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책소개
초등학교 2학년 소라네 반에서는 점심시간이 지난 5교시만 되면 누군가 엄청난 위력의 방귀를 뀌는 소동이 벌어집니다. 소라는 친구인 유나, 명하와 함께 방귀 소동의 범인을 직접 찾아내기 위해 ‘방구방구 탐정단'을 결성합니다. 탐정단 세 사람은 의심스러운 사람들에게 바나나 식초를 먹여 보자는 아이디어부터 마술 성냥갑을 이용해 보자는 의견까지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보지만 모두 실패하고 말지요. 마침내 분식집 개 똘똘이의 도움으로 범인을 잡는데 오해로 밝혀지고, 탐정단은 친구를 곤란하게 했다는 이유로 선생님께 크게 꾸중을 듣습니다. 그러던 중에 탐정단원인 유나가 학교에서 쓰러지고, 사건은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과연 의욕이 넘치는 방구방구 탐정단은 방귀 소동의 범인을 잡을 수 있을까요?
제10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특별상 수상작
요즘 아이들은 성장이 빠르다고 합니다. 다양한 매체의 도움으로 신체적 성장 못지않게 지적 성장도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는데요. 그래서인지 학교의 막내로 귀엽기만 하던 초등학교 1학년 시절을 지나 2학년이 되면 아이들은 달라집니다. 자립심과 자존감이 높아지고 마치 어른이라도 된 듯 행동하기도 하지요. 어른들이 쓸 법한 어려운 단어도 척척 사용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보려 노력도 합니다. 이 책은 그런 초등학교 2학년 친구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냅니다. 엉뚱한 호기심과 어설프고 깜찍한 추리로 방귀 소동의 범인을 찾으려 하지만, 오히려 친구를 곤란에 빠뜨리기도 하지요. 하지만 실수를 인정하고 친구에게 사과하는 모습을 통해 아이들의 순진함을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귀여운 소동을 통해 아이들의 생각과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방구방구 탐정단>은 순수함을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유쾌한 웃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