드와인용 포도품종

 

까베르네 쇼비뇽(Cabernet Sauvignon)

 

 

레드 와인의 왕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포도품종으로 가장 인기가 있고, 전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된다. 예전엔 주로 보르도 메독 지역에서 재배되었으나 지금은 세계 각국에서 재배되고 있다. 까베르네 소비뇽의 장점 중의 하나가 다양한 기후와 토양
에 적응을 잘 하는 것인데, 이런 장점으로 더욱 더 인기있는 품종이 되었다. 까베르네 소비뇽은 질병과 냉해에 저항력이 강하다. 또한 자체적으로 숙성 능력도 뛰어나다. 까베르네 소비뇽은 두꺼운 껍질, 작은 포도알, 높은 탄닌 성분을 가지고 있다. 탄닌 성분이 많아 쓴 맛이 강하기 때문에 항상 부드러운 멜로이나 까베르네 프랑과 함께 블렌딩을 한다. 미디엄/풀바디이며, 구조가 견고하고, mouth-drying finish를 가지고 있다. 더운 지역에서 잘 자라는 품종으로 초코렛, 블랙체리, 계피, 그린벨 페퍼, 민트, 아스파라거스, 삼나무, 유칼리나무, 커피, 담배, 타르의 향 등 수많은 향을 가지고 있다. 멜로, 시라, 삐노 누아와 함께 레드 와인을 만드는 4대 품종 중의 하나이다. (참고로 화이트 와인의 5대 품종은 샤도네이, 세닌 블랑, 리즐링, 쇼비뇽 블랑, 세미용이다.)

 

멜롯(Merlot)

 

 

보르도 뽀므롤과 쌩떼밀리용 지역의 주 품종으로 전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되고 있으며 부드럽고, 과일향이 풍부하고, 까베르네 소비뇽보다 탄닌 성분이 적은 적포도 품종. 주로 까베르네 소비뇽과 블렌딩을 한다. 가격이 저렴하고 마시기 쉬워서 점차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까베르네 소비뇽보다 재배하기는 어려운 편이다. 질병에 더 약하고, 특별한 기후와 토양에서만 재배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여러 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다.

멜로의 특징은 미디엄/풀바디, 서양자두와 체리향이 나며, 블랙커런트, 담배, 초코렛, 바닐라, 민트의 향도 조금씩 난다. 더운 지역에서 자란 멜로는 조금 더 스파이시하며 꽃향기가 나고, 추운 지역에서는 조금 더 가볍고 허브향이 난다. 까베르네 소비뇽, 시라, 삐노 누아와 함께 대표적인 적포도 품종으로 꼽힌다.

 

삐노누아(Pino Noir)

 

 

와인 제조자들이 가장 까다로워하는 포도품종이다. 얇은 껍질을 가지고 있어서 껍질이 단단한 까베르네 소비뇽이나 샤도네이보다 재배 및 양조가 훨씬 어렵다. 부드럽고, 섬세하며, 아주 다양한 향을 가진, 고급 레드 와인을 만들어낸다.

또한 샹퍄뉴 지방에서 blanc de noir 샴페인을 만들기 위해서 블랜딩되는 품종이기도 하다. 연한 적색이기는 하지만 풀바디이며 알코올 함량도 높다. 산도는 높고, 탄닌의 양은 많은 편이 아니다.

스트로베리, 라즈베리, 레드커런트 같은 과일향이 난다. 프랑스 부르고뉴의 꼬뜨 도르 지역, 샹퍄뉴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며,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에서도 재배된다. 우수한 빈티지일 경우 40년 이상 숙성시킬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까베르네 소비뇽보다 탄닌과 산도가 적기 때문에 더 빨리 숙성되는 경향이 있다. 로마네 꽁띠와 같은 최고의 와인을 만드는 품종이기도 하다.


 

진판델(Zinfandel)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적포도품종. 이탈리아에서는 Primitivo라 부른다. 포도알이 굵고, 검푸른 색이며 달콤하고 즙이 많다. 1970년대에는 white zinfandel이라고 불리는 라이트 바디의 달콤한 와인을 생산했으나 지금은 만들지 않는다.

그러나 요즘엔 'big Zins'이란 이름으로 체리향을 가진, 밸런스 좋은 와인을 다시 만들고 있다. 포트 와인처럼 진한 스타일, 클라렛와인처럼 약간 가벼운 스타일, 두 가지 스타일 모두 생산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진판델 와인은 풍부하고, 강하며(robust), 블루베리와 블랙체리 향이 진하게 난다. 또한 감초와 라즈베리 향도 나며, 후추향도 난다. 당도가 높기 때문에 알콜도수가 높은 편이다. 주로 캘리포니아 북쪽에서 재배되는데, 서늘한 해안 지역에서 좋은 품질의 와인이 많이 만들어진다. 가벼우면서 산뜻하며, 레드, 화이트, 로제 와인 모두에 쓰인다.

 

쉬라즈(Shiraz or Syrah)

 

쉬라, 쉬라즈. 프랑스 론 지방에서 생산되는 유명한 와인, Cote-Rotie와 Hermitage의 원료가 되는 적포도 품종. 오스트레일리아 사람들은 쉬라즈라 부른다. 두꺼운 껍질을 가진 거무스름한 포도알이 열린다. 만들어지는 와인의 타입은 진하고, 풍부하고, 농축되어 있고, 미디엄/풀바디의 와인이다. 또한 후추향, 체리, 블랙커런트, 블랙베리의 과일향이 난다. 알콜함량은 높은 편이고, 산도는 적당하거나 약간 낮은 편이다. 때때로 가죽, 타르, 구운 견과류의 향이 나는 것도 있다. 너무 많이 익은 포도로 만든 와인은 잼같이 달다. 탄닌 성분이 강한 편이며 오랜 기간동안 숙성이 필요하며, 맛이 매우 강건한 와인이다.

까베르네 소비뇽, 삐노 누아, 멜로와 함께 대표적인 적포도 품종 4가지 안에 포함된다.

 

뗌쁘라니요(Tempranillo)

 

스페인 리오하 와인을 만드는 주요 적포도 품종. 주로 스페인 리오하 지방에서 재배되어 그르나쉬(Grenache) 품종과 블랜딩된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며, 수확이 빠른 품종이다. 진홍색의 적당한 산도를 지닌 미디엄/풀바디의 와인을 생산한다. 스트로베리, 레드커런트, 정향 등의 붉은 과일류의 향을 지녔으며, 흙냄새, 가죽같은 향도 가지고 있다. 향은 그다지 우수하지 않기 때문에 향이 좋은 그르나쉬와 블랜딩된다. 과일 향이 풍부한 영한 상태에서 마실 수 있는 와인, 오랫동안 오크통에서 숙성 시킬 수 있는 와인, 두 가지 타입 모두 생산 가능하다.

 

가메이(Gamay)

 

 

보졸레 와인을 만드는 포도품종. 주로 부르고뉴 보졸레 지방에서 재배된다. 밝은 색의 레드 와인이 되며, 신선하고, 과일맛이 풍부하고, 적당한 산도을 가지고 있다. 탄닌과 알콜함량은 낮은 편이다. 특히 보졸레 누보로 유명하다.

프랑스 루와르 계곡, 캐나다, 미국 나파밸리에서도 잘 자란다. 미국에서는 '나파 게메이(Napa Gamay)'라고도 한다.

 

 

 

 

 

네비올로(Nebbiolo)

 

이탈리아 피아몬테 지방, 특히 Barolo나 Barbaresco에서 주로 재배되는 적포도품종으로 이탈리아 피에몬테 최고의 와인을 만든다. 두꺼운 껍질과 짙은 보라색을 가진 이 포도는 수확이 늦은 편이다. 탄닌, 산이 많은 미디엄-풀/ 풀바디의 와인을 생산한다. 또한 힘있는 와인으로 롱피니시를 준다. 블랙체리, 아니스, 감초의 향이 난다. 오랜 숙성을 필요로 하는 포도 품종으로써, 최소한 6년이상은 숙성시켜야 먹을 수 있다. 질 좋은 Barolos나 Barbarescos는 20년 이상 숙성시킬 수도 있다. 남아메리카나 캘리포니아에서도 재배되지만 이탈리아 북부에서 생산되는 것이 가장 질이 좋다. '스파나(Spanna)'라고도 한다.

 

피노타지(Pinotage)

 

1925년 남아프리카에서 삐노 누아와 쎙쏘를 교배하여 만든 품종. 진한 색, 베리향이 풍부한 와인을 만들어 낸다. 최악의 경우엔 달기만 하고, 고급스럽지 않은 색의 와인을 만들어 낸다.

 

까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

 

까베르네 소비뇽과 유사하지만 색이 훨씬 밝고, 탄닌이 적게 들어있다. 주로 보르도 지역과 루와르 지역에서 많이 재배된다. 까베르네 소비뇽, 멜로와 함께 블렌딩하여 보르도 와인을 만든다. 까베르네 프랑은 미디엄/풀 바디이고, 향이 매우 좋다. 알콜과 산도는 중간정도이다. 허브향 같은 아로마와 부케가 좋고, 삼나무향, 약한 담배향, 블랙커런트, 계피향, 스트로베리향이 나며, 블랙베리의 뒷맛이 특징이다. 전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되는 품종 중의 하나이다. 최근엔 미국 나파나 소노마에서도 많이 재배된다.

 

카르메너르(Carmenere)

 

카르미네르는 18~19세기에 프랑스 오리지널 보르도 와인을 제조할 때 꼭 들어갔던 품종이다. 하지만 유럽의 포도밭을 황무지로 만든 포도 질병 필록세라가 나돌 때 전멸되었다. 한데 1970년대 초, 우연히 보르도의 유명한 학자에 의해 칠레에서 발견되어 화제를 모았다. 필록세라가 전세계 포도밭을 휩쓸었으나 칠레만은 유일하게 영향을 받지 않은 것.

 

카르미네르는 진하면서 부드러운 맛이 메를로와 비슷하다. 그러면서 오랜 여운과 힘을 지녀 남미 여인의 정열을 떠올린다. 특히 코끝을 자극할 정도로 스파이시한 향미는 순간 움찔할 정도로 강하다. 하지만 입안에서 한바퀴 굴리고 나면 깊고 부드러운 질감이 감미롭게 혀끝을 감싼다. 칠레 특유 진흙모래의 충적토가 만들어내는 촉촉하고 진한 맛이 그대로 배어 있되, 향은 여느 품종과 확연히 다르다.

 

산지오베제(Sangiovese)

 

이탈리아에서 널리 재배되는 품종으로, 이탈리아 레드 와인 Chianti, Vino Nobile di Montepulciano, Carmignano의 주재료이다. 다양성을 지닌 품종이라 신선하고 라이트한 와인도 만들 수 있고, 힘있고, 풀바디한 와인도 만들 수 있다. 시큼한 블랙체리 또는 라즈베리향이 나며, 흙냄새도 난다. 산도와 수렴성 또한 인상적이다. 오크통에 숙성시키면 좀더 깊고 풍부한 맛을 얻을 수 있다. 캘리포니아에서도 블랜딩용으로 많이 재배되며, 아르헨티나의 Sangiovese wine도 유명하다.

 

피노 뫼니에(Pinot Meunier)

 

프랑스 샹파뉴 지방에서 샴페인을 만들기 위해 제일 많이 재배되는 적포도품종. 제일 많이 재배되는 이유는 추운 날씨에도 잘 자라고, 블랜딩할 때 과일향과 산도를 주기 때문이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재배되는 것은 100% Meunier 스틸와인으로 만들어진다.

 

까리냥(Carignan)

 

원산지는 스페인이나 프랑스에서도 널리 재배되는 적포도 품종. 특히 프로방스, 론, 량귀독 지방에서 저렴한 테이블 와인용으로 많이 재배한다. 또한 지중해 주변의 국가, 이탈리아, 이스라엘, 스페인과 캘리포니아에서도 많이 재배한다. 때때로 스페인 리오하 와인의 색을 내는데 첨가되기도 한다. 까리냥 포도품종은 다른 어떤 품종보다도 더 짙은 와인 색을 낸다. 진한 보라빛으로 탄닌과 알콜 성분이 높고, 진하고, 풍부하고, 과일향이 나며 스파이시한 향을 지녔다. 탄닌 성분이 많기 때문에 부드러운 와인, 쎙쏘, 그르나슈와 블렌딩을 많이 한다.

 

 

화이트와인용 포도품종

 

샤르도네(Chardonnay)

부르고뉴 지방과 샹파뉴 지방에서 대표적인 화이트 와인 품종으로 세계 각국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는 고급 화이트 와인의 포도품종. 레드 와인의 까베르네 소비뇽처럼 화이트와인하면 샤도네이를 쳐준다. 추운 지역부터 더운 지역까지 다양한 기후에
서도 잘 자라 동유럽,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캘리포니아, 태평양 북서지방, 아르헨티나, 칠레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다. 드라이한 화이트 화인과 스파클링 와인을 만드는데 많이 사용되며 미네랄 향을 비롯하여 사과, 파인애플의 향과 갓 구운 빵 냄새가 복합적으로 풍긴다.

 

품질 특성으로는 고유의 향과 바디(Body)가 높으며 오크 숙성을 하여 고급 와인으로 판매된다. 오크통에서 발효와 숙성을 하면 크리미한 맛과 바닐라, 버터, 오크 향을 갖기도 한다. 샤도네이 품종으로 만든 와인은 풀바디이며, 알콜함량은 적당히 높고, 과일향이 풍부하며, 적당한 산도를 가지고 있다. 추운 지역에서 자란 샤도네이 경우 풋사과, 레몬, 감귤의 향이 있으며, 높은 산도와 견고한 특성이 있다. 따뜻한 지역에서 자란 샤도네이 경우 파인애플, 망고 같은 열대 과일의 향과 복숭아, 사과, 배 등의 향이 있다.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 인기있는(classic varietal) 5가지 품종 안에 포함된다.

 

리슬링(Riesling)

독일에서 제일 많이 재배되는 화이트 와인의 대표적인 품종. 독일의 요하네스버그(Schloss Johamnisberg)가 원산지이며 추운 지방에서 잘 자라는 생육 특성을 나타낸다. 또한 전세계적으로도 재배되어 독일, 프랑스의 알사스 지방, 이태리, 캘리포니
아,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에서 많이 생산한다. 향이 매우 강하며 잘 숙성되면 황금색을 띈다. 더운 지방에서는 품질 특성 중 향이 약해지며 재배가 잘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이탈리아에서 개량한 이탈리안 리스링을 더운 지방에서 재배한다.

 

얇은 껍질을 가진 청포도로 연녹색을 띤 라이트바디 와인을 생산한다. 산도는 높으며 꽃향기를 포함하는 상큼한 향을 가지고 있다. 추운 지역에서 자란 리슬링은 감귤류, 레몬, 배, 풋사과, 그레이프프룻의 향의 가지고 있고, 더운 지역의 리슬링은 복숭아, 벌꿀, 빨간 그레이프프룻의 향을 가지고 있으며 약간 무거운 바디감을 가지고 있다. 숙성하기 좋은 품종 중의 하나이다. 알사스 지방의 드라이한 와인에서부터 풍부하고, 달콤한 아이스바인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와인을 제조할 수도 있다. 대표적인 화이트 와인 포도품종 5가지 안에 포함된다.

 

쇼비뇽 블랑(Sauvignon Blanc)

샤르도네와 더불어 화이트 와인을 대표하는 품종으로 샤르도네처럼 재배하기는 쉽지 않지만, 쇼비뇽 블랑의 장점은 재배지역에 따라서 매우 다양한 특성을 보인다.

 

프랑스 보르도 및 루아르 계곡 Pouilly-Fume와 Sancerre 지역에서 생산되는 화이트 와인의 주요 품종이며, 보르도 지역에서는 세미용과 블랜딩하여 드라이 화이트 와인을 만들거나 달콤한 소테른 와인을 만든다. 뉴질랜드에서 자란 쇼비뇽 블랑은 식물성의 아로마가 강한 것이 특징이며, 캘리포니아나 프랑스에서 자란 것은 보다 복잡한 플레이버와 점성이 특징적이다.

 

일반적으로는 라이트/ 미디엄 바디, 중간 이상의 산도, 적당한 알콜 함량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허브, 올리브, 레몬향, 그레이프프룻 향이 많이 나는 편이다. 또한 광물적인 느낌과 식물성의 느낌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보통 서늘한 온도에서 스테인레스 통에 발효시켜, 병입한 뒤 빨리 먹는 게 좋으나, 잘 만들어진 Pouilly-Fumes는 오랜 숙성 후 먹을 수 있다. 샤도네이, 슈냉 블랑, 리슬링, 쎄미용과 함께 대표적인 화이트와인 품종 5가지 안에 포함된다.

 

세미용(Semillon)

보르도 그라브, 소떼른 지역의 주 품종으로 호주나 칠레 등지에서 재배되며, 특히 쇼비뇽 블랑 품종과 블랜딩되어 드라이 화이트 와인을 만들거나 늦게 수확하여 당도가 높은 스위트한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데 사용된다.

 

즉 미디엄/풀바디, 낮은 산도, 높은 알콜함량, 황금색을 가진 와인을 만든다. 샤도네이 향과 비슷한 레몬, 그레이프프룻, 사과, 복숭아, 배, 열대과일, 오렌지, 마멀레이드의 향을 가지고 있다.

 

껍질이 얇고, 포도송이가 크고, 조밀하게 달려서 귀부병에 걸릴 확률이 높은 편이다.

 

보르도에서 많이 재배되며,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칠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에서도 재배된다. 샤도네이, 슈냉 블랑, 리슬링, 쇼비뇽 블랑과 함께 대표적인 청포도 품종 중의 하나이다.

 

게브리츠트라미너(Gewurztraminer)

독일과 프랑스 알사스 지방을 비롯한 독일, 오스트리아에서 리슬링과 함께 재배되고 있고 분홍색 껍질을 가진 포도품종으로, 향이 매우 좋고 풀바디한 화이트 와인을 생산한다. 여러가지 특징이 리슬링과 비슷하지만 리슬링보다 건조하고 자극적이다.

독일의 팔츠(Pfalz)가 원산지이며 초보자도 금방 알아 볼 수 있을 정도로 개성이 강하며 과일 향이 풍부하고 스파이시한 향을 풍기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프랑스 알사스 지방에서 만들어진 것을 가장 좋은 게뷔르츠트라미너로 쳐준다.

이 와인의 특성은 진한 황금빛 칼러, 장미향과 같은 꽃향이 난다. 일반적으로 게뷔르츠트라미너는 높은 알콜도수를 가진 부드러운 와인이다. 단점은 낮은 산도 때문에 뒷맛이 별로 좋지 않다.

뉴질랜드, 캘리포니아의 북쪽, 태평양 서북부쪽 같은 추운 지방에서도 잘 자란다. 'Gewurz'는 spicy(양념을 넣은, 향긋한)의 뜻을 가진 독일어이다. 간편하게 '트라미네르(Traminer)'라고도 한다.

 

슈냉 블랑(Chenin Blanc)

프랑스의 발 드 루와르 지방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화이트 와인용 포도품종으로 신선하고 매력적인 부드러움이 특징이며 껍질이 얇고 산도가 좋고 당도가 높은 편이다.. 적당한 알콜과 신맛이 나며, 미디엄 바디를 가진 와인을 만든다.

 

세미 스위트 타입으로 식전주로 많이 이용되며 간편하고 과일 향이 짙다. 또한 스파클링 와인과 스위트 와인을 만들기도 한다. 슈냉 블랑 품종으로만 만든 와인은 벌꿀향, 꽃향기, 젖은 지푸라기향, 스모크향 등이 풍부하다. 또한 사과향, 복숭아향, 배향, 달콤한 벌꿀향 등이 특히 매력적이다.

 

고급일 경우 달콤한 과일향이 남는 뒷맛도 일품이다. 프랑스에서 재배되었을 경우 부브레Vouvray

,Coteaux du Layon 같은 고급와인으로 만들어지고, 다른 나라에서 재배되었을 경우는 블렌딩을 많이 한다.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 인기있는(classic varietal) 5가지 품종 안에 포함된다. 프랑스 루아르 지방에서는 루아르의 피노'피노 들 라 루아르(Pineau de la Loire)'라고도 하며, 남아프리카에서는 '스틴(Steen)'이라고 한다.

 

무스카드(Muscat)


특정 품종이 아닌 백 가지 넘게 변종을 가지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포도품종으로 식용, 건포도, 와인용 등 다양하게 쓰이는 여러 가지 품종을 하나로 묶어서 표현한 말이다. 색깔도 다양하고 아주 다양한 기후에서 여러 가지 와인을 생산한다.


모두 특이한 냄새를 가지고 있는데 이 향은 사향(Musk)과 비슷하면서 포도와 와인에서 모두 풍긴다. 따뜻한 지역에서는 스위트 와인을, 추운 지역에서는 드라이 와인을, 이탈리아에서는 스파클링 와인을 만들어 내고 있다.

기본적으로 낮은 산도와 풍부한 플레이버를 가지고 있으며, 독특한 꽃향기를 지니고 있다.

 

여러 변종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들은 다음과 같다. Muscat Blanc a Petits Grains, Muscat Canelli, Brown Muscat, Moscato Bianca, Liqueur Muscat이다.

 

뭘러 트루가우(Muller-Thurgau)

독일에서 널리 재배되는 포도품종. 리즐링(Riesling)와 실바너(Sylvaner)의 교배종이다. 이것을 만든 사람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다. Liebfraumilch 와인을 주로 만든다. 영국이나 헝가리, 뉴질랜드,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비교적 추운 지역에서 잘 자란다. 수확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며, 부드럽고, 꽃 향기가 나며, 산도가 낮은 와인을 만든다.

 

무스까데(Muscadet)

프랑스 뮈스까데 지방에서 생산되는 라이트, 드라이 화이트 와인. Melon de Bourgogne란 포도 품종으로 만든다. 종류로는 Muscadet AC, Muscadet des Coteaux de la Loire, Muscadet de Sevre-et-Maine가 있다. 플레이버가 약하기 때문에 술지게미와 함께 발효시킨다.

 

피노 블랑(Pinot Blanc)

샤도네이와 여러 가지로 비슷하기 때문에 가난한 자의 샤도네이라 불리기도 한다. 드라이하며, 입안에서의 느낌이 꽉차고 풍부하며, 감귤류, 풋사과의 신맛이 나는 신선한 와인을 생산해 낸다. 프랑스 알자스 지방에서 많이 재배되며, 독일이나 이탈리아 북쪽에서도 재배된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오크통에서 숙성시킨 스타일로 생산되기도 한다.

 

피노 그리지오 Pinot Grigio(Pinot Gris)
회색빛이 도는 포도품종. 서늘한 기후의 알자스 토카이 지역에서 재배된다. 풀바디, 부드러운 향, 중간 정도의 산도를 가지고 있으며 피니시가 기분 좋은 와인을 만들어 낸다. 같은 품종이지만 이탈리아 북동쪽에서 재배되는 것은 Pinot Grigio라 불리는데, 이것은 프랑스산과 전혀 다른 스타일을 보여준다. 일찍 수확해 낮은 온도에서 발효시켜 산도가 풍부하고 상큼한 와인이 된다. 뉴질랜드나 캘리포니아, 오리건 같은 서늘한 지역에서도 많이 재배되고 있다.

 

 

샴페인용 포도품종

 

샤르도네

피노 누아

피노 뫼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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