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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여시 대학친구들과 처음으로 해외여행다녀왔수다 !
나는 내인생에 친구들과 여행가는게 처음이였어 ;ㅁ;...
게다가 대만도 처음...
구성원
1. 나여시 : 20대후반, 직장인, 예약+예매, 연락, 일정짜기+아이폰(찍사), 매끼 식사+간식먹어야함, 자유여행 n회
2. 친구1 : 20대후반, 간호사, 매끼 식사+간식먹어야함, 자유여행 n회
3. 친구2 : 20대후반, 직장인, 영어능력자, 해외에서 살았지만 해외여행은 처음
4. 친구3 : 20대후반, 백수, 신용카드 한도가 제일높음, 유리몸(멀미,생리겹침), 해외여행처음, 술좋아함, 선물중시
여행일정(9/7~10 목금토일)
1일 : 김포공항 -> 송산도착->체크인->동네한바퀴->용산사-> 용산사앞 야시장(이름모를,,,) -> 까르푸-> 숙소
2일 : 예스진지 택시투어-> 스린야시장 ->까르푸-> 숙소
3일 : 우라이 볼란도 온천 -> 우라이 온천마을 -> 시먼딩 -> 까르푸 -> 숙소
4일 : 팀호완 -> 동네한바퀴->타오위안 공항(18:15 비행기)->인천
예산
항공권 : 김포>송산(이*타)
/타오위안>인천(아*아나)
각각 20만원초중반 / 토탈 45만원안쪽이였음!
숙소 : 부티시티캡슐인(4인 프라이빗룸/공용사워실/공용화장실/조식포함)
4인 = 7,140NT(약27만원) / 1일 2만5천원 안쪽
택시투어 : 3,600 NT(약 136,000원/1인 약34,000원) )
이지카드(버스카드) : 400NT( 약 15,000원) -> 178NT남음
유심(데이터무제한5일) : 300NT(약 12,000원)
평균 하루 공동사용비용(길거리 음식+음료+ 입장권+간식 등등) =1인 300~500NT 사이
->예류 입장권 1인 80NT(약 3,200원)
->진과스 입장권 1인 80NT(약 3,200원)
쇼핑 : 대만현지 약 65만원가량 환전-> 3만 3천원 남음
면세점 : 43만원
오...거의 150만원 쓴듯 ㅇㅅㅇ...
*아주 먼지같은 팁 NT(대만달러) 계산하기 복잡하면
가격곱하기 40하면 얼추 비슷함
200NT 라면 200*40=8,000원 이렇게 생각하면 얼추 비슷함
1일차
김포공항에서 출국하려고 9시에 공항에서 만남
사실 공항이 욜라리 한산했고, 어쩌피 탑승수속은 금방이뤄지나
*핸드폰으로 어줍잖게 돌아가는 비행기표 보여주지말고 왠만하면 인쇄해서 가자*
나여시 인쇄 다해놓고 집에 두고와서 핸드폰 뒤지면서 쌩난리침
그리고 돌아오는 비행기표까지 보여줘야함
그래서 탑승수속까지 약 30분도 안걸림 ㅋㅋㅋ
그리고 이제 출국심사해도 자동여권이라 도장안찍어주더라 ㅠ _ㅠ 힝입니다.
다들 면세구경하겠다고 면세점 들어갔는데
면세점구경하고 나서 벌써 탑승하라고 안내방송나옴 ㅋㅋ
그래서 원래는 11시 출발인데 11시 15분 출발 ㅋ 비행기타고 2시간 30분 정도 걸렸지만
역시나 연.착 ㅋ
약 15분 가량 연착되서 대만에 대만 현지시간으로 12시 반쯤 떨어진듯 ㅋ(한국으로 1시반)
그래서 짐찾고 유심하고 보니 현지시간 13시 반
목요일이다보니 입국심사가 오래걸리지는 않았음!
그리고 한국어로 다써있어서 찾기도 편했고!
가장먼저한일은 입국장에서 바로 밖으로 나가자마자 왼쪽에서 유심구입!
한글로 전화통신서비스 라고 있음
그거따라가면 중화통신이라고 딱 한곳만이써 !
근처에 서브웨이있으면 맞게 찾은거
유심은 다들 데이터만 써서 통화는 별로 안쓰고 데이터 무제한+50NT 통화
300NT로 구입 : 서류에 싸인 몇번하면 바로 나와! 유심도 알아서 바꿔껴주고,
한국유심은 소중히 보관하시옹
그리고 우리는 송산에서 숙소근처인 타이베이역까지 차로 얼마 걸리지 않아서 택시타고 왔어!
택시비 약 250~270NT 정확히 얼마인지는 기억안나는데 270NT보다 덜나옴!
4명이서 가면 택시타고가자!
택시로 15분정도 걸렸어!
숙소에 2시쯤 도착!
짐을 맡기고 나는 꼭 사고 싶던 물고기 잔을 사러 가려는데
마침 동네에 싸게 파는 곳이 있데서 그리로 걸어갔어!(10분안됨)
바로 요집임.! 되게 작은 도자기 가게인데
이 가게가 타이베이 인근 잉거마을?이라고 도자기로 유명한 동네가 있는데 거기서 떼다가 파는거래!
내가 산 구성은 물꼬기잔 6개+주전자 1개 세트(300NT 약 1만 2천원)
이중 물고기 잔 2개 빼서 신혼집에 두고
주전자랑 잔 4개는 시어머니 생신이라 생신선물샀는데 한번에 포장해 주려고하는거야
세트는 딱 세트 포장상자가있거든!
그래서 다급하게
세트상자에로 포장하지말고 그냥 네모난 상자에 컵 6개 넣어주고, 주전자 1개 포장해달라해서
한국와서 컵 두개만 빼고 나머지 이쁘게 포장함!
그리고 주인아줌마 영어좀 하심 굿굿..
색은
팥색(사진에없음), 하늘색(사진좌측하단) 옥색(하늘색 위), 베이지색?(옥색 위), 짙은녹색(주전자옆)
이러고 한 여섯가지 색정도 있는데 세트로 사도 컵색은 다 내가 고를수 있음
그리고 주전자 용량 작음 ㅋㅋ
개인적으로 하늘색, 옥색이 존예
그리고 물고기잔 잘보고 사라! 눈짝짝이인거 있음 ㅋ
작은컵 30NT(약 1,200원)
큰컵 35NT(약 1,400원)
근데 지우펀이랑, 스펀 가니까 50NT에 팔고있어서
내 일행들은 귀국날까지 물고기잔을 여기서 산것에 대해서
정말 잘샀다고 나를 칭송함乃
그리고 숙소로 돌아옴..
사실 이숙소도 여시에서 추천받음!
침대한칸하고 캐비넷만 내공간이고
샤워실 화장실 공용임
하지만 4명이서 간다면 프라이빗룸이라고 4명이서 머물수 있는 방이 있음!
공식사이트에서 예약했고 조식포함에 요청사항으로 4명이 같이 묵을 수 있는 프라이빗 룸으로 달라고했어 !
숙소 로비!
카운터에 다들 기본적으로 영어 잘하시고
한국어 완전 잘하시는분도 계셨음
왼쪽공간이 조식먹는 공간 한 20명가량 같이 앉을수 있던거 같았음!
그리고 모든 문은 카드키로 열림! 우리가 배정받은 방은 4층 L 방이였을꺼야!
방을 들어오면 아주아주 다행이게도 창문이 있었고 침대가 이렇게 배치되어있어!
공간은 보시다시피
캐리어 쭈르륵 세워놓고 있으면 공간이 넓지는 않음
개인물건은 캐비넷에 넣어서 쓸가했는데
우리 넷만 써서 침대 옆에 공간이 꽤 있어서 그냥 널브러 트리고 씀
2층침대의 모습
우리 일행중 친구3이 키가 167인가한데 너무 편안하게 잠을 주무셨다고함!
그리고 이불도 폭신하고 !에어컨도 짱짱
콘센트는 110v 2개이쏘 옆에 있는 스위치는 전등 ㅋ 침대마다 조명조정할수 있어서 좋음!
그리고침대마다 블라인드 있어서 더좋아 ㅋㅋ 아늑해져...
그리고 일회용 슬리퍼 챙겨주니까 굳이 슬리퍼 안가져와도 됐었어!
이게 공용사워실! 1층에 대략 4칸정도 있는데 웨이팅없이 바로바로썼어!
우리가 아침에조금늦게 씻고 거의 새벽다되서 씻어서
기다림이 없었음!
아차 수건은 3박4일동안 총 4개 쓰는데 보증금있었어 400NT
혹시 모르니 집에서 몇번 쓰다 버릴 수건있으면 가지고와서 쓰고 버리고 가면될듯
기본적으로 샴푸, 바디워시만있음
나머지는 다 가져오셔야함 ㅋ
뜨신물 잘나옴!! 개굿
이공간이 공용임 ㅋ 여기를 같이쓰는게 아니라 혼자 씀 ㅋ굿굿
화장실 변기만 따로 있는 칸도 있음
근데 방음..노노.. 내가 쉬야하는 소리 복도에 들림 ㅋㅋ
그리고 복도에 거울이랑 드라이기 2개 세팅되어있는 곳 있어서
드라이기 굳이 안가져와도 됐었음!
하지만 빗 필요한 사람 빗가져오세용
숙소->용산사
숙소에서 타이베이역으로 걸어가서 (10분)
'파란색' 전철을 탔어!
전철을타고 용산사어디가냐고 물어보면 대답잘 못들어서
'룽산쓰'로 물어보면서 갔옹 ㅇㅅㅇ..
Dingpu Station 방향으로 타고 2번가서 내령
그럼 한국말로 용산사라고 잘안내되어있어서 따라갔옹
용산사 본당이고
도교+불교사원이라 불상도있고 관우? 약간 그런 영웅들 상도 있고
어찌됐건 밤이 너이쁘다고해서 일부러 해지고 왔는데
너무너무 좋았어... 그리고사람도 많고 정말 덥고 쪘고...
이거는 사람들이 자꾸 뭘 던지고 빌고 기도하길래 뭔가싶어서 두리번거렸는데
마침 단체 관광가이드가 계시고 일행들을 뿌려놓고 혼자 계시길래
정말 실례합니다하고 여쭤봤어!
우선 저 송편같이 생긴 나무조각이
한쪽면은 평평하고 한쪽면은 둥글어!
우리 만두중에 보면 반달빚기...(a.k.a 고*만두) 처럼
그래서 이 나무조각을 잡고 앞에있는 보살이나, 장군이나 뭐 내가 빌고싶은사람한테
자신의 바램을 빌어
그리고 땅바닥에 윷던질때처럼 내려놓아(내팽겨치는거아님 그냥 살짝던지는기분?)
그럼 나무가 땅에 떨어지면서
-같은면이 나오면 -> 소원안들어쥼
-다른면이 나오면 -> 소원이 이뤄짐
그래서 나 계속 같은면나와서 진짜 진심다해서 말해보니까 다른면나옴
그리고 다른면이 나왔다면 옆에있는 작대기를 뽑으면 작대기 끝에 숫자가 있음
그거보고 나가는 문쪽에 점괘종이가 있는 서랍이있어 거기서 찾아서 꺼내면되는데..
전부다 한문 ^^..
한문 통역시간은 10:00~17:00까지라고 써있으나
우리는 .. 거진 20시 다되서 갔으니... ㅠ 길흉만 읽고 말음..ㅋ
그리고 용산사안에는 이렇게 작은 폭포도 있고 분수도있는데 우리나라랑 다르게 진짜 중국느낌으로
화려했어!
그리고 길건너에 있는 야시장을 왔어 ㅇㅅㅇ..
야시장이름이 "광저우야시장"이라는데 다음날 택시투어해서
가이드한테 물어보니까 레알 로컬야시장이래서 올드한 사람들이 많이 있을거라고햇음
근데 진짜 ㅋㅋ 엘호스끼고 온몸에 문신휘감은 할아버지도 있고
휠체어타고 온몸에 문신있는 할아버지도있고..
할아버지도있고..
할아버지도 있고..
할아버지..
할.. ...ㅜ
이이옆으로 두블럭 더가면 화시지에 야시장이라는데가 있다는데 관광객이면 그쪽을 더 추천한다고함 ㅋ
나와 친구들이 정한 길거리음식먹기 룰
괜히 1인 1꼬치했다가 맛없는거 사면 돈아까우니까
2~4명 1꼬치 정도해서 한입씩 나눠먹고 공동요금으로 지불하고
개인이 먹고싶다면 개인돈으로 사서 먹었어!
역시 여자들이라서 이런게 엄청잘됨
(한남새끼들이면 서로 한두입씩더먹고 니가 돈덜냈대 자적자 파티날듯 ^^)
오징어 다리까지있는거 먹었는데 간장맛?! 상상가능한 촉촉한 오징어 (100NT =4,000원)
한글패치 됏으면 최소 6천원이겠지라고 스스로 위안하면서 먹음... ㅠ
꼬치는 3개에 100NT 한개에 40NT 진짜 존맛
대만에서 제일맛있던거 소세지, 그리고 소세지, 그리고 소세지... 쩔음..
에센뽀득 소세지있잖아 그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일품인 그소세지
그냥 길거기 소세지가 그정도야.. 진짜 대존맛있였어..
그래서 쏘세지는 2인 1꼬치함 ㅋ
그리고 앞에 소스는 와사비, 타이완소스, 바비큐소스인데 개인적으로 와사비악개라
와사비 발라먹음 ㅋ
두툼하진 않지만 길어서 맛있었어 적당한 불맛과, 아주 적당한 대륙향이 어우러지면서
감칠맛도 있고 약간 간장 짭쪼름에 살짝 달콤한맛? 데리야끼맛 정도면 될듯 !
존맛 두번먹어주라
그리고 야시장에서 장을 본 우리들은 근처에 공원이 있길래
야시장에서 들고 먹지 못한 새우라던지, 음료수를 먹기위해 앉을자리를 찾으러 다녔지
마침 넷이 앉기 평평한 곳에 여자 홈리스분이
자기 자리 앉으라고 비켜주셔서.. 쏘리쏘리하면서 앉음..;
이렇게 말이지 근데 암만봐도
주변 풍경이 넘나 이상한거..
마치 서울의 탑골공원이나...
청주의 중앙공원같이...
홈리스+ 어르신.. 그리고 뭔가 바카스아줌마나.. 배까고 누워있는 할아버지들...
뭔가 그랬던 곳이였나봄.. 이라고 생각되서
다음날 택시투어 가이드한테 물어보니까
우리가 얘기한게 맞데 ㅋㅋㅋ
올드한 사람들의 공원이고 그런곳이라고
근데 막 위험하지는 않았어!
그리고 약 13마리에 400NT엿나 300NT였나 마늘다진것과, 약간 간장짭쪼름한 양념에 버무려져있던
튼실하고 딱딱한새우.. 다리에 있는거 전부 알임 ㅋ
젓가락 안줘서 손으로 저래 잡고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어 ㅋㅋ
밑에 풀떼기 같이주는데 그거 향신료여서 진짜 눈꼽만큼입에 넣고 새우씹으면 진짜 환상 ㅋㅋㅋ
이렇게 우리는 야시장 구경을 마치고
용산사역에서 -> 시먼딩으로 이동
까르푸를 갔어.. 그냥 일반 이마트 같아서
첫날이기도 하고 해서 그냥 뭐뭐 있나 둘러만 보고 와서 별거없..
그리고 시먼딩->숙소까지 야간할증붙어서 택시비가 215NT가량 나옴..'ㅁ'
그리고 짐대충 정리하고 씻고 자니까 새벽2시...ㅋ
다음편으로 놀러올께 ㅎㅎ
그리고
제발 밀크티 살사람
오후 3시 15분 이거말고
닥 미스터브라운 사주라
진짜 가격은 비슷한데 양이 3배많아서
맛없나 싶어서 호기심에 사왔는데
왠걸 존나 맛있음
진짜 더 사오고싶어
+추가 물고기잔 사진 추가
왼쪽아래 은색(대리석색)
옥색, 팥색, 하늘색
그리고 주전자도 옥색 이히힛
잔 6개에 200NT인데
잔 6개+주전자 1개 하면 200NT이니까 세트라고 더 싼거는 아님 ㅋ
+++(수정) 물고기잔 1세트에 300NT입니다 ㅠㅠ 제가 죄송합니다 ㅠㅠ 어떠케 ㅠㅠ
미안해요 미안해요 ㅠㅠ 지금 다른여시가 구입하고 댓주셨는데
혼란드려서 미안합니다 ㅠㅠ
둘이 멀엉...ㅠㅠ 내가느끼기엔 김포와 인천공항 같은 기분이였어
홀 물고기 잔 사고싶다 ! 여샤 고마워 추천해준데 가봐야게써
여샤 담달에 대만 가는데 혹시 숙박 이름 알수 있을까??~~ㅠ
부티시티캡슐인!! 이거야! 여시후기보고갔어!
@현맑은빛 고마워!! 가족들이랑 가는데 알아바야겟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