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좋은 답변이 될것 같진 않지만..
제가 아는대 범위내에서 나름대로 아는 만큼의 의견 드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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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학 교재와 강사 그리고 경제학 교재와 강사에 대해 여쭤볼려구요. 그리구 원가편도 같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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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영학의 경우, 정순진씨와 (한성)김희람씨로 대충 압축을 했는데, 웬지 김희람씨 강의를 들으려니 조금 걱정도 되네요. 대세가 정순진 경영학 연습인지라.... 강의는 열강이라 들었습니다만, 교재가 어떨지도 모르겠구요...학생때도 정순진 경영학 연습만 파봐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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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실 김희람 강사의 강의를 들은 적도 없고 교재도 제대로 본적도 없습니다.
그런데.. 제가 직장생활 하다가 다시 공부해야 되겠다고 2년전 이만때쯤부터 원간회계를 구독하기 시작했는데..
거기에 김희람 강사의 경영학 신개념(특히 마키팅 쪽의..) 정리가 연재되더군요.
그런것으로 보아..
그리고 제가 다시 사직했을때 사이버 상에서 제게 도움의 조언을 준 어떤 학생이 김희람 강사의 강의를 수강했었다고 했는데.. 그 학생의 의견으로도 신개념 정리가 잘 되어 있는 책이라 그러더군요.
강의도 상당히 자세하게 진행된데요.
그러나 당시(2년전쯤)에 재무관리 파트가 좀 부실한 것 같았다고 하며.. 필기가 상당히 많았었다고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님의 경우엔 그냥 많이들 보는 정순진 강사의 교재와 강의를 들으셔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정순진 강사의 교재도 최근에 신개념들을 상당히 많이 반영한 것으로 알고 있고..
가장 많이 보는 경영학 수험교재란 안정적인 점도 있고..
강의하는 말빨도 그리 어눌하지 않게.. 비교적 샤프하게 강의하는 편이고..
무엇보다 경영학이란 과목이 현행 수험교재만으로 무슨 완벽을 기하게 수험대비 하기가 상당히 곤란한 과목이므로..
괜히 전에 들었던 교재와 강사의 강의에서 다른 것을 다양하게 접할 필요는 없는 과목으로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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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경제학의 경우에요. 3인공저 한두번읽고 강의를 들을까 생각중인데데... 정병렬씨가 압도적인 걸 잘 알고 있습니다만, 조정조씨의 강의도 괜찮다더라구요. 그래서 괜히 강의실만 복잡하구 한 정병렬씨 강의 듣기보단 조정조님 강의를 생각중인데 수강하신 님들의 의견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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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조 강사의 강의는 제가 테잎으로 들은 적이 있습니다.
당시 교재가 핵심경제학이었나 하는 압축정리된 이론요약과 기출문제 중심으로 구성된 교재였어요..
제가 봤던 교재도 지금의 교재와 다르고 강의도 오래전의 강의지만..
강의의 특징은 기본적으로 바뀌지 않았을꺼란 전제하에 말씀드려보면,
조정조 박사님.. 대구분으로 알고 있는데..
경상도 분이라서 그런지 억양이 좀 강한 편입니다.
가끔씩 사투리성의 억양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수도권쪽 출신의 수험생들이 있는데.. 그런 수험생들은 강의의 질을 따지기 전에 피하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지요.
저도 강의의 내용은 생생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경상도 특유의 억양때문이었는지.. 졸리지는 않았구요.
(비록 테잎으로 들은 강의지만.. 실제 학원강의에서도 졸리운 강사의 강의는 테잎으로 들으면 더 졸리기 마련이지많아요.)
강의의 질 자체도 그리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주로 거시쪽의 강의가.. 특히 국제경제학 부분의 강의가 제겐 좋았던 것으로 생각되며..
"저축이 미덧이냐 악덕이냐...
저축은 미덕도 될 수 있고 악덕도 될 수 있다..
경제학에서 무엇을 판단할때에는 단지 그 하나로 단순하게 뭐라 그래서는 안되며.. 그 처해진 상황에 맞게 판단하여야 한다.." 라는 강의중의 멘트가 지금 기억나는데..
그 멘트가 단지 경제학을 떠나서..
또 수험과 관련된 부분을 떠나서..
무슨 절대적인 사고를 떠나 무엇이든 그 상황에 맞게 판단하여 상대적으로 생각해보고 결론을 내려야 한다는 그런 사고관을 갖게 해주었기에 제 자신에게 도움을 준 멘트였기에 한번 언급해보았습니다.
: 3. 원가의 경우 오경수씨와 김영주씨에 대해서 좀 여쭤바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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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김영주 회계사의 책이 오경수 회계사의 책이나 이광우 회계사 및 김성기 교수 기타 혼그린 모스 등의..
각종 국내외 수험서를 바탕으로 하여 씌여진데다..
특히 초반부의 원가파트는 더더욱 오경수씨의 책의 포맷이 거의 그대로 반영된 책이기에..
책만으론 둘간에 큰 차이는 없을 것 같구요.
단지 원가 신개념에 있어서 오경수 저보다 김영주 저가 더 착실히 반영시켜놓고 있는 것 같네요.
강의력은..
저도 잘은 모르겠는데..(전 책만 봤거든요.)
사이버 회계학운 등에서 들리는 말에 의하면..
오경수 강사의 강의는 목소리가 좀 성의가 없는 듯.. 힘이 없는 듯 느껴지는데.. 반해..
김영주 강사의 강의는 상당히 활기차게 가르쳐 준다고 하네요.
특히 원가 초보자들에게 좋은 강의라고 그러구요.
단 김영주 씨의 강의는 문제풀이에 있어서 그 스피트가 상당하다고 하니 예습이 필요하다고 그러구요.
이상 원가 강의에 대한 부분은 저도 다른 게시판상의 글들로 부터 참고했던 내용을 알려드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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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이 많았습니다...^^;
답변이 좀 어눌하지는 않았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