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수종: 짧은 훈련기간을 감안한다면, 객관적으로 세계선수권에서 여농이 전패하는게 당연해 보입니다. 그에게 박명수 밑에서 망가진 여농 특유의 모션 오펜스를 부활하게 하도록 올해 12월 카타르 도하까지는 대표팀 지휘봉을 맡겨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국제전에서 전혀 쓸모없는 김계령, 이미선, 김은혜, 김영옥은 국대에서 제외되었으면 합니다. 김정은, 곽주영 등으로 과감하게 물갈이해야 합니다.
2. 최부영: 대학 리그에선 명장인지 모르지만, 사람에겐 그릇이 있습니다. '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대중국전 참패 때 감독, 작년 도하 44점차 참사 때 협회 기술이사...
전임 감독제가 결국 식언(제가 시행될 가능성이 의심스럽다고 할 때 저에게 비아냥거리신 분은 작금의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군요) 되어버린 현실 속에.. 그가 07년 FIBA AISA 겸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 예선전까지 국대 감독이 된 현실이, 저에겐 받아들이기 힘들군요.
3. 앞선 높이: 이충희, 故김현준 때부터 앞선이 낮아 머리 위로 엔트리 패스 마구 들어가고 3점슛 터지는게 국제 대회에서 늘 경기 시작부터 어려움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모두들 작년 도하 참사를 망각한 듯 합니다.
외국인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과연 양동근과 강혁이 국대에 도움이 됩니까? 그렇지만 최부영의 선택은 결국 정훈과 송영진을 버리고 이들을 택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올림픽에선 헤매는지 몰라도 아시아에선 티맥같은 포스의 주팡위를 누가 수비할 수 있을런지... 방가는 이미 작년에 사이즈 문제로 왕쉬펑은 몰라도 주팡위 수비에는 한계가 드러났습니다.
유감독님 인터뷰를 보면 베테랑 위주의 선발이 될거라고 하던데 과감한 세대교체를 기대하긴 어려울듯 하네요. 김정은에 대한 언급이 있는 걸보니 김정은은 가능성이 있는듯. 남자팀 전임감독 문제는 이번에 꼭 됐어야 하는데 또다시 참패를 당하는 재앙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흐지부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협회랑 KBL이랑 왜 그리 협의가 안되는지...KBL이 국대에 너무 무심한 경향이 있네요.
국대의 색깔은 강한 로테이션 수비를 바탕으로 한 달리는 농구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럴려면 신장좋고 잘달리는 선수들이 선발되어야하는데...저는 극단적으로 양희종이나 정훈을 1번으로 세우는 게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양희종(정훈)-이규섭-김진수-김민수(송영진)-김주성 같은 라인업. 12인 로테이션으로...뭐 되지도 않을테고 태클거는 분도 많겠지만...
첫댓글 자기보다 작으면 20-15를 해주지만 자기보다 크면 8-5로 스탯이 확 줄어드는 김계령선수가 국대주전센터를 봐야한다니...박명수감독이 아니니 김은혜는 안뽑힐거 같고 이미선, 김영옥을 대체할 선수는 최윤아가 있으니 다행입니다.
유감독님 인터뷰를 보면 베테랑 위주의 선발이 될거라고 하던데 과감한 세대교체를 기대하긴 어려울듯 하네요. 김정은에 대한 언급이 있는 걸보니 김정은은 가능성이 있는듯. 남자팀 전임감독 문제는 이번에 꼭 됐어야 하는데 또다시 참패를 당하는 재앙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흐지부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협회랑 KBL이랑 왜 그리 협의가 안되는지...KBL이 국대에 너무 무심한 경향이 있네요.
국대의 색깔은 강한 로테이션 수비를 바탕으로 한 달리는 농구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럴려면 신장좋고 잘달리는 선수들이 선발되어야하는데...저는 극단적으로 양희종이나 정훈을 1번으로 세우는 게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양희종(정훈)-이규섭-김진수-김민수(송영진)-김주성 같은 라인업. 12인 로테이션으로...뭐 되지도 않을테고 태클거는 분도 많겠지만...
양동근을 선발한 이유는 도대체 알 수가 없네요. 신기성도 안먹히는데 양동근이 먹힌다? -_-a
비슷한 맥락에서 강혁 대망론도 이해하기 힘듭니다. 좋은 선수지만, 기량과 사이즈에서 추승균보다 나은게 없는데, 추승균도 안 통한게 중국전입니다.
의견들 감사합니다. 국대 에이스인 변연하가 난사를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최종 엔트리가 추려진게 아니니 좀 더 기다려 보는게...
양동근이 백업 1번을 보게 된다면...ㅡㅡ;;; 신기성도 리딩에서 급격하게 말리는 것을 봤는데 듀얼가드인 양동근이 1번을 보면 현주엽은 필수로 3번을 봐야겠네요. 김남기 감독을 바랬는데 어쩌자고 최부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