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 락다운 2일차
[삼성증권 IT/이종욱]
어제 문준호 연구원과의 업데이트에 이어 선전 지역 코로나 락다운 추가 코멘트 드리겠습니다.
■ 요약: 리스크가 높아진 건 사실입니다.
- 아직까지 뚜렷한 숫자 변화가 감지되지 않지만
- 투자자의 우려는 불가피하다고 생각합니다.
- 단기적으로는 '재고 소진 속도' 차원에서 관찰이 필요합니다.
■ 뚜렷한 완제품 생산 변동은 없습니다.
- 20일까지 선전 소재 생산 공장의 락다운이 진행됩니다.
- 팍스콘(스마트폰), TCL(device), CSOT(LCD), GIS(지문인식), UMT(PCB), BYDE(배터리) 등입니다.
- 선전 팍스콘은 중국 스마트폰 공장의 25% 정도를 담당하나 아이폰 물량 비중은 5% 이내입니다.
- 뚜렷한 고객사 오더 변화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 재고 소진 기간의 문제입니다.
- 고객사 오더 이슈가 없는 이유는 이미 고객사 오더가 바닥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 선전 락다운으로 인한 생산 중단은 재고 소진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 따라서 코로나19 확산은 중국발 수요 반등의 시점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물류 리드타임 추가 증가가 예상됩니다.
- 현재 한국 Tech 업체들은 심천과 상해를 물류와 세일즈 채널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정저우 팍스콘 공장으로 가는 모바일 디램도 심천/상해를 통해 이동됩니다.
- 심천 물류와 함께 상해 공항의 검역 강화로 물류 리드타임의 추가 증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 현재 충칭 등 우회로를 검토 중입니다.
■ 중국 내 확산이 걱정입니다.
- 투자자들의 두려움은 심천 락다운이 아니라, 중국 코로나19 확산이겠지요.
- 중국 1일 확진자가 1,400명대 → 3,600명대 → 5,000명대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 광저우, 티엔진 등으로 확산될 경우 한국 기업의 추가 피해는 불가피합니다.
감사합니다.
(3/15 공표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