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정당이든 선거에 패배한 정당은 여,야를 막론하고 “국민의 심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앞으로 더 민심에 따른 정치를 하겠다“는 논평을 발표한다. 수십년 이래 이 논평은 변하지 않고 있다. 그럴 때마다 드는 생각이 ”평소에도 그렇게 했으면 선거에서 패배하지 않았을 것 아니냐“는 되물음이다. 지난주 취임 2주년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은 모처럼 기자회견을 열었다. 회견이 끝나자 진작 왜 그런 기자회견을 하지 않았느냐는 진한 여운의 한탄이 여기저기서 나왔다. 마치 겨울 지나간 뒤에야 비로소 솔잎이 푸르다는 것을 아는 모양새와 같았다. 그러니 후회는 언제나 몇 배로 더 커지는 법이다.
최근 상식을 가진 분들은 총선 이후 TV 뉴스를 전혀 시청하지 않는다고 한다. 지난 총선에서 우리 사회의 집단 지성이 송두리째 무너진 현상을 봤기 때문일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끝난 뒤의 민주당을 보면 그런 확신이 든다. 지금의 민주당은 비상식이 상식을 지배하는 패당(牌黨)으로 변해 있다. 과연, 민주주의 국가에서 존립이 가능한 정당이 맞느냐에 대한 회의감은 이미 상식의 틀을 벗어난 지 오래다. 왜 그럴까? 22대 국회 개원을 앞둔 민주당은 이재명의 개인 정당이 아니라 이재명을 유일 막강 보스로 두고 있는 거대한 조폭 집단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민주당 주변의 환경을 보면 이러한 확신은 신념으로 변한다. 이재명을 비롯하여 재판에서 형이 선고된 자, 북한이념 추종자, 범죄혐의로 수사 중인 자, 부동산 투기자, 학폭 가해자, 역사 왜곡 전문가, 욕설과 막말 전문가, 불법 대출자, 사기 전과자, 중립이 필요 없다는 국회의장 후보자, 사법부의 민주적 통제를 들먹이며 삼권 분립 파괴를 획책하는 자, 등등 이런 자들이 민주당 명찰을 달고 국회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조폭 집단이 아니고 무엇인가, 조폭 세계도 칠성파니 강남파니 하여 여러 파(派)가 있어 세력 균형을 유지하지만, 민주당과 주변에는 다른 파는 아예 존재 자체가 불가능하다 보니 22대 국회에서는 이재명의 졸개 조폭 패거리들이 연출하는 광란의 정치가 판을 치게 될 것은 불문가지다.
이처럼 입법부 권력을 독점한 이재명 패거리들이 펼쳐나갈 차기 국회의 모습은 눈을 감아도 선하게 보인다. 호시탐탐 대통령 탄핵 시도는 물론, 자신들이 저지른 범죄혐의 면피를 위해 기존 법을 무시하고 특검법을 통해 검찰의 수사권을 무력화함과 동시에, 법관 탄핵이라는 겁박을 통해 사법부를 무력화하여 제2, 제3의 권순일 같은 비리 정치판사 양산(量産)을 시도할 것이며, 마구잡이 일방적인 입법을 남발하여 정부의 고유영역인 행정권까지 침탈하는 입법 만행도 서슴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입법 폭거를 통해 대통령 거부권을 대량으로 유도하여 정부를 벼랑 끝으로 몰고 갈 것이며 이 과정에서 이들은 이재명에게 충성 경쟁하듯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할 것이다.
이처럼 다가오는 22대 국회는 예측 불가의 불확실성에 대한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 문제는 국민의힘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달렸다. 지금까지 국민의 눈에 비친 국민의힘은 굼뜨고, 미련하고, 꽁무니 잘 빼는 비겁한 정당의 전형이었다. 이제는 그런 정당에서 완전히 탈피해야 한다. 이제부터 국민의힘이 맞서야 할 상대는 비록 소수였지만 합리적 여론이 존재했던 과거의 민주당이 아니라 일인 보스가 지배하는 비상식 패거리들의 전면적 파상공세에 맞서야 한다는 사실이다. 국민의힘 당선자들이 이들의 공세에 즉각적이고 직접으로 대응하지 못해 여론전에서 우위를 차지하지 못한다면, 윤석열 정부의 운명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현실을 맞게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여론은 수시로 변하고 여론에 따라 민심도 수시로 변하게 된다. 현재 집권 여당에는 뚜렷한 필살기도 없고 치명적인 무기도 없다. 그나마 근근이 버텨주던 집토끼마저 지난 총선을 계기로 몇 갈래로 흩어진 상태라 뚜렷한 우군도 보이지 않는다. 이러니 정권의 지지율이 바닥을 길 수밖에 없다. 따라서 집권 여당은 우선 허물어진 진지부터 구축하여 집안 단속부터 해야 한다. 그래야 변절자 이탈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다음 집 나간 토끼부터 거둬들여야 한다. 아군의 수(數)가 부족할 땐 우군이 절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야 최소한의 여론이라도 확보할 것이 아니겠는가,
첫댓글 옳은 지적입니다. 민주당은 정상적인 정당이 아니고 종북좌파 정당이며 이재명은 제왕적인 당 대표이며 조직폭력단이 두목을 연상하게 합니다. 국민의 일부기 도덕성과 인간성 상실자가 되어 정말 대한ㅁ;ㅣㄴ국의 앞날이 걱정입니다.
이재명과 그 패거리들은 변증법으로도 도저히 설명이 되지않는 최악 말종들의 불가사의한 무리들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