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집에서 모은 폐지와 박스등을 차에 가득 싣고 고물상에 갔다.
작은것도 아끼고 소중히 하여야 한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는 아내의 강
한의지(?)에 따라 집과 가게에서 나오는 폐지와 박스등을 몇개월에 걸쳐
서모았다.
이것을 팔면 얼마 주겠냐고 핀잔하고 지저분해지는것에 짜증을 내었지만
시간이 흘러 그래도 많이 모은것이다.
이윽고 폐지등을 실은 차가 고물상에 도착하였다.
그것을 내려 저울에 잴줄 알았는데 어느곳으로 차를 가라하여 무게를
재고 짐을 내리고 또 차의 무게를 재어 그 폐지등의 무게를 계산해 내었다.
그 기간과 수고를 생각할때 적어도 몇만원은 될줄 알았다.
그리고 요즈음에 책한권 값만도 몇만원 인데, 이 책이 새책 이라면 수십
만원도 족히 넘으리라고도 생각하였다.
그런데 계산하여준 돈은 7000원 이었다. 왜 이것 밖에 되지 않냐고
따졌으나 그것이 정해진 가격이라고 하였다.
그것을 모으느라 고생한 아내 생각하여 주머니에서 4000원을 더하여
11000원을 갖다 주었다.
왜 이것밖에 안돼냐고 불평이고 돈 받은것 어디에 감춰 두었냐고도
하였다.
앞으로는 모으지 말고 재활용품 내어놓는 곳에 갖다 놓기로 하였다.
이일이 있은후에 두가지를 생각 하였다.
무엇이든지 쓸모있는 새것 일때는 가치가 있어도 그것이 고물이 되었을
때는 거의 가치가 없어진다는 것이다.
소금이 맛을 잃으면 아무 소용이 없고,불이 꺼진 등은 장식이 되거나
자리를 차지하는것 외에 본래의 가치를 상실한다.
또 생각한것은 요즈음에 자주볼수있는 박스모으는 어느 할아버지 할머니
등이다. 그것을 팔아 담배도 사고 용돈도 하며 또한 할일이 없어 소일
거리로 하는 경우 등도 있다.
그렇게 고생을하여 모아 갖다 주어도 그것이 얼마되지 않는 액수라는것
을 알수 있었다.
또한 절대빈곤에 처해있는 어르신들의 삶을 다시금 생각하여 보았다.
오늘 아내는 조심스럽게 말을 하였다.
어떤 구걸하는 할머니를 만났는데 하도 불쌍하여 5000원을 쥐어 주었다고
하였다.
순간 여러가지 생각을 하였다.칭찬하여야하나 핀잔을 주어야하나?
너무 감정에 치우칠때가 많아서 걱정일때도 있는 터라 1000원 정도만
드리지 왜 그렇게 많이 드렸느냐고 하였다.
그랬더니 우리는 밥 먹는데는 큰 걱정 안해도 되는데 그 할머니 보니 너
무 불쌍하여 한끼라도 따뜻한 밥드시라고 자기가 밥한끼 안사먹는샘
친다고 하였다.
다른 바쁜 일때문에 그일가지고 더이상 얘기 하지 않았다.
속으로는 잘했다고 생각하고 아내에 대해서 다르게 보게 되었다.
잠언 31장에 나오는 말씀인데,살다보면 그말이 수긍안될때가 많아요.결혼한 사람들은 대부분 끄덕일것이어요.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리스도를 본받아 감사와 이해와 사랑을 이루면서 사는것이어요.교과서적으로 현숙하기만 하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쓸모있는 새것일때는 가치가 있어도 고물이 되면 가치가 없어진다......마음이 따뜻하고 알뜰하신 사모님의 마음보다 전 이말이 더 걸리는군요..고물이 되면 가치가 없다...? 소금이 그맛을 잃는것은 변질 되는것이지 고물이 되는건 아니라고 봐요. 고물은 고물대로 가치가 있는법이지요. 만일 가치가 없어진다면 세상에
저도 글을 쓰면서 그것에 가슴이 아팠습니다.근래의 뉴스에서 65세의 독거노인이 몇십만 명이고 그 1/4의생활이 극히 어렵다고합니다.그래서 고물이야기와 어르신 이야기를 구분하여 생각했습니다.사람과 물건과 비교하여 대비하는것은 극히불손하다 할것입니다. 그러나 사회현상이 그렇게 되는것도 간과하지 않아야겠습니
다.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것으로 교훈과 감동과 바르게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다 하였습니다.믿는자는 항상 성경에 바탕을 둔 사고를 하여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가치가 적어진다고 하였지 없어진다고는 아니하였습니다. 할수 있을때 잘하고 준비하여야 겠습니다.달란트의비유와 열처녀의 비유 다음에 바로
아름다운가정입니다..요즘세상에 가정에서 파지를 모아 판다것은 그리 흔한일이 아닌데..지저분하구 해서 무심코 버리던 우리집 파지들이 다시 돌아봤어여.. 일주일에 한번씩만 버려져야 하는 인생임에도.. (재활용 )집에 들어올땐 모든것을 포장해 주는 그래서 설레던 박스들 10분채안되 구겨지어 무용지물 취급이되어
전에 교통범칙금 스티커 얘기할때 님의 가정에 대해 모두 파악했습니다. 모든것이 다 갖추어져 누리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아요.항시 모자란 가운데에서 아끼고 쪼개어 쓰고 가족과 자녀의 미래를 위하여 힘든가운데에도 저축하며 사는듯합니다.특히 요즈음같이 어려울 때는 수입과 지출의 균형을 맞추기도 쉽지 않지요.
그래도 그런 가운데 에서도 감사의 조건을 찾고 기쁨과 소망을 갖고 살아야겠습니다.포장으로 들어온 박스 하나를 보며 철학적인 사고를 하셨네여.토사구팽이 되는 신세일때가 있는 인생!.주님 안에서 영원한 안식과 존귀와 만족을 누리며 우리네 인생이 보람되고 행복하기를 빌어봅니다. 희주맘님,감사 또 감사 =^0^=
사람은 자기를 위하는 범위를 벗어나기힘듭니다.주를 위하여,남을 위하여 한다는것도 따지고 보면 자기를 위하는 행위로 귀착되는것이 많거든요.다만 그러한것들이 진리나 진실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오늘 찐이님이 좋은 말씀을 주셨네요.밀려있는 책을 읽으신다고 하더니 그 효과가 나타나는가봅니다.
늘~새것인사람.늘~처음같은 사람.늘~첫사랑같은 사람으로 거듭나길 기도합니다.이 멘트가 우리의 신앙과 삶에서 항상 추구하여야 할것이라고 봅니다.너무도 쉽게 변하고 중심이 없는 우리들 입니다.이런 소중한 기도를 하는 찐이님이기에 좋아보입니다. 그렇습니다.천국가는날까지 처음같은 사람으로 항상거듭나기바랍니다
첫댓글 잠언에서 말하는 현숙한 여인을 보는 듯합니다. 참 결혼 잘하셨습니다. ^^
잠언 31장에 나오는 말씀인데,살다보면 그말이 수긍안될때가 많아요.결혼한 사람들은 대부분 끄덕일것이어요.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리스도를 본받아 감사와 이해와 사랑을 이루면서 사는것이어요.교과서적으로 현숙하기만 하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슴 따뜻해지는 글이군요.제남편이 생각납니다.저역시 누가와서 화장지 사라하면 돈2만원주고보냅니다.혹 남편이 알면 5천원만 주지 왜그리 많이 줬냐고 야단칩니다.여자는 아무래도 감정적이고 여린가봅니다.그래도 주님께 드린다는 생각으로 주니까 아깝진않아요.사모님 덕에 나래님 복받으실지?^^
저는 무일푼에 가까운 상황에서 시작하였기에 지금 상황의 모든것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누가 잘하고 잘못하고가 아니고 하나님이 인도하시기에 부족하고 연약한 가운데에서도 감사를 이루며 살수 있는듯해요.삼천원화장지오천원주고 사주기만해도 도와주는건데---.
쓸모있는 새것일때는 가치가 있어도 고물이 되면 가치가 없어진다......마음이 따뜻하고 알뜰하신 사모님의 마음보다 전 이말이 더 걸리는군요..고물이 되면 가치가 없다...? 소금이 그맛을 잃는것은 변질 되는것이지 고물이 되는건 아니라고 봐요. 고물은 고물대로 가치가 있는법이지요. 만일 가치가 없어진다면 세상에
저도 글을 쓰면서 그것에 가슴이 아팠습니다.근래의 뉴스에서 65세의 독거노인이 몇십만 명이고 그 1/4의생활이 극히 어렵다고합니다.그래서 고물이야기와 어르신 이야기를 구분하여 생각했습니다.사람과 물건과 비교하여 대비하는것은 극히불손하다 할것입니다. 그러나 사회현상이 그렇게 되는것도 간과하지 않아야겠습니
다.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것으로 교훈과 감동과 바르게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다 하였습니다.믿는자는 항상 성경에 바탕을 둔 사고를 하여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가치가 적어진다고 하였지 없어진다고는 아니하였습니다. 할수 있을때 잘하고 준비하여야 겠습니다.달란트의비유와 열처녀의 비유 다음에 바로
최후의 심판 이야기가 나왔음을 성경을 보면서 생각했습니다.님의지적을 보며 되돌려 여러가지 생각을 하였습니다.감사합니다.
있는 모든 고물의 처지가 너무 가엾잖아요? ........ㅎㅎ 오늘 시어머니가 편찮으시단 연락을 받고 보니 그런 생각이 드는군요....나래님... 평안 하세요.마음씨 예쁘신 사모님두...^^
시어머니의 편찮으심의 소식을 듣고 긍휼한 마음이 드는 써니야님--------.
삭제된 댓글 입니다.
출첵방의 멘트옮깁니다.믿음으로 플러스님.믿음 플러스 사랑,소망,기쁨,감사,영생,축복,이해,용서,위로,화평,인내,충성,온유,절제,기도,찬양,전도,봉사,말씀,평안,천국,행복이 님의 영혼육과 삶에 가득하기를 바라며 기도합니다.
아름다운가정입니다..요즘세상에 가정에서 파지를 모아 판다것은 그리 흔한일이 아닌데..지저분하구 해서 무심코 버리던 우리집 파지들이 다시 돌아봤어여.. 일주일에 한번씩만 버려져야 하는 인생임에도.. (재활용 )집에 들어올땐 모든것을 포장해 주는 그래서 설레던 박스들 10분채안되 구겨지어 무용지물 취급이되어
베란다 구석에 쳐박히는 그런인생들...우리네 인생은 그에 비하면 얼마나 고귀한지요...하나님의 사랑과 영의 양식을 먹으며..매일을 배불리 살아가고 있으니 말이죠.....
전에 교통범칙금 스티커 얘기할때 님의 가정에 대해 모두 파악했습니다. 모든것이 다 갖추어져 누리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아요.항시 모자란 가운데에서 아끼고 쪼개어 쓰고 가족과 자녀의 미래를 위하여 힘든가운데에도 저축하며 사는듯합니다.특히 요즈음같이 어려울 때는 수입과 지출의 균형을 맞추기도 쉽지 않지요.
그래도 그런 가운데 에서도 감사의 조건을 찾고 기쁨과 소망을 갖고 살아야겠습니다.포장으로 들어온 박스 하나를 보며 철학적인 사고를 하셨네여.토사구팽이 되는 신세일때가 있는 인생!.주님 안에서 영원한 안식과 존귀와 만족을 누리며 우리네 인생이 보람되고 행복하기를 빌어봅니다. 희주맘님,감사 또 감사 =^0^=
너무나 아름다운님들의 댓글과 나래님의 글을 읽고..그리고 흐르는 찬양을 들으면서..웬지 마음에 감동이...너무 바빠서 우선 이정도만 쓰고 나갑니다
요즈음 부흥회에다 직장다니랴 살림하랴 구역예배나가랴 교회봉사하랴~~정신없이 바쁘신듯 하여요.하나님께서 님을 강건하게 하시어 모든것을 기쁨과 감사로 감당할수 있기 바랍니다. 그렇다고 너무 무리하지는 마세요.스스로 은혜되는 범위내에서 윤택한 삶이 되기바랍니다.고마운님,기도하는손님.
늘~감동으로 일깨움주시는 나래님...으~오늘은 사모님까정~~~~ㅋㅋㅋ.주안에서 늘~새것인사람.늘~처음같은 사람.늘~첫사랑같은 사람으로 거듭나길 기도합니다.나래님.감사*^^*
사람은 자기를 위하는 범위를 벗어나기힘듭니다.주를 위하여,남을 위하여 한다는것도 따지고 보면 자기를 위하는 행위로 귀착되는것이 많거든요.다만 그러한것들이 진리나 진실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오늘 찐이님이 좋은 말씀을 주셨네요.밀려있는 책을 읽으신다고 하더니 그 효과가 나타나는가봅니다.
늘~새것인사람.늘~처음같은 사람.늘~첫사랑같은 사람으로 거듭나길 기도합니다.이 멘트가 우리의 신앙과 삶에서 항상 추구하여야 할것이라고 봅니다.너무도 쉽게 변하고 중심이 없는 우리들 입니다.이런 소중한 기도를 하는 찐이님이기에 좋아보입니다. 그렇습니다.천국가는날까지 처음같은 사람으로 항상거듭나기바랍니다
아내분이 너무 예쁘고 기특하게 느껴집니다.순수하게 느껴지니 아마도 신혼이신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