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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게시판 스크랩 "We Want Justice" - From Miami Heat Players
HEAT!Shaq32 추천 2 조회 1,776 12.03.24 03:20 댓글 2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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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3.24 03:25

    첫댓글 과자를 사고 나갔을 뿐인데 뭐가 수상해보였을까요...;; 더구나 흉기를 소지하지 않은 사람을 멋대로 의심하고 쫓아가서 결국 총을 쏜 게 정당방위 성립이라니..;

  • 12.03.24 03:45

    흉기도 없고 그냥 억울하게 의심당해서 성질을 부렸나본데 거기서 생명의 위협을 느껴 총을 쐈다라...
    무슨 17세의 흑인소년이 인간병기라도 되는건가요-- 그것도 방범대원의 생명을 위협할정도로
    공격을 당했다는것도 아마 짐머만의 주장이겠죠? 죽은자는 말이 없으니...

  • 12.03.24 05:05

    플로리다에 stand your ground law라는게 있죠. 자신이 위협을 받고있다는 판단이 서면 그 상황을 파할 필요 없이 상대에게 치명적인 물리적 위해를 가해도 정당방위로 인정된다는 법인데 이 법에 비판적인 사람들에겐 'shoot first law'라던가 'the law that gives racists a legal permission to kill colored people' 이라고 불리우는 쓰레기 법이긴 합니다. 05년에 이 법이 패스될때 총기협회에서 엄청난 로비를 했었죠.

  • 12.03.24 05:11

    저 짐머맨이란놈은 neighborhood watcher입니다. 경찰도, 레인저도 아니고 말그대로 동네 안전을 보고 위험한 상황이나 수상한 인물이 있을시에 경찰에 신고하고 상황을 홀드하는 방범대원 역할이죠. 본문에 정황이 정확하게 나와있지 않은데, 마틴이란 17세 소년은 가게에서 스키틀즈 한봉지를 사서 여자친구와 전화통화를하며 걸어가고있었습니다. 짐머맨은 마틴을 수상히여거 신고했고 정황을 모르는 경찰은 짐머맨에게 '위험할수도 있으니 뒤쫒지 말라'는 명령을 내렸죠. 짐머맨은 경찰의 명을 무시하고 마틴을 뒤쫒았고, 살려달라고 울며 애원하는 마틴을 쏴 죽였습니다. 그리고는 마틴에게 자신이 공격당해 위협을 느꼈다고

  • 12.03.24 05:16

    Stand your ground에 의거한 self-defense를 주장했고, 어처구니 없게도 경찰놈들은 저 미친x을 구속하는대신 self-defense를 인정하고 풀어줬습니다. 이 사건이 코트로 가져가지고 짐머맨이 다시 법의 도마위에 오른 이유는 마틴이 여자친구와 통화하고 있던것이 (심지어 삶의 마지막순간 울며 살려달라 애원하던것까지 전부) 증거로 남았기 때문이죠. 아마 그런 증거 없었으면 미친 플로리다 법은 숨진 젊은 마틴의 원혼을 달래주는대신 저 살인마에게 계속 마을 방범대원역할을 맡겨 또다른 살인을 불러왔을지도 모르죠

  • 12.03.24 05:21

    본문엔 짐머맨이 히스패닉이라고 나와있고, 실제로 짐머맨의 가족들은 그가 히스패닉이라고 주장하고있지만, 처음 짐머맨을 석방했던 경찰들의 리포트에는 white라고 리포트 되어있었다고 합니다. 그말은 짐머맨이 racist임을 감추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있거나, 처음 저놈을 심문란 경찰놈들이 racist라 저놈을 가볍개 풀어줬었거나 둘 중 하나의 경우는 성립한다는 소리죠. 어떤게 진실이든 (히스패닉인데 백인으로 착각했든, 진짜 백인이든) 짐머맨,경찰들 두 부류중 한쪽에선 인종차별이 개입된 사건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만약 덩치큰 흑인 방범대원이, 스키틀즈 한봉지 들고 여자친구와 전화하며 걷던 백인 청년을 쏴죽이고

  • 12.03.24 05:27

    Self-defense를 claim했으면 경찰이 개뿔 듣기라도 했을까에 대해선 여기 그 누구도 비판적이거든요. 검샏해서 보시면 알겠지만 흑인 청년은 마른체구에 얼굴에 젖살도 다 안빠진 전형적인 미국고딩이고 살인범이 훨씬 더 범죄자처럼 생겼습니다. 덩치도 크구요. 스키틀즈봉투가 플로리다에서 얼마나 위협적인 무기로 간주되는진 모르겠지만 총을들고 뒤쫒아서 살려달라 울부짖는사람에게 방아쇠를 당겨야했을정도로 어떤 위협을 받은건지 모르겠습니다. 짐머맨은 마틴을 묘사하며 he looked suspicious라고 하더군요. 쓰래기같은놈 수상해보이면 쏴죽이겠다는건지 ㅡㅡ

  • 12.03.24 05:36

    마틴의 당시 복장은 몰랐는데 히트선수들 사진 보니 후드티를 뒤집어쓰고 걷고있었나봅니다. 참 나 저모습니 suspicious하고 threatening한 모습이라면 길걷는 미국 중고딩들은 대부분 경찰조사받고 잡혀들어가야겠네요 ㅡㅡ

  • 12.03.24 06:16

    ;;;; 미국의 민주주의는 아직은 백인들에게만 적용되는군요. 심지어 경찰도 아니었다니...

  • 12.03.24 08:40

    그 소년이 살려달라고 울며 애원한것은 어떻게 아시는거죠. 목격자의 증언인가요? 아니면 짐머맨이 "그 소년이 나에게 살려달라고 울며 애원했지만 나는 총을 쐈다" 라고 진술한건가요.

  • 12.03.24 08:48

    여자친구와 통화중이었으니 여자친구가 들은거죠

  • 12.03.24 09:00

    아 그리고 짐머맨이 마틴을 따라가서 쏘는걸 본 증인도 있다네요

  • 12.03.24 09:43

    위법성조각사유 전제사실에 대한 착오인데 법적으로 논란이 많은 부분이죠. 우리나라도 과실범정도로 처벌되는걸로 알고 있음...

  • 12.03.24 11:36

    베론짱//위법성 조각 사유에 포함될 소지는 전혀 없습니다. 전제조건 착오에 의한 오상방위라고 보기에도 살해당한 흑인 청년의 행위가 도저히 짐머만이라는 사람에게 침해 요지를 추정할 만한 어떠한 행위도 없었고, 고의조각이 되려면 주관적구성요건에서 조각이 되어야 하는데 최근 객관적귀속 인과나 판례상의 상당인과관계론 어느쪽으로 보아도 사회적으로 용인될수도 없는 행위입니다. 법의학자와 기타 정황을 봐야하는데, 어느쪽을 보건 이건 정상적인 법원이면 무조건 살인죄로 적용되어야 정상입니다.

  • 12.03.24 08:23

    RIP. Rest in peace.

  • 12.03.24 08:34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2.03.24 08:46

    사실 미국에서의 인종갈등 하면 백인과 비백인과의 갈등을 떠올리는데 현실을 히스패닉 흑인 동양인간의 불화가 어쩌면 더 심하죠.. 안타까운 일입니다

  • 12.03.24 08:56

    먼저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히트 선수들 인상 깊네요. 히트라는 인기팀의 이 사진을 계기로 사건이 재조명 됬으면 좋겠습니다.

  • 12.03.24 09:54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2.03.24 11:08

    참 세상엔 강아지보다 못한 놈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 12.03.24 15:31

    죽은 마틴은 올스타전을 보러가는 길이였다고 하는데, 농구팬인 한 무고한 소년이 정당하지 않은 이유로 죽은 거 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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