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사거리♡+] 성시경-장나라, 청룡영화상 시상식서 '미녀와 야수' 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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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가수 성시경과 장나라가 '사랑의 듀엣'으로 호흡을 맞춘다. 12일 오후 8시부터 KBS 2TV를 통해 생방송되는 제2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듀엣으로 출연하는 것.
이들이 직접 고른 노래는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의 주제가. 셀린
디온과 피보 브라이슨이 불렀던 '미녀와 야수'를 통해 사랑의 아름다움을 노래, 시상식을 핑크빛으로 물들인다.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성시경과 장나라는 '마당발' 박경림이 다리를 놓아 평소 친하게 지내던 사이. 성시경이 장나라의 2집 '아마도 사랑이겠죠'에 목소리 참여를 해 음반 준비를 도왔으며, 장나라도 성시경의 콘서트에 응원을 가는 등 진한 우정을 과시해왔다.
그간 연예관련 프로그램에선 연말 특집으로 성시경과 장나라의 동반 출연을 수차례 제의해왔으나 쉽게 성사가 되지 않았다. 장나라가 '오! 해피데이'의 촬영 때문에 경기도 양수리 종합촬영소 등을 오가며 강행군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
그러나 "최고의 은막축제에 최고의 러브 듀엣을 선보이고 싶다"는 주최측의 제안에 성시경 장나라가 흔쾌히 'OK 사인'을 보냈다. 이들은 각자의 복잡한 스케줄을 조정, 아름다운 사랑 노래를 들려주기 위해 맹연습 중이다.
장나라는 "충무로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초대를 받아 오히려 영광"이라며 "내년엔 가수가 아니라 신인여우상 수상자로 당당히 청룡영화상에 참석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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