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토요일) 새벽나눔

[david1573]

데살로니가전서 5장 1 - 11절

1. 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2. 주의 날이 밤에 도둑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

3.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리니 결코 피하지 못하리라

4. 형제들아 너희는 어둠에 있지 아니하매 그 날이 도둑 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

5. 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 우리가 밤이나 어둠에 속하지 아니하나니

6.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

7. 자는 자들은 밤에 자고 취하는 자들은 밤에 취하되

8. 우리는 낮에 속하였으니 정신을 차리고 믿음과 사랑의 호심경을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

9. 하나님이 우리를 세우심은 노하심에 이르게 하심이 아니요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심이라

10.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하여금 깨어 있든지 자든지 자기와 함께 살게 하려 하셨느니라

11. 그러므로 피차 권면하고 서로 덕을 세우기를 너희가 하는 것 같이 하라

예수님께서 승천하실 때의 모습을 보면 사람들이 넋을 잃고 볼 정도로 굉장히 신비로운 모습이었다는 사실을 사도행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여 주신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는 올라가실 때 보여 주신 신비로운 모습을 그대로 보여 주시며 오실 것이라고 약속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 보면 예수님께서 도둑같이 오실 것이라고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이 땅에 다시 오시는 예수님의 모습은 굉장히 신비로운 모습으로 오실 것이지만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르는 상태에서 오실 것이기 때문에 도둑같이 오실 것이라고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가끔 이단들 중에 자신들이 재림 예수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이 정말 재림의 예수님이라면 이런 약속을 깬 것이기 때문에 그런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믿는 것은 헛된 일일 수밖에 없습니다. 말세의 때에 예수님이 여기 있다, 저기 있다는 주장들이 계속 있을 것이라고 예언을 하셨던 것처럼 이런 헛된 주장들에 현혹이 되지 않도록 지혜롭게 살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가끔 천재지변 같은 끔찍한 사건 뒤에도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사람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접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날이 되면 절대 그런 일이 일어나지를 않습니다. 3절에 보면 “멸망이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리니 결코 피하지 못하라리” 이렇게 약속을 하셨기 때문에 천재지변 속에서도 운 좋게 살아났는지는 모르겠지만 하나님의 심판에서는 결코 피할 수가 없습니다. 혹시 요행이나 바라면서 신앙생활을 어중간하게 하는 분들이 있다면 헛된 꿈을 버리고 제대로 된 믿음의 생활을 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이유 때문에 오늘 말씀에서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것이 뭐냐면 “깨어 정신을 차리라”는 것입니다.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우리도 사람인데 어떻게 밤에 잠도 자지 않고 깨어 정신을 차릴 수 있습니까? 이런 반문을 할 수 있는데 지혜로운 다섯 처녀와 미련한 다섯 처녀의 비유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열 처녀 모두가 졸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혜로운 다섯 처녀는 신랑이 올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미리 준비해 놓은 것이 있었기 때문에 혼인 잔치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깨어 정신을 차리라는 말씀은 그런 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림하시겠다고 약속하신 예수님의 말씀에 대해서 확신을 가지고 성령의 기름을 채우면서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고 8절에 나와 있는 말씀처럼 “믿음과 사랑의 호심경을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 이런 준비된 모습으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늦어지니까 많은 사람들이 더 이상 준비하지 않고 살아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매일 매일 영적 긴장감을 가지고 ‘오늘 예수님이 오실지도 모른다.’는 확신 속에서 믿음과 사랑의 호심경을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고 준비하면서 살아야 하는데 계속 아래 것을 보면서 육체의 삶에 만족을 하면서 살아가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정작 준비해야 할 천국인의 삶은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서 육체의 만족을 위한 준비는 얼마나 철저하게 하는지 모릅니다. 그러다가 도둑같이 그 날을 맞이하게 되면 당황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혜롭게 마지막 날에 깨어 정신을 차리면서 준비하는 사람이 되려면 균형을 잘 맞추면서 살아야 합니다. 극단적인 종말론을 믿는 사람들처럼 죽음 후를 준비하기 위해서 세상과 단절을 하고 골방에 숨어서 사는 것은 절대 지혜로운 모습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에서도 하나님의 나라를 어느 정도는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해 놓으셨습니다. 그런 천국의 은혜도 즐겨야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우리가 지금 맛보고 있는 천국의 모습은 완전하지 않은 천국의 일부분일 수밖에 없습니다. 보다 더 완전한 천국의 맛을 보기 위해서 위에 것을 바라보면서 준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이 두 가지의 균형이 맞춰졌을 때 우리는 성공적인 신앙생활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1절에서는 그 날이 도둑같이 임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을 하셨고 4절에 보면 “너희는 어둠에 있지 아니하매 그날이 도둑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 이렇게 말씀을 하시고 있어서 서로 충돌되는 것 아니냐? 이런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4절 말씀은 믿음의 사람들은 깨어 정신을 차리고 항상 준비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예수님의 재림이 도둑같이 임할지라도 당황하지 않고 그 날을 맞이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준비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어떤 사람들은 지혜롭게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준비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또 어떤 사람들은 미련하게 전혀 준비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한 가지 때문에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는 사람이 되느냐 마느냐가 결정될 수 있습니다. 재림하실 예수님을 의심하지 않고 믿는 성도님들이라면 오늘도 깨어 정신을 차리고 우리가 장차 가게 될 천국을 준비하는 하루가 되어야 합니다. 새집으로 이사 가기 전 날 얼마나 기쁘고 즐겁습니까? 이런 마음으로 오늘 하루도 준비하는 삶을 살아가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고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갈 것을 확신하면서 그 기쁨과 즐거움으로 하루 종일 의미 있게 살아갈 수 있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