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음체질 금음체질은 대장이 가장 강하고 대장>방광>위>소장>담의 순서로 강하다. 이 체질은 X-ray상에 실제로 대장이 굉장히 크고 길게 나타나는 수가 많다. 금음체질에서는 항상 강한 대장이 더욱 강해지거나 약한 쓸개가 더욱 약해져서 모든 질병의 근원이 된다. 이렇게 강해진 대장과 약해진 쓸개가 다른 장부의 기능을 비정상적으로 만들어서 인체를 질병의 상태로 만든다. 금음은 대체로 금양보다 얼굴색이 검은 편이다. 대체로 예민한 사람들이 많고 추위를 많이 타고 손발이 찬 경우가 많다. 건강검진에 저혈압이 많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가 무척 힘들다. 병원 대기실에서 새치기했다고 싸우는 사람, 길가에서 멱살잡고 소리를 지르며 싸우는 사람, 흥분하면 주위 사람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사람들 중에는 금음체질이 많다. 금양과는 달리 상당히 사교적이며 지도력이 있는 경우가 많고 시간 약속에 딱 맞추는 경향이 있어서 그러다가 늦는 수가 많다. 본인이 대체로 일을 잘 하고 완벽주의적인 경향이 있어서 왠만한 사람은 그 비위를 맞추기가 쉽지 않다. 다른 사람들이 한 일은 여간해서 마음에 들지 않아 남들에게 맡기기가 쉽지 않고 대부분 자신이 다 해버린다. 맡은 일은 철저히 해 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경우가 많다. 수양 수음체질과 닮은 점이 많아 그렇게 오인하기 쉽고 맥으로는 목음으로도 오인하기 쉽다. 금음체질이 육식을 많이 하면 소리를 지르거나 난폭해지고 화를 잘 내며 성격이 나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채식을 하면 온순해진다. 금음체질이 화를 참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으나 화를 내고 나면 간이 손상을 받게 된다. 세상을 한 눈에 꿰뚫어보는 통찰력과 직관력으로 위대한 정치인과 영웅이 많은데 육식과 술 때문에 폭군으로 전락하여 단명한 예도 많다. 금음체질은 창의력이 뛰어나 피카소 같은 위대한 화가도 이 체질이고 쉽게 흥분하지 않는 심장을 가졌으므로 세계적인 마라톤 선수도 이 체질의 사람이 많다. 귀가 아주 밝아 청음력이 뛰어나 음악이나 어학에 재능 있는 사람이 많다. 유명한 나폴레옹도 이 체질의 사람으로 육식과 술을 좋아함으로 팔과 다리의 근육이 약하여 고생을 많이 했다. 금음체질은 대부분의 약이 효과보다 해가 더 많고 땀을 내는 것이 해로우므로 일광욕이나 사우나는 맞지 않고 보통 금체질의 사람들은 양약이든 한약이든 약을 끝까지 먹는 법이 거의 없다. 땀만 내면 피곤하고 늘어지므로 사우나나 찜질방 등은 좋아하지 않는다. 금체질의 감기에는 휴식이 최고의 치료약이다. 금 체질은 상체운동보다 하체운동을 많이 하는 것이 좋고 수영이 가장 좋은 운동이라 할 수 있다. 예술가적 기질이 있어 가끔씩 우울하거나 불안한 마음이 생기는데 그때 술로 달래는 습관이 붙으면 술꾼이 되기가 쉽다. 술을 먹고 화를 내면 간이 크게 손상을 입으므로 화내는 것을 삼가야한다. 포도주나 오가피 술이 좋고 안주는 육식을 피해야한다. 술 해독에는 조개국이 최고이다. 중풍은 아니면서 반신무력이나 근무력증이 오는 수가 있는데 이는 금음체질이 육식을 많이 하면 오게 된다. 금음체질의 특징적인 질병 중 하나가 진행성 근위축증의 한 형태라 할 수 있는데 오른쪽 다리에서 시작하여 상향으로 진행하는데 감각도 있고 마비도 아니면서 근육의 위축과 보행이 어려워지는 불치병을 들 수 있다. 이 병은 금음체질이 육식을 과하게 했거나 녹용이 든 한약을 많이 썼거나 심한 폭노(暴怒) 끝에 시작되는 병이다. 그러므로 이런 증세가 나타나면 육식과 화내는 것과 약 쓰는 것을 즉각 멈추어야한다. 그리고 체질치료법으로 병이 더 깊어지기 전에 치료하면 완치도 가능한 금음체질의 질병이다. 금음체질은 희귀병이 많은 체질이다. 파킨슨, 치매, 진행성 근육위축증 등의 일반적으로 드문 질환이 이 체질에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과거에는 채식 위주의 식사였기에 이런 환자들이 많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에 우리나라가 잘 살게 되고 육식을 과거보다는 많이 하게 되니까 이런 질환이 급증하게 되었다. 금음체질이 육식을 많이 하게 되면 위에서 말한 희귀 질환이 잘 걸릴 뿐 아니라 소뇌가 줄어드는 질환이 생기고 녹내장, 간경화 등이 발생할 수 있고 대변이 항상 가늘고 불만스럽다. 금양과는 달리 아토피피부염은 잘 생기지 않는다. 코와 관련된 질환이 많은데 알레르기 비염으로 콧물이 나고 눈 주위가 가려운 수가 많다. 금음체질의 알레르기 비염은 육식만 철저히 끊으면 치료가 될 정도이다. 금음체질의 소아일 경우에 열이 날 때 관장만 시켜도 열이 내려가는 수가 많다. 금음체질의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예민하여 밤에 잘 자지 않고 보채고 잘 먹지를 않기 때문에 부모들을 걱정시키는 수가 많다. 부모들은 아이가 잘 먹지 않으니까 항상 몸이 약하다고 생각하고 잘 먹이려고 따라다니면서 먹이려한다. 경제적 여유가 있으면 크면서 보약을 많이 먹이게 된다. 금음체질은 가난한 집에 태어나 밥과 김치만 먹어도 건강해 질 수 있는데 여유 있는 집에 태어나 육식과 녹용이 든 보약을 많이 지어먹으면 나이가 들면서 위에서 말한 희귀질환들이 잘 오게 되고 늘 피곤하고 아침에 일어나기가 무척 힘들어 진다. 필자가 아는 30대 초반의 젊은 부부는 아빠가 토양체질이고 엄마가 금음체질인데 두 살 된 딸아이가 까다롭고 조금만 건드려도 징징거리고 밤에 잠도 잘 자지 않고 거의 먹는 것이 없다고 하소연하였다. 엄마는 바람만 불어도 쓰러질 것 같은 가냘픈 몸매에 핏기가 하나도 없었다. 건강검진에는 항상 이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왔다. 엄마는 어릴 때부터 약하다고 부모들이 녹용이든 한약을 엄청나게 먹였다. 체질을 감별하여 금음체질로 판정하고 채식과 생선 위주의 식단을 주고 철저히 지키게 하면서 가능하면 생선회를 많이 먹으라고 권하고 딸은 우유를 금하고 밥, 채식과 생선만 먹이게 하였다. 엄마는 일주일에 2-3회 체질 침을 맞게 하고 한번 씩 포도당 주사를 맞게 했다. 3개월이 지난 후에는 눈에 띄게 체력도 찾고 엄마의 얼굴도 화색이 돌았다. 그러다가 부모가 대만에 유학을 하게 되어 떠나게 되었다. 유학 가서 조심할 것을 철저히 일러준 뒤에 떠났다. 약 6개월 뒤에 휴가차 나와서 들렀는데 엄마도 몰라보게 좋아졌을 뿐 아니라 어린 딸도 살이 좀 붙고 성격도 굉장히 명랑해지고 잠도 잘 잔다고 했다. 특별히 금음체질의 아이가 우유를 많이 먹고 육식을 하게 되면 감기나 알레르기성 비염, 중이염 등 이비인후과성 질환이 많이 걸리고 이때 항생제를 많이 쓰게 되면 이명이나 난청이 잘 오게 된다. 금음체질의 식단은 채식과 생선이 좋고 모든 육류와 밀가루는 좋지 않다. 모든 조개 종류는 금음체질의 강해진 대장을 정상으로 만드는데 더 없이 좋다. 특히 동해바다의 깊고 깨끗하고 맑은 물에서 생산된 조개가 좋다. 모시조개 등 서해에서 나는 것은 기름 때문에 별로 좋지 않다. 대부분의 생선과 생선회가 좋고 김과 젓갈도 아주 좋다. 메밀과 쌀이 아주 좋으며 100% 메밀국수나 메밀묵이 좋은데 시중에 파는 것은 대부분 밀가루가 함유되어 있어 해로운 경우가 많다. 모든 푸른 잎채소 특히 상추가 좋다. 생오이나 오이 즙도 좋고 신선초, 녹즙, 순 나물, 겨자, 후추 등도 좋다. 금음체질의 변비에는 오이가 좋다. 과일로는 포도가 좋은데 최근에는 100% 포도즙이 나오는데 금음체질에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그 외에 자두, 앵두, 다래, 키위 등도 좋다. 코코아나 쵸코렛이 좋은데 코팅하거나 우유를 섞은 것은 좋지 않다. 비타민도 비타민C만 좋고 그 외에는 장기간 복용했을 때 별로 유익이 없다. 감식초, 키토산, 오가피, 솔잎차, 송진 등이 모두 금 체질에 유용한 것들이다. 술과 담배는 물론 좋지 않고 육식을 많이 하면 본래 강하게 타고난 대장이 더욱 강해져서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신경이 아주 날카로워지며 피부질환이 잘 생기게 되므로 절대적으로 삼가야한다. 밀가루를 좋아하면 관절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 식용유, 버터, 치즈 등의 모든 기름과 미원, 설탕, 죽염 등의 인공조미료는 대단히 해롭다. 무우, 당근, 도라지, 연근, 버섯 등의 채소도 해롭고 마늘은 특히 해롭다. 거의 모든 약이 해로운데 항생제를 많이 쓰면 귀가 어두워지고 아스피린을 상복하면 난청이 온다. 호르몬제도 좋지 않다. 요즘 갱년기장해나 폐경기 여성에 호르몬제를 많이 처방하는데 금 체질은 장기간 쓰면 문제가 많다. 커피나 게토레이 혹은 포카리스웨트 같은 알칼리 음료수도 좋지 않다. |
출처: 명상테라피 원문보기 글쓴이: 규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