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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내린다면 미리보기 방지가 될까요.
혹여 불미스럽게도 미리보기 방지가 되지 않을까, 고심하며 약간의 사설로 회포를 풀겠습니다.
저는 루시드 드림 유저입니다. 네, 자각몽을 꿉니다. 꿈속에서 꿈이라 외치고 꿈속에서 제 의지로 경험하지 못할 삶들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저는 가볍게 제 꿈과 기억나는 꿈 두 가지를 이곳에 기술할 예정입니다.
제 자각몽은 안타깝게도 몽롱하게 이곳이 꿈이구나.....하며 구분이 되는 정도에 그치기 일쑤입니다. 꿈을 조종할 수 있을 정도로 이성이 깨어 있을 때에는, 그다지 좋은 내용이라고 자신할 수가 없겠군요.
제가 기억하기로는 저는 미취학아동일 당시부터 자각몽을 꿀 수 있었습니다. 너무 어린 나이부터 자각몽을 꿔서 그럴까요.... 저는 제 꿈 내용이 두렵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습니다.
제가 꿈 속에서 이것이 꿈이라며 자각을 한다면, 제가 꿈에서 일어날 수 있는 방법은 간단히 세 가지정도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첫 번째, 외적인 자극으로 인해 깨어나는 경우.
둘째, 꿈이 원하는 특정한 '결말' 을 내도록 도와주는 경우.
셋째, 자살.
이렇게 세 가지를 꼽을 수 있겠군요.
저는 제 꿈속에서 이것이 꿈이라고 인식하는 경우, 꿈이 원하는, 그러니까 제 무의식이 원하는 특정한 결말을 내 주어야 꿈에서 깨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그저 제 재량이니 그다지 특별할 것은 없답니다.
다른 방식으로는 자살이 있습니다. 저는 자각몽을 꾸어온 세월 동안, 본능적으로, 그리고 경험적으로, 제가 자살을 해야 꿈에서 깬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제가 자살하지 않으면 깨지 않더라고요. 살해 당하는 것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참고로 저는 꿈속에서 감각이 꽤나 생생하다고 할까요.... 신체가 훼손되고 숨이 모자라고 음식의 맛과 물의 온도, 사람과 귀신의 체온마저 느껴집니다. 특히 통각 쪽이 예민하답니다.
예를 들자면 이런 겁니다.
귀신이 저를 죽이려 들 때, 저는 기차역으로 도망치다 두 다리가 절단 되었을 때가 있었습니다. 뒤에서 제 다리를 씹으며 뼈와 살이 뭉개지고 부서지는 소리가 들릴 때 저는 두 팔로 열차 플랫폼을 기어 기차에 치여 죽어야 꿈이 깨는 경우.
귀신 세 마리가 제 목을 졸라 죽일 때, 자살한 것이 아니라서 죽기 직전, 귀신들의 손에 목이 잡힌 채 다시 무력하게 살해 당해야만 하는 경우.
자살이 아닌 다른 일로 죽는다면 사망하기 직전, 제가 어찌할 방도가 없는 상황으로 돌아가서 저는 늘 자살을 합니다.
아, 조금 외람된 얘기지만 제 예지몽은 조금 특이하답니다.
보통은 상황으로 꾸지 않습니까,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예지몽을 꿀 때에는 정말 확실하게 이것이 꿈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제 꿈이기에 지나가는 사람 하나하나 면면이 보이진 않지만 느껴지고, 누가 어디에, 공간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전부 느껴집니다.
그 중에 하나 이질적인 것이 있습니다.
단 한 사람. 수많은 저의 상상과 기억들이 저를 스치우고 지나갈 때, 마치 시냇물에 톡 튀어나와 그 흐름을 방해하는 이질적인 것.
저는 그 사람을 봤습니다. 시선을 주어 망막으로 그 사람, 인간인지도 모를 그 존재를 이로 새기는 것 따위의 행위가 아닙니다. 그저 알고 있음. 그 상태에 들어섭니다.
그 사람도 저를 봤습니다.
서로 인지 합니다. 서로의 존재를 인지합니다.
저는 도망칠 방도가 없으며, 꿈에서 깰 방법이라고는 외적인 자극을 기대하는 것뿐입니다. 물론, 저는 꿈속에서 시간을 계산해 지금이 몇 시쯤 됐는지 알 수 있으니, 그런 희망 따위는 갖지도 않으니까요.
아무튼 그렇게 저는 그 존재에게 다가갑니다.
아주 친절해야 해요. 그 존재의 기분을 절대 거슬러서는 안 됩니다. 아주 명랑하게, 아주 산뜻하게, 마치 계곡에 불쑥 튀어나온 징검다리에 사뿐히 발을 내딛듯이.
그렇게 대화를 하다 보면 그 존재는 제게 미래의 일들을 일러줍니다. 마치 선심 쓰듯이요. 불만은 없습니다. 불만 따위 가지지 못할 정도로 그 존재는 거대하거든요. 비록 외형은 우리와 같은 인간이지만요.
슬슬 평범한 이야기들을 끝내고 재미없을지 몰라 스스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밤 동안 결정한 제 짧은 꿈 이야기 두 개를 써야겠군요.
참고로 저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정신이상자도 아니고, 이 글에 한 치의 거짓도 없음을 밝힙니다.
이것은 제 경험과 기억입니다.
첫 번째 꿈입니다.
제가 이 꿈을 꾸었을 때, 제가 기억하는 첫 장면은 제 방 천장이었습니다. 꿈속에서 눈을 뜨자, 꿈속의 장소는 제 방이었던 것입니다. 꿈속에서 몸을 일으켜 상황을 판단하였습니다. 이번의 나는 대체 무슨 결말을 원하는가. 고민하던 그때,
똑똑똑.
하며 제 방문을 누군가 두드리더라고요. 제 방문은 제가 침대에 정자로 누웠을 때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린다면 바로 보이는 구도입니다. 저는 열면 안 될 것 같아 제 방에 딸린 베란다 문을 열고 뛰어내려 자살했습니다. 깨진 두개골 조각이 제 뇌를 파고들어 저는 죽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같은 방, 같은 장소에서 깨어났습니다.
'왜 자살했는데도 안 깨어나지?'
새로운 상황에 당황하던 찰나, 그것이 다시 문을 두드렸습니다.
똑똑똑.
절대 안 열어줘, 싶었던 저는 누가 이기나 보자, 하며 다시 베란다 창문을 열고 자살했습니다. 이번에는 아파트 관목 가지에 배가 뚫려 내장이 쏟아지며 죽었습니다.
다시 깨어났습니다. 제 방. 같은 자세.
상황이 파악이 되지 않았던 그때.
똑똑똑.
다시 그것이 문을 두드렸습니다. 벌컥 자연스럽지 않은 역정이 나서 다시 베란다 창문과 방충망을 열었을 때, 그것이 말했습니다.
"ㅇㅇ아, 나야...ㅁㅁ이....열어줘....도와줘...."
저는 그 말을 듣고 흐드러지게 웃었습니다.
그러고는 그대로 자살했습니다.
떨어지면서 실수로 위를 봐버렸는데, 웬 귀신이
"아깝다!!!아깝다!!!!아깝다!!!!아깝다!!!"
이 말만 반복하며 저를 쳐다보더라고요.
참....이미 죽었으면서 같이 떨어져서 쫓아오지도 못할 망정...저렇게 말만 하고 있는 꼴을 보니 기가 차더라고요.
아무튼 다행히 세 번째 자살에서 깼습니다.
대체 제 꿈은 제게 뭘 말하고 싶었던 걸까요.
아, ㅁㅁ이는 꿈을 꿨을 당시 죽은지 4년이 넘은 친구입니다.
두 번째 꿈.
때는 제가 우울증이 심하게 있었을 때의 꿈입니다.
저는 하교 후 집에 돌아와 현관문을 열었습니다.
그러자 온 가족이 나와 저를 축하해 줬습니다. 다만 저는 제 가족을 싫어하고 미워하고 우울증 때문에 누군가 제게 칭찬이나 축하만 한다면 자살하고 싶어 미칠 것 같아 그들을 전부 지나쳐 제 방문 앞으로 갔습니다.
평범한 제 방문이었습니다.
문을 열자, 그 생각은 햇빛 하나 없는 어둠에 잠식되어 익사했지만요.
열린 제 방에는, 빛도, 침대도, 책장도, 어떠한 가구도 물품도, 심지어 창문마저 없었습니다.
완전한 폐가의 흔한 방, 흉가의 흔한 방의 모습이었습니다.
방 한 가운데, 그러니까 형광등이 박제된 자리에 밧줄로 올가미가 되어 있습니다.
그 올가미는 제 바디필로우의 목을 졸랐습니다.
마치 목을 메어 죽은 인간의 형상처럼 그 모습은 경건하게 제 방 한 가운데를 자리매김하였습니다.
기묘하게도 끼익....끼익....하는 소리를 내며 바디필로우가 흔들렸습니다.
마치 제가 문을 열기 전에 발버둥치다 숨이 끊어진 것처럼요.
그도 그럴게, 방에 창문이 없었으니까요.
바디필로우 아래에는 30에서 40센티 가량 아래에 의자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바디필로우를 둘러싼 세 명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들은 제가 방문을 열었을 때부터 저를 비웃었습니다.
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깔
하며 저를 비웃고 있었습니다.
저는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자살할지 고민하느라, 정신이 팔려 있었습니다. 안 그래도 죽고 싶었는데, 올가미를 보자
당장 저기에 목을 걸치고 의자 위에서 방방방방 뛰고 싶더라고요.
하지만 저 대신 바디필로우가 올가미에 졸려 있어, 저는 그저 어쩌지 어쩌지 하며 혼란스러워하다가, 결국 꿈에서 깼습니다.
그 이후로 언제인지는 모르겠는데
제 바디필로우가 사라졌습니다.
어머니께 여쭤 보아도, 모르겠다는 답변만 돌아왔습니다. 의자의 위치도 그렇습니다. 저와 바디필로우는 30센티미터 차이가 나서, 바디필로우만 없었다면 정말 저는 그 올가미에 목을 매어 죽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때의 세 사람이 귀신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저번에 올리신 지컨님 영상이 아니었다면 말이죠.
저승사자는 세 명이서 다닌다면서요?
아마 죽으려던 저에게 저승사자들이 넌 아직 죽을 때가 되지 않았다며 비웃었던 게 아닐까요.
짧은 제 이야기가 재미있으셨다면 좋겠습니다. 제가 겪은 시간들이 당신들에게 몇 분의 즐거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저는 잠을 자는 것이 두렵지 않습니다.
+수정
몇년전, 친구가 제게 물었던 것이 생각나 더합니다.
"만약 너가 현실을 꿈이라고 생각하면 그땐 어떻게 되는거야?"
첫댓글 진심 개개개개개무섭다
이제 제가 자는 것이 두렵다면 어쩌죠...?
3명 몽타주 보고싶네요.. 라고 하면 무지좋광공 같나요..
묘사가 너무 사실적이라 징그럽고 무서버요.. 그리고 진짜로 현실을 꿈이라고 생각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