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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BgV1/672fbcd5583aa695e267a2f11895bbd58974eeb5_re_1674634600995"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BgV1/672fbcd5583aa695e267a2f11895bbd58974eeb5_re_1674634600995" data-origin-width="1536" data-origin-height="878"></div><p style="text-align: left;">약속이 잡혀서 <br>단골커피숖으로 향했다<br>맞은편에 대충 60대쯤된 아줌마들이 모여서 수다를 떠는데<br>아이고 모가 그리도 좋은지 깔깔대며 좋아 죽는다<br>들으려고 한건 아닌데<br>영감탱이 들이 이야기의 주제였다<br>내귀가 쫑끗하여 그쪽으로 향하고 있다<br>닝기리~ 서로서로 영감탱이 흉보느라 서로서로 이야기 하려 아우성이다<br>야! 우리 영감탱이는 옷타령이야<br>우리실랑은 어떻고<br>또 우리살랑은 어떻더라<br>닝기리~ 흉보면서도 꼬박 우리실랑 이란다<br>누가 지내실랑 아니랄까봐<br>내가 맞은편에 앉아있는것이 민망할 뿐이다<br>전혀 개의치 않고 씹어대면서 깔깔웃러대고 신나서 죽을지경이다<br>이번엔 딸이야기<br>이번엔 아들넘 흉보기<br>" 아주 이세끼를 보면서 배신감을 느낀다니까"<br>" 야 니딸시집가면 그걸로 퉁치는겨"<br>" 그럼 나처럼 머스마만 두명인년은 어찌살라고"<br>" 요즘 흐름이 그래 딸가진 부모가 최고여"<br>" 그런거 같아"<br>여인들의 마음을 다시한번 이해할거 같다<br>이번설을 보내면서 고생했던 것들을 이렇게 모여 수다를 떨어 댐으로서 스트레스를 풀어대는 거라고 ...<br><br>" 너 영감탱이 나이먹고 보자"<br>여자의 한은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고 했는데<br>드디어 인생역전되어 모든 주도권이 여인들 손아귀로 들어가면서 <br>그녀들이 긴긴밤을 이를갈면서 버르고 벼르던 그때가 온것이다<br><br>물만난 고기처럼<br>" 니실랑은 아침밥 먹니?<br>" 아니 안먹어 누가 차려주기나 하남"<br>" 우리 영감탕이는 은톼하고 요리학원에 다녔어 "<br>" 야! 니살랑 착하다"<br>" 요즘은 주로 실랑이 요리해 재밌다고"<br>그바람에 뻑하면 마트가자고 졸라댄다니까"<br>여자와 남자의 차이는<br>남자는 나이먹을수록 말수가 줄어들고<br>여자는 나이먹을수록 <br>수다가 늘어날수 밖에<br>서방 흉보는 재미로 <br><br>박사장의 전화다<br>" 아우님 어디신가?<br>" 형님 ! 커피숖이이요"<br>" 알았네"<br>박사장과 함께 입주할 사장과 함께 만난다<br><br>" 여기 왜 이렇게 시끄러"<br>" 줌마들의 수다지요"<br>" 우라질 여편네들 지신랑 흉보느라 난리네"<br><br>" 인사해 오사장인데 나하는 사업 파트너"<br>" 아! 말씀많이 들었습니다"<br>" 명함한장 드려"<br>" 네 "<br>" 15000평 은 마무리 하면 언제쯤 공장 지을수 있을까?<br>" 바닥만 정리하면되요 "<br>그럼 25000평은 어떻게"<br>" 일단 설계회사 미팅해서 허가를 낸후에 해야하니 한달정도 걸릴거에요"<br>" 오사장은 지금 빨리 옮겨야할 상황 이라서"<br>" 알단계약되면 빨리 움직이도록 할께요"<br>" 참 내가 알아보라는건?<br>" 아 직원주택 이요?<br>" 그래 "<br>" 여긴 농지에 보존지구라 주택은 않되구요. 직원 들 숙소는 가능 하답니다"<br>" 아 그래 그럼 별도로 요아래 동네 토지를 매입해서 사원주택 빌라 서너동을 지어야 겠는걸"<br>" 이거 확정되면 제가 토지는 알아볼게요"<br>" 그래봐줘"<br>" 빠르면 다음주초 계약하는걸로 해봐"<br>" 네 알겠습니다"<br><br>그렇게 대화를 끝내고 헤어져 집으로 향할쯤 <br>양주동생 연락이<br>" 형님! 미팅은 잘하시고"<br>" 응 지금미팅하고 헤어졌다"<br>" 넌 어디냐?<br>" 저두 일영인데 우리조직원 줌마들 하고 걷기운동하고 있어요"<br>" 알았다 기다리마"<br>" 네 형님"<br>회정누이 전화다<br>" 어째 잘지낸겨?<br>" 잘지내긴 개뿔이나 "<br>" 왜 ?<br>" 왜긴 개미세끼 한마리 찾아온 사람 없는걸"<br>" 그럼 명절음식도 못먹었네"<br>" 올해는 걍 지나갔어"<br>" 에고 미안하네 난 강원도로 동생네하고 여행댕겨 오느라"<br>" 잘했지 "<br>" 밥한번 먹자"<br>" 알았어"<br> 몇년전 카페에서 알게된 누부야다<br>집이 가차워 자주 보곤했는데 코로나로 한동안 뜸했던 <br>친누나 같은 ..<br><br>집으로 오는길에 <br>마트에 들렀다 오늘 머리속엔 돼지고기 김치 찌게만 생각하고 갔건만<br>닝기리~ 또 충동구매가 시작된 것이다<br>눈깔에 그저 만만하면 장바구니에 쑤셔 박으니 <br>내가 이렇게 부식에 충동구매 병이 있다는걸 예전에 마트에 첨가보고 알게된 사실이다<br>어쨌든 눈에 뵈니까 살테고 또 필요하니까 살것이다<br>그렇게 거나하게 장을 봐와 당장에 오늘메인요리 돼지고기 김치찌게를 만들었다<br>우선 돼지고기를 기름넣고 달달 복다가 <br>멸치육수 넣고 신김치 넣고 펄펄 끓여 내다가 <br>양파와. 다시다, 마늘 , 대파를 투입해서 징하게 끓여낸 것이다<br>아참 두부도 한모 해서<br>그렇게 끓여내고 맛을보니 <br>역시나 음식솜씨는 여전하다는걸 느꼈다<br>그러더만 .<br>친정엄니 손맛은 딸래미가 따라 간다고<br>천만에 만만에 콩떡<br>아들도 엄마음식 따라간다는걸 <br>아니~<br>우리 장가가서 새댁이 밥해줄때 입맛 않맞아서 투덜대자나 <br>그래서 신혼집은 새댁하고 가차운데 있어야 하는겨 처가집은 멀수록 좋구<br>근디 요즘은 거꾸로여<br>처가집은 지척이고 시댁은 멀수록 좋다고 하니...<br></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Uu6O/fb93f50c5b9cbd8b503edb00d34f74f134b9ecb4"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Uu6O/fb93f50c5b9cbd8b503edb00d34f74f134b9ecb4" data-origin-width="3000" data-origin-height="4000"></div><p style="text-align: left;"><br><br><br><br><br><br><br></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Uu6O/381497a4f6af1e2760ac5f19b80e1cbf2916f9b7"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Uu6O/381497a4f6af1e2760ac5f19b80e1cbf2916f9b7" data-origin-width="3000" data-origin-height="4000"></div><p style="text-align: left;">밥두 죽이구 찌게두 죽이니 오늘은 죽는날 ㅋ</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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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삶의 이야기 방
에고 긍게 젊어서 잘혀야 하는겨 ＜ 마눌님께＞
지존
추천 2
조회 357
23.01.25 17:17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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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산 하다가 도로 입산 하셨나벼 ㅎ
끼니가 아니고 제 눈엔. 요립니다
쳐다만 봐도 충동입니다
너무 완벽치 마쏘~우짜다 여길손 지나다
들어 올 틈있게요~
아고 우찌 완벽이란게 있을까요 ㅎㅎ
그 아주머니들 뭐라고 수다 떨든 그러려니 하고
하는 일이나 잘 해요.
사진을 보니 여기 삶방 여사님들은 없구먼..
모 기다리다 하도 떠들어서 듣게 됐구먼요 ㅎ
우리도 친구 만나면서로 서방 흉보는데 니가 젤로 좋다고 하네요 지들은 속터져 약으로 사는데 친구 신랑은 70이 넘어서 빨간바지 인터넷 으로 시켜서 입고 다닌다고 미치겠다고 하네요
그냥 다사는건데
여기여편네도 지서방 옷입는거 구박하더만 ㅎㅎ
재미있는 하루 되셨군요......ㅎ
수다도 재미있어요...엿듣기는 더욱....ㅋ
늘 건강하시고 잘 챙겨드세요....
마음만.... 전합니다.....ㅎ
마음으로도 충분합니다요 ㅎ
밥도 찌개도 맛있게 보이네요
부단히 잘 챙겨드시고 건강 유지 하셔요
카페나 식당들에서 여자들의 수다는 이젠 그려러니 허세요 ㅋ
열심히 묵을라거 노력합니다
죽먹고 죽살나게 일하고 ᆢ
죽기살기로 살아가는게 인생이겠죠 ᆢ
그럼요 ㅎㅎ
아줌씨들 수다 떨어야
스트레스도 풀린답니다.
지존님 이해 부탁드려요.ㅎㅎ
ㅎㅎㅎ알았어유
낮시간의 카페는 거의 아줌마들 세상 이랍니다
수다로 시끌 시끌
서너시간 놀다가 집에 가는거지요
누나두 그러신다는 겁니까 ? ㅎㅎㅎ
지존님~~
여자들의 수다는 나이 들 수록 더 한다는 말이 있지요
근데 조 위에 찌개 참 맛나게 보이네요
탁배기 한잔 했으면 좋겠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