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20일 최중인 아우구스티노 신부님께서
산북본당 제3대 주임신부님으로 첫발을 디디셨습니다.
오전 8시 30분 윤범진 도미니코 신부님께서 교우분들과 짧은 인사로
작별을 고하신지 고작 두어 시간이 흘렀을까요, 채 서운함이 가시지 않았는데
최중인 아우구스티노 신부님께서 성당 마당에 당도하셨습니다.
신부님도, 교우분들도 첫 만남에 느껴지는 낯설음도 잠시 신부님께서
산북성당으로 오시게 돼서 너무 기쁘고 설레신다는 말씀을 듣고
저희도 마음이 열리며 기쁨 마음이었습니다.
사실 최중인 아우구스티노 신부님과 의 산북성당은 인연이 없지 않습니다.
건축학을 공부하셔서 석박사 소지자이신 신부님은 공소 시절 최덕기 바오로
주교님께서 성당 건축 당시 여러차례 자문을 구하며 직접 오셔서 도움을 주셨다고 합니다.
신부님께서 평일 오전 첫 미사를 바로 집전해 주셨습니다.
연골수술과 발가락 수술로 인해 이제 회복기에 접어든 탓에 발걸음이 불편해 보이시는
모습이셨는데, 당분간 아마 7월 중순 정도까지는 앉으셔서
미사를 집전하시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일월 성당 분들이 이바지 떡을 보내주셔서 미사 후 교육관에 모여 다들
떡과 과일을 들며 신부님과의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 배달돼온 김치찌개로 점심도 함께했습니다.
신부님 산북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신부님께서 이곳이 너무 맘에 드신다니 저희가 너무 고마울 따름입니다.
이제 신부님과 저희 본당 교우들 모두 하느님 보시기 좋은
그런 공동체를 위해 힘 합치겠습니다.
첫댓글 신부님! 환영 합니다.