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활을 배우다 또 궁금한 점이 있어 이렇게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씁니다.
최근에 활을 47파운드 현무궁에서 51파운드 송무궁으로 바꾸었습니다.
활을 바꿨더니 안맞던 팔뚝을 맞기 시작하고 줌손을 짜주는 힘이 약한 듯하여 보다 세게 힘을 주기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사범님과 여러 선배들이 활줄이 길어 현고가 낮아서 그런듯하다 하여 줄을 꼬아서 현고를 높여 주었습니다.
현고를 높히니 팔뚝 맞는 것은 좀 줄었는데 세게 짜다보니 그런지 화살이 뒤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여기서 질문입니다.
고전하다가 일전에 방장님께서 줌팔을 완전히 펴지 말고 살짝 굽히는? 방법이 활병을 막고 활을 잘 나가게 한다는 말씀을 하신적이
있어서 어제 오늘 줌팔을 살짝 아주 살짝 덜 편다는 느낌으로 살을 냈더니 뒤나지 않고 아주 정확히 날아가더군요.
몇 순을 그리 내어 봤는데 통이 서는데는 아주 뛰어나고 무리가 없더군요.
이전에는 줌손을 완전히 쭉 밀어 폈는데, 그리 하다보니 어깨가 들어오는 느낌도 있고 해서 고민이 많았는데 아주 살짝 덜 피니
통도 잘 서고 어깨도 들이지 않고 좋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쏘는 이 방법이 과연 바람직 한지, 아니면 궁여지책인지 선배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 이렇게 쏘니 팔뚝도 덜 맞고 고자채기도 잘 일어나고 저는 좋은 것 같은데...잘 모르겠네요.조언을 구합니다.)
제 답은 배가 뒤로 밀린다 입니다. 한산님이랑 달라서 기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